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라칸드週는 히말라야山脈이 자리한 印度 北部 地域으로 ‘神들의 땅’으로 불린다. 높은 山을 神聖視하는 印度 힌두敎徒들 사이에서 聖地로 推仰받고 있다. 이곳은 히말라야山脈을 사이에 두고 中國 티베트自治區와 맞대고 있으며, 中國과의 事實上 國境線인 實質統制線(LAC)에서 95㎞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印度軍은 이 地域에 部隊를 配置하고 兵士들을 動員해 巡察을 도는 等 森嚴한 警戒를 펴고 있다.

美軍이 印度軍과 함께 10月 18日부터 31日까지 이 地域에서 高地帶 聯合訓鍊을 實施한다. 兩國軍의 이番 高山地帶 戰鬪 訓鍊은 지난 18年間 年例的으로 實施해온 ‘有드 압하스’(Yudh Abhyas·힌두어), 英語로는 ‘워 프랙티스’(War Practice: 戰爭 練習) 軍事 訓鍊의 一環이다. 兩國은 그동안 LAC에서 300㎞ 떨어진 낮은 丘陵地帶에서 訓鍊을 해왔는데, 올해는 特別히 LAC와 隣接한 高山地帶에서 한다. 最近 낸시 펠로시 美國 下院議長의 臺灣 訪問을 契機로 美國과 中國의 葛藤이 最高潮에 이른 狀況에서 美軍이 印度軍과 함께 中國 코앞에서 聯合訓鍊을 한다는 것은 相當한 含意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美, 中과 葛藤 關係 印 支援 意志

올해는 中國과 印度가 國境地域 領土 問題로 第1次 戰爭(1962年 10月 20日~11月 21日)을 벌인 지 60周年이 된다. 中國은 1962年 10月 20日 人民解放軍 3個 師團을 動員해 印度 北東部 히말라야山脈에 位置한 아루나찰프라데시주를 侵攻했다. 中國은 開戰 7日 만에 160㎞까지 進擊한 後 印度 側에 이곳이 中國 領土임을 認定하면 撤收하겠다고 提議했다. 하지만 印度가 이를 拒否하자 攻擊을 繼續해 印度軍 兵士 3000餘 名을 죽이고 4000餘 名을 捕虜로 잡았다. 以後 中國은 政治的 目標를 達成했다고 宣言하며 一方的으로 兵力을 撤收했다.

兩國이 戰爭을 벌인 理由는 英國과 티베트가 1914年 3月 合意한 심라條約에 따라 그어진 이른바 ‘맥마흔라인(McMahon Line)’ 때문이었다. 심라條約은 英國과 티베트가 서로의 領土를 區分하는 境界線을 確定한 內容이다. 當時 티베트는 1911年 淸나라가 沒落하자 獨立한 王國이었다. 英國은 티베트를 통해 러시아를 牽制할 目的으로 심라條約을 締結했다. 하지만 中國은 이 國境線이 植民地 時代에 맺은 不平等 條約이라며 認定하지 않고 있다. 反面 英國 植民支配에서 獨立한 印度는 이 條約이 有效하다는 立場이다.

兩國은 只今까지도 國境線을 確定하지 못한 채 3488㎞에 達하는 LAC를 事實上 國境線으로 삼고 있다. 美國이 LAC에 隣接한 地域에서 印度와 軍事 訓鍊을 벌이는 理由는 60年 前처럼 兩國 間 戰爭이 벌어질 境遇 印度를 支援할 것이라는 點을 보여주려는 意圖라고 分析할 수 있다. 또한 中國이 臺灣 侵攻을 敢行할 境遇 ‘印度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點을 보여주려는 속셈이기도 하다. 판카지 者 印度 進達國際大 敎授는 “美國의 意圖는 中國이 臺灣에 壓力을 加하면 中國을 牽制할 수 있는 ‘第2의 戰線’이 있다는 事實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면서 “中國은 이番 訓鍊을 相當히 憂慮할 수밖에 없다”고 指摘했다. 태브니 메이단 美國 브루킹스硏究所 先任硏究員도 “이番 訓鍊은 中國과 印度의 戰爭 60周年을 앞두고 美國이 引渡를 支援하겠다는 意志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分析했다. 아울러 美國은 10月 열리는 中國共産黨의 第20次 全國代表大會(黨 大會)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番 20次 黨 大會에서 共産黨 總書記 3連任을 確定 지을 시진핑 中國 國家主席으로서는 美國과 印度軍의 聯合訓鍊이 神經 쓰일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中, 地對空미사일 試驗發射로 應酬

印度 立場에서도 LAC 地域에서 繼續 紛爭을 일으키는 中國에 ‘美國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實際로 中國軍과 印度軍은 그동안 領土 問題를 놓고 한 치의 讓步도 없이 對立해왔다. 兩國軍은 2000年 5月 판공湖 亂鬪劇에 이어 같은 해 6月 갈완 溪谷에서 ‘肉彈戰’까지 벌여 當時 印度軍 20名과 中國軍 4名이 숨지기도 했다. 2000年 9月에는 45年 만에 銃器까지 使用했다.

特히 中國軍은 印度와의 戰爭에 對備해 LAC를 擔當하는 西部電球의 戰力을 大幅 增强해왔다. 西部電球는 쓰촨省, 간쑤省, 칭하이省, 닝샤후이族自治區, 신장웨이우얼自治區, 티베트自治區, 충칭市 等 6個 地域을 管轄하며, 印度와의 國境 地域을 맡고 있다. 中國軍 5代 電球 中 가장 廣範圍한 地域을 擔當하는 西部電球는 最近에는 아프가니스탄 테러 組織의 流入도 遮斷하는 任務까지 遂行하고 있다. 中國軍은 지난해부터 印度와의 LAC 100㎞ 이내 地域에 兵力을 大幅 增强하고 各種 攻擊用 미사일과 對共 邀擊미사일, 長距離砲, 탱크, 戰鬪機와 爆擊機를 配置하는 等 全方位로 電力을 크게 補强하고 있다. 中國軍이 8月 17日 히말라야 地域에서 最新銳 HQ-17A 地對空미사일 試驗發射를 實施한 것도 美軍과 印度軍의 聯合訓鍊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中國 軍事專門家인 웨江 前 陸軍 大領은 “HQ-17A 미사일은 航空機, 空對地미사일, 巡航미사일을 包含한 다양한 目標物을 邀擊할 수 있다”면서 “抑制와 對應 次元에서 HQ-17A 미사일 發射 訓鍊을 實施했다”고 强調했다.

이에 맞서 印度軍도 山岳負袋 等 兵力 5萬 名을 追加 配置하고, 各種 미사일과 自走砲, 戰鬪機 等을 投入해왔다. 特히 印度軍은 中國과의 LAC 隣近 地域에 러시아로부터 導入하는 最新銳 對空미사일 시스템인 S-400 5個 包袋를 配置할 計劃이다. 印度는 지난해 12月 S-400 첫 包袋를 파키스탄과 中國의 威脅 모두에 對應할 수 있는 北部 펀자브州에 配置했다. 印度는 7月 供給받은 S-400 두 番째 包袋를 中國과 國境을 接하는 北西部 地帶에 配置해 3個月 內 稼動할 豫定이다. S-400은 低高度 近距離부터 初場거리 미사일 및 航空機까지 效果的으로 邀擊할 수 있는 尖端 防空 미사일 시스템이다. 印度는 2018年 10月 러시아와 S-400 5個 包袋를 導入하는 契約을 締結한 바 있다. 中國 官營媒體 ‘觀察者網’은 “印度의 S-400 配置 決定의 背後에 美國이 있다”면서 “美國이 中國을 牽制하기 위한 카드로 印度를 利用하고 있다”고 主張했다.

印 食糧·에너지 問題 解決策 함께 摸索

美國은 또 印度의 골칫거리인 食糧 問題를 解決하기 위한 支援에도 나서고 있다. 美國과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印度 等 4個國은 印度에 ‘食糧公園(food park)’ 프로젝트를 推進하기로 했다. 印度는 食糧 生産을 위한 土地와 勞動力을, UAE는 20億 달러(藥 2兆6800億 원) 資金을 投入하고, 美國과 이스라엘 民間企業들이 參與하는 이른바 ‘I2U2’ 協力體를 만들었다. I2U2는 印度(India)와 이스라엘(Israel), 美國(United States), UAE의 알파벳 첫 글字를 딴 이름이다. I2U2 構想은 지난해 10月 18日 열린 4個國 外務長官 會談에서 具體化됐다.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은 7月 14日 이들 國家 頂上들과 畫像 會談을 통해 食糧公園 프로젝트에 合意한 後 “5年 내 引渡의 食糧 生産量을 現在 3倍 水準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中東과 南아시아 地域의 食糧 供給 安定化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印度는 世界 2位 農産物 生産 國家지만 인프라와 流通 시스템 缺陷으로 收穫 後 最大 40% 損失을 招來해왔다.

앞으로 I2U2의 食糧公園 프로젝트가 成功할 境遇 印度는 勿論, 南아시아와 中東 地域의 食糧難 解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크 설리번 美國 白堊館 國家安全保障會議 補佐官은 “쿼드(Quad: 美國·印度·日本·濠洲 4個國 安保會議體)가 美國의 印度·太平洋 戰略에서 中心軸이 된 것처럼, I2U2街 더 넓은 地域에서 그런 役割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强調했다. 美國 ‘뉴욕타임스’는 “I2U2는 美國이 主導하는 쿼드와 同伴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면서 “美國 側 意圖는 中國을 牽制하기 위해 人道·太平洋과 中東이라는 2個의 分離된 戰略을 統合하려는 것”이라고 指摘했다.

I2U2는 또 印度 구자라트州에서 再生에너지 프로젝트도 함께 推進하기로 했다. 300MW 水準의 電力을 生産하는 太陽光과 風力發電 團地를 造成할 計劃이다. 美國 貿易開發廳은 이 事業을 위한 妥當性 調査에 3億3000萬 달러(藥 4420億 원) 規模의 資金을 支援했다. I2U2는 “이 事業은 2030年까지 新再生에너지 等 非化石燃料에 依한 發展 容量을 500GW까지 擴大하겠다는 引渡의 目標 達成에 寄與할 것”이라며 “印度는 재생에너지 分野의 글로벌 허브가 될 潛在力이 있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印度 總理는 “우리는 물과 에너지, 交通, 宇宙, 健康, 食糧 等 6個 重要 分野에 共同投資를 늘리기로 合意했다”고 强調했다. 美國 外交 專門誌 ‘포린 폴리시’는 “印度가 I2U2를 통해 美國과 協力을 擴大하고, 安保나 經濟的으로 戰略 地域인 中東과도 關係를 强化하려는 意圖를 보이고 있다”고 分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