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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이 돌아온다|주간동아

週刊東亞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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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이 돌아온다

  • 入力 2006-09-21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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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年 4月21日. 大部分의 프랑스人들이 記憶에서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날이다. “프랑스 歷史上 가장 恥辱的인 날”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이날은 지난 大統領 選擧 1次 投票가 치러진 날로, 投票 結果가 公開되자 사람들은 驚愕을 禁치 못했다. 極右派 候補인 張 마리 르펜 國民戰線(FN) 黨首가 堂堂히 2位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中道 右派인 자크 시라크 候補가 19.88%의 得票로 1位를 차지했고, 2位인 르펜은 16.86%를 得票했다. 프랑스人들은 마치 쓰나미를 맞은 듯 衝擊에 빠졌다. 市民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半(反) 르펜 示威를 벌였다. 오죽하면 월드컵을 앞두고 있던 지네딘 지단이 記者會見까지 自請했을까. 지단은 “르펜이 大統領이 된다면 나는 월드컵에 出戰하지 않겠다”며 르펜에게 票를 주지 말라고 呼訴했다. 移民者들을 프랑스에서 모두 몰아내자고 외치는 르펜에게 지단이 反感을 갖는 것은 當然하다. 르펜의 過激한 發言에 反感을 가지는 사람은 지단만이 아니다.

    르펜은 落胎를 禁止시키고 死刑制度를 復活해야 한다고 主張한다. 第2次 世界大戰 當時 나치의 行爲에 對한 發言은 더욱 氣가 막히다. 그는 “적어도 프랑스에서는 獨逸이 特別히 非人道的인 行爲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斷言한 바 있다. 또 “獨逸의 祕密警察 게슈타포는 프랑스人을 保護하기 위해 애썼으며, 大量 虐殺은 故意的인 게 아니라 失手였을 뿐”이라고 主張했다.

    2次 投票에서는 82.21%를 得票한 시라크가 17.79% 得票에 그친 르펜을 물리치고 大統領에 當選됐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지난 大選의 ‘眞正한 勝者’는 르펜이었다.

    그가 돌아온다. 2007年 봄에 있을 大統領 選擧를 앞두고 르펜에게 有利한 環境이 造成되고 있다. 2002年과 비슷한 環境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當時 르펜의 2次 投票 進出의 가장 큰 原因은 候補의 亂立이었다. 無慮 16名이 候補로 이름을 올렸다. 當然히 이리저리 票가 分散됐다. 이番 大選에 出馬 意思를 밝힌 사람은 벌써 40名에 이른다. 左派에서도 트로츠키派, 共産主義同盟, 아나키스트 等이 제各各 候補를 내겠다고 밝혔다.



    狀況이 이렇게 展開되자, 프랑수아 올랑드 社會黨 黨首는 左派 支持者들에게 團結을 呼訴하며 候補 亂立을 막으려 애쓰고 있다.

    르펜이 이番 選擧에서도 突風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未知數다. 有權者들은 똑같은 恥辱을 反復해선 안 된다며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注目할 點이 있다. 지난해 移民 2世에 依한 騷擾 事態를 거치면서 極右派에 同調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事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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