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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中心 되도록 經驗 傳授하겠다”|주간동아

週刊東亞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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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中心 되도록 經驗 傳授하겠다”

헤인 데 브리스 駐韓 네덜란드 大使 … 하멜 漂流 350年 되는 2003年 다양한 行事

  • < 전원경="" 기자=""> winnie@donga.com

    入力 2004-10-1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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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의 중심 되도록 경험 전수하겠다”
    光化門 교보빌딩에 있는 駐韓 네덜란드 大使館은 요즘 ‘히딩크 신드롬’으로 많이 바빠졌다. 韓國人들의 感謝 便紙가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留學, 觀光, 經濟交流 等에 對한 問議도 暴走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3年은 네덜란드人 하멜이 濟州島에 漂流한 지 꼭 350周年이 되는 해다. 350年 동안 어떤 네덜란드印度 하지 못했던 일을 히딩크 監督이 하고 있는 셈이다. 네덜란드 大使館은 교보빌딩 外壁에 ‘Good Luck’이라는 文句와 함께 太極旗와 네덜란드 國旗가 나란히 그려진 大型 플래카드를 내거는가 하면, 네덜란드 國旗를 거리應援團에 나눠주는 行事를 열기도 했다.

    6月25日 열린 韓國-獨逸戰을 상암구장에서 直接 보며 韓國을 應援했다는 헤인 데 브리스 駐韓 네덜란드 大使(52)는 “韓國人들이 보여주는 親切과 監査에 우리가 도리어 感謝드린다”며 말門을 열었다. 헤이그 出身인 브리스 大使의 表情이나 말套에서는 히딩크와 같은 强靭함이 언뜻 묻어났다. 그는 “히딩크가 보여준 무쇠 같은 信念이나 유머感覺, 훌륭한 리더십은 많은 部分 네덜란드人의 天性”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人은 挑戰的이고 勇敢하며 거짓말을 못합니다. 外交的 搜査 같은 건 絶對 못하는 率直한 사람들이죠. 하지만 融通性이 있으며 남의 意見도 잘 받아들이는 便입니다. 어찌 보면 韓國 사람의 天性과도 비슷한 面이 있습니다. 네덜란드人들은 傳統을 重視하는 便인데 韓國도 마찬가지고 또 韓國人들은 아시아人 中에서 가장 率直하고 自己 主張을 잘하는 便이니까요.”

    -2002 한·日 월드컵이 네덜란드와 韓國 間의 關係에 끼친 影響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나는 1999年에 韓國에 赴任했습니다. 赴任한 첫 해부터 하멜 漂流 350周年 記念事業을 비롯해 여러 가지 事業을 벌였지만 적잖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官公署는 勿論이고 韓國 사람들도 네덜란드에 對해 너무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월드컵을 契機로 모든 것이 거짓말처럼 바뀌었습니다. 韓國 사람들은 韓國과 네덜란드 間의 關係를 가깝게 하기 위한 經濟, 文化交流를 아주 活潑하게 提示해 오고 있습니다. 韓國은 仁川空港 等을 建設하며 아시아의 허브로 跳躍하기를 願하고 있는데 네덜란드는 이미 유럽의 關門 役割을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部分에서 韓國이 아시아의 中心이 되도록 우리의 經驗을 傳授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월드컵 以前까지 韓國人들에게 네덜란드는 ‘風車와 튤립의 나라’였지만 이제는 ‘히딩크의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韓國에 對한 認識은 어떻습니까.

    “率直히 말하면, 네덜란드 사람들은 韓國에 對해 거의 몰랐습니다. 월드컵이 열린다고 했을 때야 비로소 韓國이라는 나라가 있는지 알 程度였으니까요. 하지만 이番 월드컵 行事를 통해 보여준 훌륭한 競技場 施設과 깨끗한 거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應援에 熱中하는 幸福한 表情의 사람들은 네덜란드人들에게 깊은 印象을 남겼습니다.”

    -월드컵 以後 네덜란드와 韓國 간 具體的인 交流가 始作된 것이 있습니까.

    “네덜란드 經濟界 人士들의 韓國 訪問이 가까운 時日 內에 이루어질 豫定입니다. 그리고 하멜 漂流 350周年이 되는 2003年에는 다양한 文化行事들이 열립니다. 하멜의 生存 當時인 17世紀의 네덜란드 繪畫들이 韓國 展示를 갖습니다. 그 밖에도 音樂 舞踊 美術 等 文化 全般에서 廣範圍한 交流가 벌어질 것입니다. 特히 2003年 10月에 釜山에서 로테르담市의 港口 交通, 貿易 等을 主題로 한 博覽會가 열리며 來年 初에는 情報技術(IT) 産業 交流 行事도 있습니다.”

    “아시아의 중심 되도록 경험 전수하겠다”
    -韓國과 네덜란드 國民 間의 友好關係가 앞으로도 持續되리라고 보십니까.

    “네덜란드는 韓國戰爭에 4000名이 參戰해 123名의 死傷者를 냈습니다. 그 前에 이미 朴堧과 하멜이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存在를 朝鮮에 알렸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韓國과 네덜란드는 相當히 共通點이 많은 나라입니다. 바다에 면해 있다는 것이나 强大國에 둘러싸여 있고 人口密度가 높은 點, 그리고 輸出에 注力한다는 것도 비슷한 點이죠. 월드컵을 機會로 해서 이 같은 共通點을 發見했으니 앞으로도 좋은 關係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월드컵 以後 히딩크 監督이 유럽의 축구팀을 맡으리라는 觀測이 支配的입니다만, 韓國人들은 그가 2006年 獨逸 월드컵까지 韓國 代表팀을 맡아주기를 强力하게 願하고 있습니다. 大使館側에서 그를 說得해 주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히딩크는 프로페셔널한 監督입니다. 그는 이番 월드컵을 통해 自身의 價値를 限껏 높였습니다. 現在 레알 마드리드, PSV 아인트호벤을 비롯한 유럽의 몇몇 클럽들이 히딩크 監督과 接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가 어디로 갈지 現在는 알 수 없지만 어디로 가더라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죠.”

    -적잖은 韓國人들이 네덜란드, 特히 히딩크 監督의 故鄕 파르세펠츠를 訪問하고 싶어합니다. 大使館 次元에서 旅行 프로그램을 만들 計劃은 없으신가요?

    “現在 네덜란드 國營航空社人 KLM이 서울과 암스테르담을 週 5回 運航하고 있습니다. 韓國 航空 當局이 이 運航回數를 最小限 6回로 늘려주기를 바랍니다. 現在 兩國의 訪問客 回數가 나날이 늘고 있으므로 每日 運航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KLM이 파르세펠츠를 旅行하는 프로그램을 準備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付託드리고 싶은 것은 네덜란드를 訪問하는 韓國人들은 파르세펠츠 外에도 헤이그에 있는 李儁 烈士 記念館을 꼭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大韓民國 政府는 히딩크 監督에게 勳章(體育勳章 靑龍狀)과 名譽國籍을, 그리고 서울市는 名譽市民證을 授與할 準備를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政府는 히딩크에게 어떤 褒賞을 計劃하고 있는지요?

    “히딩크는 지난 98年 네덜란드 代表팀과 월드컵 4强에 進出한 功勞로 네덜란드 政府로부터 勳章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勿論 베아트릭스 女王을 비롯한 모든 네덜란드人들은 히딩크의 活躍을 잘 알고 있으니 追加로 褒賞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 네덜란드 新聞을 한番 보세요. 1面 톱기사를 비롯해 各 面마다 韓國에 對한 記事가 가득합니다. 홍명보 選手를 비롯한 韓國 選手들의 寫眞도 나와 있군요! 네덜란드에서 일찍이 없었던 일입니다.”

    -個人的으로 서울 生活의 長短點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좋지 않은 點부터 于先 말하면, 都市가 너무 크고 綠地가 없다는 事實입니다. 公園은 거의 없고 田園 風景을 接하려면 交通滯症을 뚫고 한참을 가야 하지요. 이 點을 除外하면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 멋진 親舊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伽倻琴, 판소리 같은 韓國의 傳統音樂과 傳統飮食을 즐기는 便입니다. 갈비, 불고기, 김치 等이 이番 월드컵을 契機로 日本의 醋밥처럼 유럽에 많이 紹介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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