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素經濟? 韓國 經濟가 살려면 가야 할 길이죠. 다만 韓國 內 水素 生産의 體質을 바꾸지 않으면 環境과 經濟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칩니다.”(수소에너지업계 關係者) 

政府의 ‘水素經濟’ 靑寫眞에 財界가 ‘水素同盟’ 結成으로 和答했다. ‘炭素中立(Net-Zero)’ 時代, 親環境 産業의 必要性 때문이다. 一部 專門家는 水素 生産 過程에서 公害가 發生하는 點을 들어 자칫 水素經濟의 趣旨가 毁損될까 憂慮한다. 

丁世均 國務總理는 3月 2日 仁川 西區 SK仁川石油化學 事業場에서 第3次 水素經濟委員會를 主宰했다. 이날 水素經濟委員會는 民間企業의 水素經濟 投資 計劃과 이에 對한 政府 支援을 議決했다. 水素 에너지 生産·流通·活用으로 이어지는 産業 生態系 造成이 뼈대다. 現代自動車(11兆1000億 원), SK(18兆5000億 원), 포스코(10兆 원), 한화(1兆3000億 원), 曉星(1兆2000億 원) 等 5個 大企業과 中堅·中小企業이 2030年까지 水素 産業에 43兆 원을 投資할 計劃이다.

“水素經濟에 企業 同盟은 必須”

水素經濟는 文在寅 政府의 主要 政策이다. 文在寅 大統領은 2019年 1月 ‘水素經濟로드맵’을 發表했다. 水素經濟를 年間 附加價値 43兆 원, 일자리 42萬 個를 創出하는 未來 먹을거리로 키우겠다는 것. 2040年까지 水素燃料電池自動車(水素車) 生産量을 620萬 臺, 水素充電所를 1200곳으로 늘리겠다는 目標値도 내놨다. 

政府가 판을 깔자, 企業들도 水素同盟에 나섰다. 現代車, SK, 포스코는 最高經營者(CEO) 間 協議體인 假稱 ‘韓國版 水素委員會’를 構成해 協力할 展望이다. 세 企業은 이미 協力을 具體化하고 있다. 特히 現代車가 積極的이다. 鄭義宣 現代車 會長은 2月 16日 崔正友 포스코 會長과 業務協約 諒解覺書(MOU)를 締結했다. 現代車는 포스코에 業務用 水素車를 納品하는 同時에 中長期的으로 水素車에 適用할 次世代 素材 開發에 協力한다. 鄭 會長은 3月 2日엔 최태원 SK 會長과 會同했다. SK그룹 事業場에서 運用하는 車輛 1500餘 臺를 現代車의 水素車로 轉換하고 全國 SK注油所에 水素充電所를 設置할 計劃이다. 



大企業의 水素同盟을 두고 專門家들은 “生存을 위한 必然的 選擇”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용진 서강대 經營學部 敎授는 “水素經濟 發展을 위해 企業 間 同盟은 必須다. 特定 企業만의 努力으로 水素 産業 生態系를 造成할 수 없다”며 “主要國들이 이미 水素 生産·處理·運送 等 核心 技術 開發에 나섰다. 水素經濟 育成이 더 늦어지면 새로운 産業 再編에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다. 

水素經濟가 注目받는 理由는 무엇일까. 水素는 燃燒 時 窒素와 물만 生成된다. 國際社會의 ‘炭素中立’ 雰圍氣 속 脚光받는 淸淨에너지源이다. 炭素中立은 二酸化炭素, 메테人 等 地球 溫暖化를 誘發하는 溫室가스 純排出(排出量-減縮量)을 ‘0(中立)’으로 만들자는 槪念이다. 2018年 第48次 ‘氣候變化에 關한 政府 間 協議體(IPCC)’ 總會는 炭素中立을 人類 生存을 위한 重要 이슈로 浮刻했다. 當時 IPCC 總會는 197個 會員國에 2030年까지 炭素 排出量을 2010年 對比 最小 45% 줄이도록 義務化했다. 2050年에는 炭素中立을 達成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 政府가 IPCC에 提出한 減縮 目標는 18.5%(5億3600萬t)다. 美國과 유럽聯合(EU)은 自國보다 炭素를 많이 排出하는 國家의 製品에 ‘炭素 國境稅’ 賦課를 檢討하고 있다. 

親環境 水素經濟度 풀어야 할 課題는 있다. 逆說的으로 公害 問題 解決이다. 水素車는 運行 過程에서 煤煙을 내뿜지 않는다. 水素燃料電池를 통한 電氣 生産도 公害가 없다. 問題는 水素 自體를 만드는 過程에서 汚染物質이 發生한다는 것. 홍종호 서울대 環境大學院 敎授는 “消費 段階에서 水素에너지는 分明 親環境的이다. 다만 韓國 實情上, 水素 生産 過程에서 公害가 發生한다”며 “復生水素의 境遇 微細먼지를 일으킬 수 있는 窒素酸化物·黃酸化物이 나온다. 抽出水素는 二酸化炭素가 發生한다. 現在 水素를 穩全한 親環境에너지로 보긴 어렵다”고 짚었다.

腐生·抽出水素, 生産 過程에서 微細먼지·二酸化炭素 發生

水素를 生産하는 方式은 腐生(副生), 抽出(抽出), 水電解(水電解) 3가지다. 復生水素는 石油化學製品을 만드는 過程에서 副産物로 생긴다. 抽出水素는 天然가스를 高溫·高壓 分解해 얻는다. 水電解는 水素 産業에서 ‘꿈의 技術’로 불린다. 물을 電氣分解해 水素와 酸素를 分離하는 方式이라 公害가 發生하지 않는다. 國內에서 生産하는 水素의 90%가 汚染物質이 생기는 腐生·抽出水素다. 國內 水電解 技術은 設備 效率이 70%에 못 미쳐 日本·노르웨이(80% 以上) 等 國家보다 낮다. 2019年 企劃財政部, 環境部 等 6個 關係 部處가 發表한 ‘水素經濟 活性化 로드맵’에 따르면 政府는 復生水素를 水素經濟 導入에 活用할 計劃이다. 天然가스 供給網을 中心으로 大規模 抽出水素 生産基地도 建設한다. 

이를 두고 水素에너지業界 事情에 밝은 한 關係者는 “最近 國內 企業들 間 水素 協力은 事實上 水素車 納品과 腐生·抽出水素 供給을 交換하는 것에 가깝다”며 다음과 같이 憂慮했다. 

“現在 國內 水素 産業은 畸形的 側面이 있다. 水素車 生産 技術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해서도 나쁘지 않다. 問題는 水素 生産·運送 等 産業 生態系 構築에 必要한 技術이 不足하다는 것이다. 政府가 無理하게 水素經濟를 擴大하면 源泉技術을 가진 外國 企業만 배불릴 수 있다. 環境과 經濟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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