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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MBC 編輯 方向 憂慮됐다”|주간동아

週刊東亞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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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MBC 編輯 方向 憂慮됐다”

‘PD手帖’飜譯家 정지민 氏 “反駁글 쓴 뒤 脅迫보다 激勵글 많아”

  • 엄상현 記者 gangpen@donga.com

    入力 2008-07-21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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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MBC 편집 방향 우려됐다”

    MBC ‘PD手帖’은 “4月29日 放映된 PD手帖에서 다우너 소를 狂牛病 소라고 한 것 等 醫逆으로 誤解의 素地를 남긴 것은 遺憾이지만 全體的으론 問題없다”고 解明했으나, 共同 飜譯者 정지민 氏는 意圖的인 誤譯 論難을 提起했다.

    MBC ‘PD手帖’의 狂牛病 誇張, 歪曲 論難의 中心에 한 젊은 女性 飜譯家가 있다. PD手帖이 4月29日 放映한 ‘美國産 쇠고기, 果然 狂牛病에서 安全한가’ 便에서 英語 部分을 飜譯·甘受限 정지민(26) 氏다. 그는 6月24日 PD手帖이 放送 以後 提起된 誤報 論難에 對한 解明性 放送을 내보내자, 다음 날인 25日 이를 正面 反駁하는 글을 프로그램 揭示板에 올려 誇張, 歪曲 論難의 불씨를 댕겼다.

    鄭氏의 登場은 PD手帖 放送을 契機로 거세게 타오르던 촛불政局에 적지 않은 變化를 가져왔다. PD手帖 放送에 對한 客觀的 檢證의 必要性이 提起됐고, 인터넷에서 根據 없이 떠돌던 ‘狂牛病 怪談’에 對한 批判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기 始作했다. 檢察이 PD手帖 放送에 對한 搜査에 着手한 理由도 鄭氏의 問題提起와 無關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鄭氏는 얼마 前 PD手帖 放送과 關聯해 檢察에서 參考人 調査를 받기도 했다.

    7月15日 PD手帖이 두 番째 謝過 및 解明 放送을 내보낸 것도 鄭氏의 問題提起에서 비롯된 側面이 크다. 檢察 搜査도 그렇거니와, 國內 有力 言論社에서 PD手帖의 問題點을 指摘할 때마다 鄭氏의 主張이 相當 部分 反映됐기 때문이다. 한때는 鄭氏의 發言 內容을 가지고 新聞 間 眞實 攻防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一角에서는 鄭氏의 背後에 狂牛病 촛불政局을 反轉시키려는 ‘特定 勢力’이 있는 것은 아닌지 疑心하기도 한다. 鄭氏 個人 身上에 對한 世間의 궁금症도 커지고 있다. 이에 ‘週刊東亞’는 鄭氏에게 ‘프라이버시’ 인터뷰를 要請했고, 鄭氏는 對面 인터뷰 代身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인터뷰에 應했다. 最大限 露出을 自制해야 한다는 周邊의 挽留 때문이었다.

    “歪曲 論難 解明 放送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나았을 것”



    鄭氏에 對해 알려진 바는 英國에서 居住하다 10年 前쯤 歸國했다는 程度다. 鄭氏는 1991年부터 98年까지 8年間 10代의 大部分을 英國에서 父母와 함께 살았다. 그 時期는 英國에서 狂牛病 波動이 한창일 때다. 鄭氏는 “狂牛病 關聯 報道를 자주 接하며 자랐다”고 했다.

    高等學校 3學年 때 進學을 앞두고 歸國해 2000年 大學에 入學한 鄭氏의 專攻은 人文學 分野. 英國에서 지내며 能熟해진 英語 實力 德에 그는 飜譯일을 副業으로 始作했다.

    - PD手帖 放送 內容의 飜譯은 언제부터 始作했나.

    “2002年인가 2003年부터 MBC 放送局에서 飜譯일을 맡아 했는데, PD手帖 일을 언제부터 했는지는 正確히 기억나지 않는다.”

    - PD手帖 狂牛病 關聯 放送의 飜譯에서 어느 程度의 比重을 맡았나.

    “870分 分量 가운데 내가 飜譯한 部分이 275分이다. 하지만 이게 簡單히 數字上의 比率로만 따질 수 있는 問題가 아니다. 870分은 現場 스케치와 無音 部分까지 다 합친 것이다. 實際로 (내가 맡은 比率은) 훨씬 많다. 내가 PD手帖 側의 飜譯家 13名 가운데 한 名이라는 主張은 信憑性이 없다. 放送을 위한 英語 飜譯本을 내가 다 甘受했으니까. 減收는 한 名이 맡는다.”

    - 7月15日 PD手帖 歪曲 論難 解明 放送을 봤을 텐데, 市廳 所感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나았으리라 본다. 오히려 解明해야 할 部分을 더 많이 만들어버린 側面이 있다. 例를 들어 (6月24日 첫 解明 放送에서는) 辯護士를 통해서까지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 로빈 빈슨이 CJD(크로이츠펠트 야콥病)와 vCJD(人間狂牛病)를 區分하지 못해 混用했다고 主張하다가, (이제 와서) 로빈 빈슨이 이 둘을 明確히 區分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는 처음부터 (인터뷰 테이프에서 로빈 빈슨이) CJD, vCJD 둘 다 이야기했다고 말했지만, 그쪽(PD手帖)은 CJD를 言及하지 않았다고 했지 않나. 더 놀라운 點은 내가 提起한 問題를 私的 意見으로 置簿하거나, 兆·中·洞에서 言及했다는 式으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丁氏는 平素 放送을 잘 보지 않는다고 한다. 촛불集會가 한참 進行된 뒤에야 PD手帖 放送內容에 問題提起를 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는 뒤늦게 放送을 보고 “처음 飜譯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더 深刻해 놀랐다”고 말했다.

    - 처음 飜譯했을 때는 어떻게 생각했나.

    “이런 映像들을 어떻게 編輯할지 살짝 우려스러웠다.”

    - PD手帖 放送 內容의 問題點을 直接 나서서 指摘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쉽고 아니고 할 게 없었다. 解明 放送에서 飜譯 問題를 指摘한 것과 ‘動物虐待 嫌疑 人夫들에게’를 ‘狂牛病 憂慮 소를 왜 일으키느냐고’로 바꾼 것을 보고 바로 프로그램 揭示板에 글을 올렸다. ‘이걸 내가 올려도 되나’ 하는 생각은 全혀 하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歪曲은 그 程度가 全部고, 그래서 個人的으로 謝過를 받으면 끝날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本放送을 보고 歪曲 程度가 더 크다는 事實을 알게 되면서 내가 主張할 것들이 더 많아졌다.”

    “처음부터 MBC 편집 방향 우려됐다”

    MBC ‘PD手帖’은 7月15日 放送에서 美國 버지니아 保健當局의 ‘腦疾患 關聯 死亡者 調査’를 ‘vCJD(人間狂牛病) 死亡者 調査’로 飜譯한 것을 誤謬의 事例로 들고(왼), ‘醫師들은 疑心합니다’라는 대목을 ‘醫師들에 따르면 걸렸다고 합니다’로 한 것도 誤謬라고 認定했다.

    - 鄭氏의 發言 內容을 놓고 一部 言論社 間 眞實 攻防이 벌어지기도 했다.

    “‘論調’에 따라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까진 理解한다. 그런데 論調가 다르다는 理由로 誹謗한다는 건 理解가 되지 않는다. 어떤 事實을 歪曲했다면 짚어줄 수 있는 거지만, 解釋하는 게 잘못이라고 指摘하는 건 좀 問題다.”

    - 촛불集會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

    “(PD手帖에서 放送한) ‘휴메인 소사이어티’ 映像 이미지를 보고 뛰쳐나간 사람들도 있겠지만, 否定的으로 보진 않는다. 美國産 쇠고기를 거의 全面 開放한 政府의 院 協商이 다른 國家에 ‘先例’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國家 威信과 關聯된 일이라 怨聲을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 美國産 쇠고기의 狂牛病 危險性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

    “個人的으로 危險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PD手帖에 對한 反駁글을 쓴 뒤 脅迫이나 危害를 當하진 않았나.

    “한 어린아이 말고는 甚한 막말이나 辱說을 들은 바 없다. 댓글이야 내가 一一이 보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봐도 뭐 別것 없더라. 내게 直接 쪽紙나 e메일을 보낸 분들은 99.9%가 激勵의 말을 해줬다.”

    - 飜譯 論難 以後 PD手帖 쪽에서는 連絡이 없었나.

    “6月27日인가, 낮에 K新聞 記者에게 電話가 왔다. 그 記者가 ‘(PD手帖 조某 PD가) 個人的으로 飜譯 운운한 게 氣分 나빴다면 未安하다. 電話하고 싶은데 받아주겠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힘든 곳에 있지 마라. 아직 20代인데 걱정돼서 그런다. 個人的으로 謝過하고 끝내자’는 PD의 말을 傳했다. 記者가 仲裁한 셈이다.”

    - 왜 新聞社 記者가 仲裁를 하나.

    “그러게 말이다. 그 記者에게 ‘公開的으로 謝過한다는 게 아니라 그냥 電話하고 만다는 거죠?’라고 물으니까 ‘뭐…’ 그러면서 말을 흐리기에 ‘謝過하면 記事化할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謝過하고 잘되면 언젠가는 記事도 나가겠죠’라고 하더라. 그날 저녁 組 PD에게서 電話가 왔는데 父母님이 받았다. 요즘 조심스럽고 힘든 狀況이라면서 ‘飜譯’ 운운한 것에 對해 鄭重히 謝過했다고 한다.”

    - PD手帖이 왜 그렇게 誇張, 歪曲했다고 생각하나.

    “그 部分에 對한 本質的인 疑問은 내게도 남아 있다. 왜 굳이 그렇게까지….”

    - 이番 일로 個人的인 被害는 없나.

    “그런 건 全혀 相關없다. 飜譯일도 안 하면 그만이다. 率直히 本業도 아니다. 飜譯해달라고 電話 오면 잘 안 가는데, 이제 MBC는 안 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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