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主席? 난 돈 벌기 바쁘다 해”|주간동아

週刊東亞 860

..

“시진핑 主席? 난 돈 벌기 바쁘다 해”

中國共産黨 11月 權力交替에 中國人들 덤덤한 反應

  • 勞銀 作家 grace12@daum.net

    入力 2012-10-29 11:18: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中國共産黨이 11月 權力交替를 準備하고 있다. 그런데 中國人들의 表情은 덤덤하다. 밝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다. 베이징 B大學 王母 敎授는 “中國의 政權移讓에 別 關心이 없다”며 “關心을 가져봤자 反映될 理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中國飮食이 싫어서 隱退하면 移民 갈 생각”이라며 웃었다. 이 웃음의 意味는 무엇일까.

    대놓고 말은 못해도 中國人 가운데 中國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經濟的으로 餘裕 있는 사람은 美國이나 캐나다 或은 韓國의 濟州島에 不動産을 사놓는다. 젊은이들도 “언제까지 一黨獨裁냐”며 不滿이 많지만 말은 하지 못한다. 그들은 外國으로 留學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中年이나 老年層은 大槪 먼 나라 이야기인 양 默默히 지켜보고만 있다.

    中國人은 大部分 “指導部가 바뀐다고 특별한 變化가 있겠느냐”면서 “같은 共産黨이고 훌륭한 指導者가 많으니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無關心한 척한다. 말 많은 택시技士들도 “그건 黨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더는 입을 열지 않는다.

    더러 不滿을 表示하는 젊은 大學生이 있지만 아는 사람끼리만 주고받는다.

    “이 나라엔 文化가 없어요. 宗敎도 없고요. 돈이 宗敎입니다. 이렇게 索莫한 나라도 없을 겁니다.”



    外國에서 살다온 상하이 화둥師範大 美術과 學生의 말이다.

    “특별한 變化 있겠느냐”

    北韓을 드나들며 貿易을 하는 조某 社長이나 現在 北韓에 銀行을 設立 中이라는 朝鮮族 企業人들 亦是 말을 아낀다. 기껏 한다는 말이 “시진핑이 執權하면 그의 故鄕 試案은 發展할 것이다. 그래서 韓國 삼성그룹이 그곳에 投資하는 것” 程度다. 그러나 專門家들은 시진핑이 東部 쪽 開發과 發展을 더 重要視해 西部 쪽 開發은 그다음日 것이라고 豫想한다.

    企業人들의 境遇 重要한 投資나 開發計劃은 政權移讓을 지켜본 뒤 決定하겠다는 處地다. 政府가 依賴해 東北 地域의 大規模 開發計劃을 맡은 韓國人 송수근 會長도 좀 더 지켜보겠다는 態度다.

    中國人은 大部分 權力交替를 當然視한다. “只今까지 잘해오지 않았느냐”며 “우리 中國 指導者들은 政治를 잘한다”고 말한다. 이 말을 傳해들은 한 英字新聞社 記者는 “言論도 共産黨에 對해서는 單 한 줄도 否定的인 記事를 쓸 수 없다”며 웃었다. 이 記者는 시진핑에 對해 “文化大革命을 겪은 人物로 外國語 實力이 不足해 國際關係나 外交 分野에는 相當히 어둡겠지만 愼重한 處世를 期待해볼 수밖에 없다”고 評했다.

    상하이의 한 經濟新聞 記者는 “最近 상하이에서만 大型 貿易會社 100餘 個가 倒産했는데, 그 被害額이 韓國 돈으로 2兆 원假量 된다”며 “正常的인 貿易이 아닌 資金을 돌리고 돌린 非正常的 貿易의 結果”라고 말했다. 그는 “不實企業의 倒産으로 建設이나 民生 關聯 銀行도 큰 被害를 입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經濟가 腐敗했다는 걸 보여주는 한 斷面”이라고 指摘했다. 그는 또 “이것이 向後 中國 經濟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專門家들의 豫測을 뒷받침한다”며 “不透明한 中國 經濟에 對해 一部 國民이 不安해한다”고 덧붙였다.

    中國은 改革開放이란 口號 아래 꾸준히 成長해 이미 經濟大國으로 發展했다. 權力交替를 앞두고 中國 內에서는 크게 두 가지 見解가 맞선다. 시진핑이 執權하면 向後 10年은 큰 問題없이 無難하게 統治하리라는 展望과 10年 內 적어도 한 番은 大混亂이 오리라는 豫測이 그것이다.

    상하이 B大學에 다닌다는 한 大學院生의 말이다.

    “甚할 境遇 第2 文化大革命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保障이 없다. 監視가 甚해 表現을 못하는 것뿐이다. 狀況이나 與件이 갖춰지면 暴發할 수도 있다. 第2 文化大革命이 일어난다면 수많은 指導者가 不淨腐敗로 숙청당할 것이고 一黨獨裁度 무너져 그때 비로소 民主主義가 들어설 것이다.”

    이 大學院生은 그러나 “모든 中國人이 돈 버는 일에만 血眼이 돼 있어 經濟問題만 순조롭게 解決되면 政治的 變化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오퉁大學의 韓 敎授는 “가장 時急한 것이 政治改革과 腐敗剔抉인데 시진핑이 果然 잘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李 敎授는 또한 “中國 젊은이들은 實質的인 一黨獨裁를 가장 嫌惡한다”고 덧붙였다. 國際政治를 專攻하는 한 學生은 “차라리 政治局 常務委員 8名을 두 派로 나눠 兩黨體制를 만들고 主席은 無所屬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론 第2 文化大革命 온다”

    한 新聞記者는 向後 10年 안에 大混亂이 올 것이라는 豫測의 根據로 貧富隔差 擴大, 離農現象에 따른 1000萬 家庭 破壞, 價値觀의 喪失로 인한 空虛感, 中國 一般 大衆의 知識 水準 向上, 인터넷을 통한 情報 共有 等을 꼽았다.

    “옛날과는 다르다. 一般 大衆이 高位層의 祕密을 아주 잘 안다. 中國 指導層의 不淨腐敗, 特히 그들 親姻戚의 非理를 잘 알기 때문에 언젠가 機會가 오면 반드시 暴發하고 말 것이다.”

    그는 이어 “시진핑의 親姻戚 亦是 큰 企業을 하나씩 갖고 있으며 베이징의 가장 큰 不動産과 不動産會社度 그의 親姻戚 所有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祕密”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中國의 수많은 指導層 人士와 中産層이 子女를 海外로 留學 보내는 것도 問題가 될 수 있다고 指摘했다. 시진핑 家族의 3分의 2街 海外에 나가 사는 것도 널리 알려진 事實이다.

    中國에서는 指導層과 中産層 子女의 海外 留學이 붐이다. 상하이만 보더라도 駐中 美國 領事館 近處에 있는 큰 빌딩 全體가 留學院으로 가득 찼을 程度다. 子女 留學을 選擇하는 中國 指導層 大部分은 ‘너희가 먼저 나가 있어라. 混亂이 일어나면 나도 뒤따라 나갈 테니’ 하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中國 中上流層이 너도나도 海外 不動産에 投資하는 것 亦是 같은 理由 때문이라고 主張하는 사람도 있다.

    最近에 일어난 센카쿠 列島(中國名 댜오이다오) 事件도 權力交替와 無關하지 않다는 것이 一部 記者들의 생각이다. 政權移讓 過程에서 發生할지도 모르는 人民의 不滿 暴發에 對備해 大衆 關心을 政治로부터 分散시키려고 벌인 造作劇이라는 것이다. 歷史上 最大 規模였던 反日(反日) 暴動을 共産黨이 一週日 以上 默認한 것만 봐도 그렇다고 얘기한다.

    새 政權의 將來를 肯定的으로 보는 主張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變하지 않는 것은 中國共産黨이고, 12億 名에 達하는 人口에서 反對者와 不滿者가 없을 수는 없지만 中國 指導者들이 政治를 잘하는 데다 中國을 經濟大國으로 만들어놓지 않았느냐며 稱讚하는 이도 많다는 것이다.

    20年 前 韓中修交에 깊이 關與하고 그때부터 中國에서 여러 事業을 해온 宋某 회장은 “시진핑이 共産黨 4代 元老의 아들인 데다 마르크스 經濟學도 제대로 工夫했고 태자당의 長子 格이어서 多數 集團의 複合的 構造를 지닌 共産黨에서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記者들도 大部分 시진핑은 태자당의 代表 走者로서 對人關係가 圓滿하고, 장쩌민과 후진타오가 合意해서 내세운 人物이기 때문에 共産黨 內에서 基盤을 튼튼하게 構築해 黨內에서는 全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德望 높은 아버지의 後光을 업고 있는 데다 中庸을 지키는 中國式 處世를 잘해온 點도 높이 評價 받는다.

    그래도 믿을 건 共産黨

    “시진핑 주석? 난 돈 벌기 바쁘다 해”

    中國 칭화大 캠퍼스의 大學生들.

    一部에서 시진핑의 短點으로 自己主張이 없고 個性이 弱하다는 點을 指摘한다. 勿論 그만큼 操心性이 많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상하이에서 ‘中國通’으로 이름 높은 이철수 韓人會 常任副會長은 “共産黨이 表面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은 氷山의 一角이며 내면적으로 훨씬 더 多樣하고 多元化된 複雜한 構造를 거친다”면서 “相當히 論理的이고 깊은 檢討와 討論을 거쳐 合理的인 政治를 한다”고 말했다.

    共産黨이 變하고 있다고 主張하는 敎授도 있다. 상하이 푸단대 王母 敎授의 얘기다.

    “最近 크고 작은 都市에서 不滿을 가진 市民이 示威를 하거나 種種 暴動을 일으켰다. 옛날에는 쥐도 새도 모르게 잡아갔지만 요즘은 그냥 默認한다. 不滿의 對象이 되는 市場을 解雇하거나 擔當 公務員을 處罰하고 조용히 끝낸다. 勿論 反(反)共産黨 示威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示威 性格에 따라 對應하는 態度도 다르다. 어쨌든 發展하고 있다.”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特히 中國에서 指導者 자리에 오르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고들 한다. 수많은 段階를 거쳐 檢證을 받기 때문이다.

    새 指導部에 對한 中國人들의 反應은 그저 덤덤하다. 이미 內定돼 있으니 놀랍거나 당황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自己네 指導者를 信任하는 中國人들의 傳統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一部 知識人과 젊은이는 共産黨도 變할 때가 됐다며 不滿 섞인 態度를 보인다. 政治改革과 爲政者들의 腐敗를 剔抉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터지고 말 爆彈을 안고 있는 것처럼 危險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中國 共産黨에는 人材가 많아 어떤 狀況에도 잘 對處할 수 있다는 主張도 나온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