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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政權이 市場經濟 허물도록 國民이 坐視 않을 것”|週刊東亞

週刊東亞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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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명의 pick

“文 政權이 市場經濟 허물도록 國民이 坐視 않을 것”

〈未來統合黨 金鍾仁 總括選擧對策委員長 인터뷰③〉

  • 허문명 記者

    angelhuh@donga.com

    入力 2020-04-01 1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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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철 기자]

    [조영철 記者]

    김종인 委員長에게 다시 물었다. 

    -國民 앞에 두 次例 謝過한다고 했는데 너무 弱한 表現 아닌가. ‘反省’이라는 表現 程度는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反省? 내가 反省할 일은 없다고 본다. 그 사람들(박근혜, 文在寅)李 率直하지 않은 거지. 나한테 約束을 剛하게 했었다. 朴槿惠 前 大統領은 大統領 出馬를 도와달라면서 ‘博士님이 한 經濟民主化를 實踐하겠다’고 約束했다. 大統領 하겠다는 사람이 約束하는데 믿고 할 수밖에 없잖은가. 근데 約束을 깨버렸으니 方法이 없지.” 

    -權力이라는 屬性을 너무 잘 알 텐데 그 말을 믿었다고? 

    “朴 前 大統領이 結果가 저래서 그렇지, 前에는 그 사람을 어떻게 評價할 수 있겠나. 文 大統領도 마찬가지지.” 

    -어떻든 左右, 與野를 넘나들며 選擧運動을 하는 行步에 批判的인 視線이 나올 수밖에 없다. 

    “남의 이야기에는 關心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最善의 努力만 하면 그만이다. 우리나라 政治가 左派니, 右派니 해서 陣營으로 딱 갈라져 있는데, 내가 둘 다 가봤지만 本質的으로 別 差異도 없다. 



    保守는 彈劾政局 以後 말만 保守紙 實際로 뭘 하겠다는 것을 제대로 定立하지 못했고, 進步도 마찬가지다. 經濟社會 構造를 보는 視角도 別 差異가 없고, 그저 政權을 어떻게 엔조이(enjoy)할紙에만 關心이 있다.” 

    -理念은 사람의 價値觀과 行動을 가르는 基準이라고 본다. 理念이 重要하지 않다는 말로 들린다. 

    “重要치 않다. 左냐, 右냐, 進步냐, 保守냐, 또는 ‘當身들이 志向하는 바가 뭐야’라고 물으면 제대로 이야기도 못 한다. 理念이 重要한 게 아니라, 變化에 適應하지 못하는 政治人은 成功할 수 없다.” 

    -그런 政治人은 없어 보인다. 

    “人間은 世上에 태어날 적에 貪慾을 갖고 있었다. 그 貪慾이 資本主義 經濟를 발전시켰다. 하지만 貪慾이 限界를 넘어서면 그 社會는 破壞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包容的 成長이라는 槪念이 나온 것이다. 包容的 成長을 하려면 結局 市場經濟의 잘못된 點을 是正할 수밖에 없다.” 

    -市場經濟와 韓美同盟은 基本 아닌가. 

    “當然하지.” 

    -與黨과 靑瓦臺는 그걸 허물고 있는 것 같다. 

    “허문다고 해서 허물어지지 않는다. 終局的으로 그런 事態가 오면 國民이 가만 안 있을 거다.” 

    -이 政府는 社會主義인가. 

    “제대로 된 社會主義도 못 하고, 社會主義 基本 메커니즘도 理解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오로지 權力에 對한 貪慾밖에 없다.” 

    -문재인 政府는 理念 탓인가, 無能 탓인가. 

    “無能이다. 能力이 없는 거지, 무슨 놈의 理念! 社會主義的 理念은 全 世界에서 끝나버린 건데.”


    “執着이 없으니 마음 便하다”

    -이 사람들을 大統領 만들어줬는데 이런 푸待接을 받나 하는 마음苦生이나 背信感은 없나. 

    “마음苦生이라는 게 뭔가에 執着해야 하는 거지. 도와줬으면 그걸로 끝이다. 債權者로 사는 게 債務者로 사는 것보다 便타(편하다). 자리에 안달복달했으면 健康을 維持할 수 없다. 다 잃어버리는 거야.” 

    -그런 멘털을 갖기가 쉽지 않다. 

    “人之常情이다,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거다, 獨逸에서 學位 끝나고 歸國하려고 하니 朴正熙 前 大統領이 維新을 宣布했다. 우리 指導敎授님이 ‘너, 그런 나라 가서 살 수 있겠어? 사람이 侮辱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 아느냐’고 묻더라. 내가 答을 못 하니까 ‘네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을 때가 侮辱스러운 거야’라고 하더라. ‘自己 生死與奪權을 쥔 指導敎授한테도 함부로 덤비는 놈이 獨裁 治下에서 어떻게 살 거냐’면서 말이야.(웃음) 내가 그런 소리 듣고 살아온 사람이다.” 

    -大統領을 가리지 않고 批判했는데 權力에 對한 恐怖나 두려움은 없나. 

    “罪를 지은 게 없는데 뭐가 두려운가. 公職에 가는 사람이 지켜야 할 基本이다. 그래서 내가 이番에 未來統合黨 公薦 過程을 이야기한 거다. 公薦을 責任 지는 사람은 關聯者를 避하는 게 常識 아닌가. 그런 基本的인 게 안 되는 사람들이다.” 

    -自敍傳을 펴낸 理由는. 

    “現實政治를 더는 하지 않으려 했다. 다만 後輩 政治人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어 準備한 거다. 그런데 結局 다시 나오게 됐다. 그런 點에서 나는 崎嶇한 삶이다.” 

    -平生 主流로 살아온 것 같은 데 崎嶇하다니. 

    “이런(選擧運動) 걸 세 番이나 했으니 祈求하지 않은가. 나 스스로 느끼는 게 그렇다.” 

    -여든 나이에도 이렇게 政治 中心에서 現役으로 活動하니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行動力이 있는 限, 끊임없이 世上과 同行하니까 可能한 거다. 只今 世上이 얼마나 많이 變하는지 아는가. 그만큼 努力해야 한다. 外信도 보고 新刊 書籍도 다 보고. 그리고 그것들을 나 혼자 우리나라에 代入해 생각해보고. 나는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다 갈 거다. 내 記憶力이 如前하고 作動하는 限 해봐야지. 나는 여태까지 世上을 適當히 살려고 했던 사람이 아니다. 사람을 자주 안 만나고 누구에게 依存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民心을 읽는 鏃이 대단히 銳敏하다. 祕訣은? 

    “國民 情緖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내가 初等學校 5學年 때 열두 살이었다. 1950年 2代 國會議員 選擧가 있었다. 그때부터 遊說場을 다니면서 聽衆 反應을 보고 이番에는 누가 當選하겠구나 생각했다. 豫測에 失敗해본 적이 없다.” 

    -그런 촉을 가지려면? 

    “努力해야지. 特히 歷史工夫를 많이 해야 한다. 政治人으로서 指導者가 되고 싶다면 나라의 興亡盛衰를 알아야 한다. 只今까지 우리 政治 指導者들을 보면 나라를 다스려 어떻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李承晩, 朴正熙 程度밖에 없다. DJ(金大中)는 다른 사람들보다 나았는데, 自己는 準備된 大統領이라고 했지만 周邊 사람들이 準備가 안 돼 있었다.” 

    -文 大統領이 便安하게 任期를 마치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彈劾을 念頭에 둔 말인가. 

    “彈劾은 무슨. 나라를 위해 彈劾 이야기는 그만해야 한다. 大統領이 成功하지 못하면 便하지 못하다는 말이었다.” 

    -自敍傳 題目이 ‘永遠한 權力은 없다’이다. 그럼 뭐가 永遠한가. 

    “永遠한 건 아무것도 없다. 드골, 처칠도 末年에는 다 異常한 사람이 돼 물러났다.” 

    -DJ는 74歲에 大統領이 됐다. 大統領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헛웃음을 지으며) 各自가 自己 自身을 모르면 안 된다. 여든 먹은 사람이 國民에 對해 責任을 못 지는 짓을 해선 안 돼.” 

    -어떤 末年을 꿈꾸나. 

    “나야 元來부터 平民이었다. 總括 選擧對策委員長 끝나면 平民으로 돌아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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