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感情 ‘마중물’넣으면 苦悶을 털어놓는다|주간동아

週刊東亞 815

..

感情 ‘마중물’넣으면 苦悶을 털어놓는다

葛藤을 解決하는 말 꺼내기

  • 김한솔 IGM 協商스쿨 責任硏究員 hskim@igm.or.kr

    入力 2011-12-05 10:51: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邦 課長은 理由를 모르겠다. 얼마 前까지만 해도 私的인 얘기까지 터놓던 崔 代理가 갑자기 房 課長을 避하는 듯하다. 食事를 하자고 해도 “先約이 있어서요”라는 뻔한 辨明으로 둘러댄다. 다른 職員들에게 왜 그런지 아느냐고 물어도 “글쎄요”라는 對答만 돌아올 뿐이다.

    요즘 들어 崔 代理의 業務 負擔이 늘어나긴 했다. 邦 課長이 會社 次元에서 推進하는 태스크포스(TF)팀에 들어가는 바람에 邦 課長의 일이 崔 代理에게 넘어갔기 때문. 하지만 平素 일 欲心이 많았던 崔 代理의 性向에 비춰볼 때 그게 問題는 아닌 듯하다. 業務 스트레스를 수다로나마 풀 수 있었던 同僚 하나가 사라진 邦 課長. 그가 崔 代理와의 關係를 풀 方法은 뭘까.

    감정 ‘마중물’넣으면 고민을 털어놓는다
    집에서보다 더 오랜 時間을 보내는 職場. 그래서 職場 내 껄끄러운 人間關係는 組織生活을 힘들게 하는 주된 理由 가운데 하나다. 特히 리더 處地에서 볼 때 部下職員이 自身을 避하려 한다거나, 部下職員 사이에 問題가 있는 걸 알게 되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불러다 놓고 야단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모른 채 넘어가기도 찜찜하고. 이런 境遇 쉽게 對話를 풀어가는 3段階 方法이 있다.

    첫 番째, 相對의 感情을 읽어라. 사람은 相對의 狀況을 제대로 理解하기도 前에 “근데 그건 말이야…”라고 自己 생각을 가르치려 든다. 도와준다는 그럴싸한 包裝으로 말이다. 이런 모습은 女子보다는 男子에게서, 下級者보다는 上級者에게서 剛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는 對話 始作 自體를 어렵게 만든다. 對話를 하려면 一旦 相對의 鑑定부터 읽어라. 理解한다는 信號는 相對方 마음의 門을 여는 노크와도 같다.

    두 番째, 質問을 하라. 뭐가 그렇게 相對를 힘들게 하는지, 나의 어떤 모습에 相對가 失望했는지 等을 물어보는 것이다. 解決을 위해서는 原因을 正確히 알아야 한다. 問題라고 느끼는 理由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그러니 質問을 해라. 그래야 알 수 있다.



    그래도 答을 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方法은 ‘마중물’을 붓는 것이다. 마중물이란 펌프질을 始作할 때 물을 쉽게 끌어올리기 위해 붓는 한 바가지 程度의 물을 말한다. 對話에도 이런 技法이 必要하다. 方法은 簡單하다. 相對와 나의 關係를 힘들게 만든 理由가 무엇인지 스스로 推測해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例를 들어보자. 갑자기 業務가 늘어나 지쳐 있는 職員이 表情도 어둡고 팀長인 當身을 유난히 避하는 것 같다. 첫째, 感情 읽기. “지난週에도 나흘이나 夜勤했지? 요즘 일이 많아져 힘들 것 같아.” 둘째, 質問. 섣불리 判斷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떤 點이 第一 힘들어? 뭐가 좀 바뀌면 나아질 것 같아?” 하지만 如前히 答이 없는 相對. 마지막으로 마중물을 부어라. “或是 내가 너무 無理하게 日程을 끌고 간다고 생각하나?” 그럼 적어도 相對는 이에 對해 예, 아니요 程度의 答은 할 것이다. 바로 그 答이 以後 對話를 끌고 가는 불씨가 된다.

    그럼 邦 課長은 어떻게 해야 할까. 대뜸 “밥 먹자!”라고 얘기하기 前에 “요즘 일이 많아졌지? 힘들겠네”처럼 相對 感情을 認定하는 말을 먼저 해야 한다. 그러고는 “어떤 게 第一 힘들어?”라고 묻는 게 좋다. 그래도 答이 없다면 마중물을 부어라. “或是 崔 代理 當身이 TF에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서운했어?” 같은.

    눈치챘는가. 마중물을 부으려면 엄청난 苦悶이 必要하다. 相對와 나의 關係가 껄끄러워진 理由가 무엇인지 自己 觀點에서라도 充分히 苦悶해야 마중물을 부어줄 수 있다. 當身과 葛藤하는 同僚가 있는가. 그 사람이 왜 當身을 避하는지, 當身에 對한 不滿이 뭔지 듣고 解決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當身이 먼저 苦悶하라. 이것이 葛藤 解決의 出發點이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