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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極 얼음 속에서 時間을 發見했어요”|주간동아

週刊東亞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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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極 얼음 속에서 時間을 發見했어요”

  • 김민경 記者 holden@donga.com

    入力 2009-07-29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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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 얼음 속에서 시간을 발견했어요”
    “未知의 世界에 對한 東京에서 이 모든 일이 始作됐어요. 그래서 南極으로 갔고, 寫眞을 찍었고, 展示까지 하게 됐네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會社를 運營하므로 本業은 ‘社長’인 김지연 氏가 南極에서 撮影한 얼음 風景을 ‘123 갤러리’에서 展示해 좋은 反應을 얻고 있다. 英國 첼시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뉴미디어 아트를 專攻했으니 제자리를 찾아 데뷔한 셈이다.

    “어렸을 때부터 얼음과 바다와 하늘을 좋아했어요. 덧붙여 펭귄도요. 얼음과 바다와 하늘은 結局 물로 收斂하는 같은 風景이면서 아주 다르고, 펭귄은 潮流이면서 날지 못하잖아요. 뭔가 答을 찾으려면 꼭 南極으로 가야 한다고, 運命처럼 느껴왔어요.”

    展示會 題目은 ‘움직이지 않는 旅行者(Voyageur Immobile)’. 그러나 作家는 ‘흘러가기 위해’ 아주 긴 時間을 움직여야 했다. 美國 칠레 아르헨티나를 거쳐 南美大陸의 끝으로 간 뒤 이틀 동안 배를 타고 南極大陸으로 넘어갔다. 寫眞 撮影은 10人乘 고무보트 위에서 이뤄졌다.

    “南極에 가면 누구나 謙遜해져요. 安全守則도 잘 지키고 말數도 줄어들죠. 女子 혼자라 危險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時間과 空間이 異常할 程度로 또렷이 느껴지기 때문에 셔터 소리 안에 그것을 담아야겠다는 생각만 하게 돼요.” 물과 얼음과 하늘이 各其 다른 物質로 굳어버린 듯한 그의 寫眞은 絶景에 對한 敬畏라기보다 時間의 祕密을 알아낸 者의 그것으로 보인다.



    “갈라파고스, 몽골의 오지 等 地理的으로 아주 먼 곳만 찾아다녔는데, 얼음 속에서 發見하는 건 늘 時間이에요.” 서울에서 일을 해 旅行經費가 모이고, 그것에 反比例해 意欲이 떨어지면 그는 未練 없이 짐을 꾸린다고 한다. 그의 寫眞이 움직이기에 비로소 存在하던 探險家의 記錄처럼 보이는 건 이런 理由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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