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身이 同性愛者라고 커밍아웃하는 有名 人士가 늘고 있지만, 如前히 同性愛者에 對한 社會的 認識은 무서울 程度로 나쁘다. 커밍아웃하는 瞬間 親舊와 同僚는 勿論 家族에게까지 外面받는 것이 現實이다.

同性愛者는 自身이 願해서 되는 그런 것이 아니다. 同性愛者는 先天的으로 理性에 關心이 없는 사람일 뿐, 그들의 사랑 亦是 異性愛者의 사랑과 다를 바 없다.

女性 同性愛를 그린 作品이 프랑스 퐁텐블로파(16世紀 프랑스 美術家君을 일컬음)가 그린 ‘가브리엘레 데스트리스와 그 姊妹’다. 가브리엘레는 프랑스 앙리 4世가 가장 사랑했던 政府로, 天賦的으로 權力 感覺이 뛰어나 法律을 制定하는 일에 介入했을 뿐 아니라, 大使들을 迎接하고 宗敎戰爭을 終熄하는 일에도 關與했다. 浴槽에서 가브리엘레는 손가락으로 半指를 들고 있고 옆에 있는 姊妹가 그의 젖꼭지를 만지고 있다. 그女들 뒤로 下女가 壁暖爐 옆에서 바느질을 한다.

가브리엘레가 浴槽 안에 앉아 있는 理由는 沐浴을 하려는 게 아니라 化粧을 하기 위해서다. 16世紀 梅毒과 페스트가 流行하면서 醫師들이 물로 몸을 씻으면 梅毒菌이 皮膚로 浸透해 精神異常을 일으킨다고 主張했기 때문에 當時 사람들은 물에 對한 恐怖心이 컸다. 따라서 가브리엘레는 牛乳나 와인, 香水로 火葬하려고 浴槽 안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가브리엘레가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金半指에는 사파이어가 박혔다. 이 半指는 앙리 4歲가 戴冠式 때 꼈던 것으로, 가브리엘레에게 婚姻 證據로 준 것이다. 半指는 앙리 4世와 가브리엘레가 約婚한 사이라는 것을 證明한다.



姊妹가 손가락으로 가브리엘레의 젖꼭지를 만지는 것은 그女가 妊娠 中임을 暗示한다. 이미 앙리 4歲의 아이를 3名이나 낳은 가브리엘레는 當時 네 番째 아이를 妊娠 中이었다.

少年처럼 머리카락을 세운 가브리엘레의 헤어는 當時 流行하던 스타일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流行 期間이 짧았다. 가브리엘레의 작은 젖가슴은 當代 最高 아름다운 젖가슴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傳한다.

浴槽 위에 처진 붉은色 커튼은 防寒用이지만 女性 바기나를 暗示하며, 姊妹가 젖꼭지를 만지는 行爲는 茶山에 對한 祝福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同性愛를 暗示한다.

이 作品을 製作한 畫家나 製作年度는 알 수 없으나 1599年 가브리엘레가 앙리 4歲의 正室 婦人인 마고(메디치 家門 딸로 앙리 4世와 政略結婚을 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없었다. 앙리 4世는 離婚을 願했지만 마고는 拒否했다)에게 毒殺당하기 前으로 推定된다.

同性愛者라고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섹스는 同性愛者에게도 重要하다. 사랑을 確認할 수 있는 唯一한 方法이기 때문이다. 同性愛者의 섹스를 그린 作品이 프랜시스 베이컨(1909~92)의 ‘두 人物’이다.

寢臺 위에서 두 男子가 激烈하게 抱擁하고 있다. 男子들의 肉體는 正確히 描寫돼 있지 않지만 한 덩어리로 엉켜 있는 것은 두 男子가 섹스 中이라는 것을 뜻한다. 또한 흰色 시트는 잿빛의 뒤쪽 空間과 確實하게 區分되면서 두 사람이 室內에서 섹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明確하지 않은 얼굴은 快樂 뒤에 찾아온 無氣力함을 나타낸다.

베이컨은 自身과 愛人을 모델로 이 作品을 製作했다. 그는 實際 性行爲를 再現함으로써 自身이 同性愛者라는 事實을 確實히 드러냈다. 그는 두 男子의 얼굴을 일그러뜨려 놓음으로써 同性愛者라는 社會的 非難에 傷處받은 마음을 나타내고자 했다. 1960年代 英國 社會에서 同性愛者는 社會的으로 많은 制裁를 받았다.

異性愛者든 同性愛者든 섹스가 끝난 後 鑑定은 疲困하다. 마라톤을 全力 疾走했기 때문이다. 섹스를 끝낸 同性愛者들을 그린 作品이 귀스타브 쿠르베(1819~1877)의 ‘잠’이다.

두 女子가 寢臺에서 벌거벗은 채 잠들어 있다. 寢臺 위 寶石은 두 女子가 上流層임을 의미하며, 흐트러진 寢臺 시트는 두 사람이 섹스를 했음을 暗示한다.

검은 머리 女子가 金髮 머리 女子에게 팔베개를 해줬는데, 이는 검은 머리 女子가 男子 구실을 했다는 것을 暗示하며, 다리를 金髮 머리 女子의 허벅지에 올려놓은 것 亦是 두 女子가 섹스를 했음을 나타낸다.

오른쪽 모서리 卓子 위에 있는 꽃은 女子의 性慾을 象徵하는 것으로, 子宮 形態의 꽃甁에 꽂혀 있다. 꽃이 가지런히 담긴 꽃甁이 잠든 女子들의 姿勢와 對比되면서 女子들의 自由奔放한 性的 모습을 强調한다.

이 作品은 1866年 터키帝國 大使이자 美術愛好家였던 칼릴 베이의 注文에 依해 製作됐다. 쿠르베는 베이의 사치스러운 嗜好에 맞추려고 高級스러운 琉璃 물甁과 盞, 眞珠목걸이, 東洋風 火病을 그려넣었다. 두 女子의 挑發的인 姿勢도 베이의 특별한 趣向을 反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作品 속 검은 머리 女子는 火가 휘슬러의 政府 조안나 히퍼다. 官能的인 雰圍氣를 지녀 쿠르베의 에로티즘을 表現한 作品에서 理想的인 모델이었다. 쿠르베는 이 作品을 大衆에게 展示할 目的으로 그리지 않았기에 同性愛를 자유롭게 表現할 수 있었다.

同性愛者의 아픔을 理解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의 삶에 돌을 던지지는 말아야 한다. 나와 똑같은 사람이 이 世上에 없음을 認定하듯 同性愛者가 가진 다른 點도 認定해야 할 것이다.

박희숙 은 西洋畫家다. 同德女大 美術學部, 誠信女大 造形大學원을 卒業했다. 個人展을 9回 열었다. 著書로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클림트’ ‘그림은 欲望을 숨기지 않는다’ 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