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日本人 아내와 사는 나는 簡單한 쇼핑은 집 앞의 슈퍼마켓 체인인 이이다(イイダ)에서 한다. 實生活에 必要한 雜貨와 食料品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집과 가까워 자주 利用한다.

얼마 前 일이다. 平素처럼 이이다에서 食料品을 사고 집으로 가려는데 조금 색다른 自轉車가 눈에 띄었다. 安葬 下段에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네모난 物體가 달린 自轉車! 생김새로 미뤄보건대 最近 TV나 新聞에서 자주 본 全東自轉車(電動自轉車)임이 분명했다.

우리 家族이 사는 맨션 駐車場에도 요즘 全東自轉車가 세워진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全東自轉車 한 臺 價格은 一般 自轉車의 4~5倍나 될 만큼 비싼 便이다. 그럼에도 最近 日本에서는 全東自轉車 烈風이 거세다.

法 改正으로 電動自轉車 範圍 擴大

全東自轉車는 漢字 그대로 電氣의 힘을 利用해 驅動되는 自轉車를 말한다. 하지만 電氣를 쓴다고 모두 全東自轉車는 아니다. 日本에서는 人力(人力)을 補充하기 위해 電氣를 쓸 때만 全東自轉車란 名稱을 使用한다.



발로 페달을 밟지 않고 電氣의 힘으로만 走行하는 自轉車는 小型 오토바이로 分類된다. 그래서 日本에서는 小型 오토바이와 區分하기 위해 全東自轉車보다 ‘전동 어시스트 自轉車’란 名稱을 더 많이 使用한다.

全東 어시스트 自轉車, 卽 全東自轉車는 오토바이로 分類되지 않기 때문에 免許를 딸 必要도, 헬멧을 쓸 義務도 없다. 一般 自轉車보다 走行 時 疲勞感이 덜해 壯年層이나 主婦도 쉽게 利用할 수 있다.

日本 經濟産業省 統計에 따르면 지난해 電動自轉車 販賣 臺數는 31萬5000餘 臺. 小型 오토바이 販賣는 29萬5000餘 臺에 그쳤다. 全東自轉車가 小型 오토바이의 販賣量을 뛰어넘은 것은 昨年이 처음으로, 日本 社會는 이를 ‘에코 붐’의 結果로 본다. 앞으로 이런 趨勢가 繼續되리라는 것이 一般的인 見解다.

全東自轉車의 母胎는 1993年 야마하에서 처음 出市한 全東 하이브리드 自轉車다. 이 모델은 15年이라는 比較的 짧은 期間에 가파르게 成長을 했다. 初期에는 50, 60代 長年層과 아이가 있는 主婦에게 人氣 있던 것이 最近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人氣가 높다. 가파른 언덕을 쉽게 오를 수 있고 먼 距離도 便安하게 移動할 수 있다는 長點 때문에 自轉車 出退勤族도 選好한다.

全東自轉車의 人氣 祕訣에는 日本 政府의 親環境 政策도 한몫한다. 하이브리드 自動車나 低公害 親環境 自動車를 購入할 境遇 最高 25萬 엔의 補助金을 支給한다. 排氣가스量과 燃費에 따라 取得稅 等의 稅金을 50~100% 減免하는 政策도 施行 中이다. 또 電氣消費量이 낮은 家電製品을 購買할 때마다 에코포인트를 支給해 現金처럼 쓸 수 있도록 한다. 自動車 補助金이나 에코포인트 모두 親環境 政策이면서 景氣浮揚策이기도 하다.

自轉車의 境遇 지난해 12月의 ‘人力과 動力의 힘 比率 緩和’를 骨子로 한 關聯 法 改正 德分에 크게 鼓舞된 狀況. 全東自轉車는 電氣모터와 人力으로 움직이는데, 改正된 法令은 全東自轉車의 모터 比重을 높여줬다.

具體的으로 說明하면 改正 前에는 時速 15km까지 모터와 人力의 比率이 1:1로 運行돼야 小型 오토바이가 아닌 全東自轉車로 인정받았는데 改正된 法令은 時速 10km까지 모터와 人力의 比率이 2:1로 運行되면 된다.

卽 언덕을 오르거나 長距離를 移動할 때 예전보다 모터의 힘을 더 많이 使用할 수 있어 좀더 便하게 走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法令 改正 以後에도 時速 24km 以上에서는 100% 人力의 힘으로만 運行돼야 全東自轉車로 인정받는다.

全東自轉車 範圍의 擴大는 ‘全東自轉車 大衆化’를 가져왔다. 于先 택시業界가 반색하고 나섰다. 遊覽을 目的으로 運營되는 ‘自轉車 택시’들이 全東自轉車를 大擧 導入하자, TV와 新聞 等을 타고 ‘全東自轉車가 예전보다 훨씬 便利해졌다’라는 認識이 널리 퍼진 것. 여기에 自轉車 製造業體들도 다양한 新型 全東自轉車를 발 빠르게 선보이면서 一般人의 購買가 눈에 띄게 增加했다.

小型 오토바이나 乘用車를 業務用으로 利用하는 企業들의 全東自轉車 購買도 急增했다. 기름값과 駐車費 等 業務用 車輛 運營에 들어가는 費用도 아끼고, 狹小한 空間에 駐車할 수 있으며, 自動車保險에 加入할 必要도 없는 等 여러 長點이 있기 때문이다. 實際 오사카의 한 銀行은 올해 9月까지 業務用 車輛과 오토바이 使用을 折半으로 줄이고 代身 電動自轉車를 220代 사들일 豫定이다.

이를 통해 銀行은 年間 4700萬 엔의 費用節減 效果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二酸化炭素(CO2) 排出量도 290萬t이나 減少한다는 分析이다. 政府의 親環境 政策은 地方自治團體의 발 빠른 對應을 가져왔다. 후쿠이縣(福井縣)은 ‘環境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一環으로 通勤用 全東自轉車 購買 時 3萬 엔을 支給하기로 했다. 가고시마(鹿兒島)는 4月부터 出退勤用뿐 아니라 쇼핑 等 個人 用途로 全東自轉車를 購買할 때도 購買 價格의 3分의 1, 最大 3萬 엔까지 補助金을 支給하고 있다.

비싼 價格 짧은 배터리 壽命 弱點

日本 政府의 親環境産業 育成에 對한 强力한 意志, 여기에 地方政府의 補助金 等 支援까지 더해진 全東自轉車의 將來는 밝은 便이다. 그러나 ‘長期間 興行’의 班列에 오르려면 몇 가지 障礙物을 넘어야 한다.

于先 지나치게 높은 價格이 問題다. 大衆的으로 人氣 있는 電動自轉車 價格은 10萬 엔 程度. 普通 1~2萬 엔인 一般 自轉車와의 價格 差가 너무 크다. 補助金 政策이 있긴 하지만, 이를 施行하는 地方政府가 많은 것도 아니고 있다 해도 最高 3萬 엔까지다. 價格이 비싸다 보니 아직까지 一般人보다 企業의 購買가 많다.

充電地의 壽命도 宿題다. 모터를 움직이려면 忠電池가 必要한데, 主로 니켈 水素 電池나 리튬 이온 電池가 利用된다. 이들 充電地는 300~400回 使用한 뒤 새것으로 交替해야 하는데, 이때 追加로 2~4萬 엔이 든다. 이 때문에 電動自轉車 購買를 躊躇하는 消費者가 相當數다. 忠電池 效率을 높이든가 單價를 낮춰야 하는 것이 急先務다.

마지막으로 製品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點도 걸림돌. 最近에는 젊은이들에게 人氣 있는 접이式 全東自轉車도 나왔지만, 一般 自轉車보다 디자인이나 製品 數가 적다. 日本의 自轉車 專門 프랜차이즈인 아사히(ASAHI) 賣場에 가보면 全東自轉車 種類가 一般 自轉車의 10分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CO2 排出量을 줄이고 費用을 節減시키며, 좀더 便安한 生活을 가져다주는 電動自轉車 붐이 벌써 始作됐다는 點은 이웃나라 韓國으로서는 부러운 일이다. 韓國에서도 全東自轉車 使用을 奬勵하는 親環境 政策이 導入되고 社會 認識이 바뀌어 全東自轉車 烈風이 불기를 期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