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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今 安哲秀에게 必要한 것은?|주간동아

週刊東亞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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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今 安哲秀에게 必要한 것은?

‘過去 回歸 바이러스’ 退治하고 未來 함께 열어갈 ‘希望백신’ 提供해야

  • 구자홍 記者 jhkoo@donga.com

    入力 2015-12-11 16: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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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안철수에게 필요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議員이 12月 6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記者會見을 마친 뒤 굳은 表情으로 자리를 뜨고 있다. 東亞日報

    ‘長考 끝에 惡手 둔다’는 말이 있다. 苦悶하는 時間이 긴 것은 그만큼 選擇이 쉽지 않다는 傍證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저렇게 하면 어떤 危險이 있을까’를 홀로 골똘히 생각할수록 漸漸 自己 도그마에 빠져들 蓋然性이 높다. 바둑은 相對가 있는 게임. 스스로 緻密한 計算과 完璧한 論理로 會心의 한 數를 둬도 相對가 그 論理를 깡그리 無視하고 全혀 새로운 方式으로 接近하면 長考하며 計算해둔 自身만의 形勢 判斷이 한瞬間에 無用之物로 變할 수밖에 없다. 때론 長考보다 直觀에 따른 判斷으로 相對의 虛를 찌르는 것이 不利한 形勢를 바꾸는 데 效果的일 수 있다.

    野黨 리더십 바로 세우기

    ‘革新 全黨大會’(革新全代)를 거듭 要求하며 最後通牒을 한 뒤 長考에 들어간 새政治民主聯合(새정연) 안철수 議員은 果然 어떤 카드를 꺼내 들까. 새정연 문재인 代表는 12月 8日 관훈討論에서 安 議員의 革新全代 要求를 拒否했다. 6日 記者會見에서 革新全代 要求가 最後通牒이었다면, 文 代表의 革新全代 拒否에 對해 安 議員이 和答할 次例. 그러나 選擇肢는 많지 않다. 黨 殘留냐 脫黨이냐 둘 中 하나다. 拒否當한 革新纏帶를 뛰어넘는 第3의 提案으로 局面 轉換을 꾀할 수도 있겠지만 如意치 않아 보인다.
    ‘門-安-朴(文在寅-安哲秀-박원순) 連帶’든 革新全代든 모두 野黨 리더십 바로 세우기에 焦點이 맞춰져 있다. 새정연 非主流 한 人士는 “總選 勝利, 나아가 2017年 大選(大統領選擧) 勝利를 바라는 野黨 支持層이 文 代表와 安 議員에게 바라는 것이 고작 새정연 指導體制 變更 水準이겠느냐”며 “總選이란 全國 選擧를 앞두고 朴槿惠 政府와 與黨을 相對로 한 對與(對與)電線이 아닌, 野黨 내 主導權 다툼으로 비치는 것이 文-안의 限界”라고 指摘했다.
    萬若 안 議員이 새정연을 脫黨한다면? 安 議員이 스스로 言及했듯이 勢力도, 組織도 없는 그가 새정연이라는 틀을 깨고 나가는 瞬間, 섣달그믐 北風寒雪이 몰아치는 曠野에 孑孑單身으로 서는 狀況이 될 수 있다. 광야에서는 이미 無所屬 천정배, 박주선 議員과 박준영 前 全南道知事 等 湖南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이 自身만의 둥지를 만들려 애쓰는 中이다. 저마다 創黨 作業에 나섰지만, 國民의 적은 關心으로 苦戰하고 있다. 그에 비해 大選走者級 認知度와 10% 가까운 支持率을 保有한 安 議員은 群小 野圈 新黨의 統合에서 求心이 될 수 있다. 萬若 그들을 한데 묶어 둥지를 움幕 水準으로 키우고 野圈 支持層의 期待와 支持를 이끌어내 움幕에 溫氣가 돌게 할 수만 있다면 새정연에서 主流와 親盧武鉉(親盧)系 威勢에 눌려 눈칫밥 먹던 非主流, 非노무현(非盧)系 人士의 相當數가 合流할 可能性이 있다.
    問題는 名分이다. 革新纏帶를 拒否當해 脫黨한 것으로 비쳐서는 五十步百步요, 도긴개긴이란 評價를 받기 十常이다. 政權交替를 바라는 野圈 支持層의 熱望에 불씨를 당길 만한 大義名分을 찾는 것이 脫黨을 考慮하는 安 議員의 苦悶 地點이 될 수밖에 없는 理由다. 親盧系 首長인 文 代表와의 ‘黨權 다툼에서 밀려난 安哲秀’로는 政治的 홀로 서기에 나설 名分이 窮塞하기 때문이다.

    또다시 黨 殘留 可能性도

    ‘안철수 새 政治’의 大義名分은 過去 그가 ‘醫師’라는 約束된 未來 代身 ‘컴퓨터 바이러스 專門家’로 變身한 데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意味 있고 보람된 일, 卽 ‘公益性’에 答이 담겼을 수 있다. 安 議員에게 只今 必要한 것은 過去로 回歸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朴槿惠 政府의 獨走 바이러스를 退治하는 것이라고 野圈 支持者들은 입을 모은다. 새정연 한 院外委員長은 “反對를 위한 反對로는 반짝 反射利益을 期待할 수 있을지 몰라도 受權能力을 갖춘 指導者로 바로 서기 힘들다”며 “未來 韓國을 責任질 수 있는 能力 있는 政治人이란 信賴를 國民으로부터 얻는 것이 急先務”라고 말했다. 李宗勳 時事評論家度 “未來 韓國을 그와 함께 열어가려는 支持者가 많아져야 安 議員이 脫黨하든 黨에 殘留하든 다시 한 番 機會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黨 殘留는 總選 以後 機會를 기다리는 戰略인데, 그렇게 해서 안 議員에게 機會가 돌아갈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安 議員이 政治에 入門한 지 3年이 지났다. ‘書堂 개 3年에 風月을 한다’는 俗談처럼 이제 안 議員은 ‘왜 政治를 하는가’라는 기초적인 물음에 明快한 對答을 할 수 있어야 한다. 國會議員과 大統領은 政治家에게 手段일 뿐 그 自體가 目的이 될 수는 없다. 앞으로 어떤 政治를 펼쳐 보이려는지 國民이 理解할 수 있는 쉬운 言語로 答할 수 있어야 한다. ‘새 政治’라는 抽象語로 國民의 關心을 붙들어두기에는 安 議員이 그동안 너무나 많은 機會를 놓쳤고 긴 時間을 虛費했다.
    지금 안철수에게 필요한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議員이 안철수硏究所(現 安랩) 最高經營者(CEO) 時節 펴낸 冊 ‘只今 우리에게 必要한 것은’.

    長考 中인 安 議員이 選擇할 수 있는 또 다른 選擇肢는 ‘黨 殘留’다. 문재인 體制의 限界에도 總選을 앞두고 野圈 分裂만은 避해야 한다는 野圈 支持層의 輿論이 적잖기 때문이다. 새정연 한 黨職者는 “萬若 大選이라면 우리 黨 代表選手가 文在寅이냐 安哲秀냐가 重要하겠지만, 來年 4月 總選 投票用紙에는 文 代表나 安 議員 이름이 올라가지 않는다”며 “누가 總選을 主導하느냐보다 候補者 이름 앞에 올라갈 새政治民主聯合이란 우리 黨이 分裂 없이 單一隊伍로 나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總選 結果가 더 크게 影響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묵 韓國社會輿論硏究所 副所長은 “2012年 19代 總選 當時 서울 等 首都圈 30餘 곳 以上 選擧區에서 2000餘 票 以內 僅少한 票差로 當落이 갈렸다”며 “來年 總選 亦是 首都圈 選擧는 薄氷 勝負가 豫想된다”고 말했다. 그는 “萬若 새정연이 總選을 앞두고 分裂하면 一與多野(一與多野) 構圖가 만들어져 與黨인 새누리당 候補에게 훨씬 유리한 狀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野圈 分裂에 따른 與黨의 漁夫之利 可能性은 安 議員의 脫黨을 躊躇하게 만드는 要因이 될 수 있다. 어떤 名分을 앞세워 脫黨하더라도 ‘野圈 分裂 行爲者’로 國民 사이에 認識되면 政治的 내상을 크게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安 議員이 要求한 革新纏帶를 文 代表가 最終 拒否했음에도 長考 끝에 安 議員이 最終的으로 黨 殘留를 選擇할 수 있다는 觀測이 나오는 理由다. 安 議員과 함께 일한 經驗이 있는 한 人士는 “서울市長 候補와 大選候補 辭退를 했던 過去 安 議員의 選擇을 反芻해보면 또다시 黨 殘留를 選擇할 可能性을 排除하기 힘들다”며 “安 議員은 YS(김영삼 前 大統領)나 盧武鉉 前 大統領처럼 斷乎하게 勝負手를 던지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安 議員은 10餘 年 前 안철수연구소(現 安랩) 最高經營者(CEO) 時節 ‘어려울 때 무엇을 하는가에 未來가 달렸다’며 ‘只今 우리에게 必要한 것은?’이란 話頭를 韓國 社會에 던졌다. 2015年 12月 새정연 안철수 議員에게 只今 必要한 것은 무엇일까. 어려울 때 그가 무엇을 選擇하는지에 그의 政治 未來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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