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니즘도 훔치고 싶었던 언니들의 假想 수다|週刊東亞

週刊東亞 1144

..

구가인의 句句節節

페미니즘도 훔치고 싶었던 언니들의 假想 수다

게리 로스 監督의 ‘오션스8’

  • | 채널A 記者 comedy9@donga.com

    入力 2018-06-26 10:48:45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사진 제공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寫眞 提供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最近 서울市長 選擧에서 이른바 ‘빅3’ 못지않게 個人的으로 눈길을 끈 것은 綠色黨이었다. 草綠色 選擧 포스터를 背景으로 眼鏡을 쓴 젊은 女性이 내건 슬로건은 ‘페미니스트 서울市長’. 녹색당은 代表的 進步政黨인 正義黨을 꺾고 8萬2800票(1.7%)를 얻으며 4位를 했다. 

    女性運動家들은 가슴 露出 퍼포먼스로 話題가 됐고, ‘不法撮影 性 偏頗搜査’에 對한 抗議 集會에 2萬 名의 女性이 모이는 요즘이다. “女性優越 社會를 만들자는 거냐”며 곱지 않은 視線도 그만큼 늘었다. 贊反과 好不好는 갈리겠으나, 2年 前 ‘강남역 殺人 事件’과 最近 ‘미투運動(#Me Too)’ 等의 影響으로 페미니즘이 韓國 社會에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過去 知識人 中心의 女性運動과 달리 요즘 페미니즘 論爭은 좀 더 大衆的이며, 文化 코드로서 擴散됐다는 것이 特徵이다. 

    이런 흐름은 韓國에서만은 아닌 듯하다. 올해 칸映畫祭에선 女性映畫人들이 레드카펫에서 ‘性平等’ 示威를 했다. ‘마초’ 一色이던 할리우드 映畫에도 여풍이 거세다. 

    最近 開封한 映畫 ‘오션스8’은 具色 맞추기 式으로 女俳優를 등장시켰던 前作 시리즈(오션스 일레븐, 오션스 트웰브, 오션스 13)와 달리 主人公 全員이 女性이다. 映畫 主人公 데비(샌드라 불럭 分), 壘(케이트 블란쳇 分), 다프네(앤 해서웨이 分), 阿彌陀(민디 캘링 分), 태미(세라 폴슨 分), 콘스탠스(아콰피아 分), 나인 볼(리애나 분), 로즈(헬레나 洑넘 카터 分)와 假想 인터뷰를 進行했다(이하 스포일러 包含).

    [사진 제공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寫眞 提供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여덟 분을 모시게 돼 榮光입니다. 美貌의 能力者들인데, 어떻게 모이게 됐나요. 



    데비 ?제가 이番 프로젝트의 ‘設計者’예요. 제 오빠가 잘 아시는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 分)이고요. 집안 代代로 詐欺꾼 피가 흐르죠. 저와 親舊들은 1500億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려고 모였어요. 5年 동안 監獄에서 썩으며 이 프로젝트에 汨沒했고, 假釋放으로 나오자마자 切親 壘를 찾아가 實行에 옮기게 됐죠. 以後 소매치기부터 寶石專門家, 해커까지 各樣各色의 才能을 가진 親舊들을 涉外했고요. 

    다프네(映畫俳優) ?그런데 事實 돈만으로는 우리 모임의 目標를 說明하기엔 充分하지 않아요. 그보다 더 重要한 價値도 있었거든요. 

    映畫를 보니 돈보다 더 重要한 게 前男親에 對한 復讐가 아니었나 싶더라고요. 

    데비 ? 否認하진 않겠어요. 그렇지만 그것 亦是 全部는 아니었어요. 제가 映畫에서도 얘기했잖아요. “나나 너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世上 어디엔가 있을 犯罪者를 꿈꾸는 少女를 위해 成功해야 한다”고요. 이 映畫를 貫通하는 메시지예요. 

    음, 그런데 犯法 過程에까지 굳이 페미니즘이 必要한 걸까요. 게다가 페미니즘을 얘기하면서 犯罪 動機가 前男親 復讐라니 이건 좀 自己矛盾 아닌가요. 

    저희가 正色하고 페미니즘을 외치眞 않아요. 娛樂映畫인 만큼 興行도 생각해야 하잖아요. 興行과 새로운 女性 도둑上,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진 않았어요. 다만 旣存 男子 도둑들 中心이던 판에 저희 存在가 새로운 刺戟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勿論 政治的으로 올바르게 보이려고 애쓴 面은 있죠. 

    콘스탠스 저희 멤버 中엔 美女도 많지만, 저처럼 ‘洞네 노는 兄’ 같은 女性 소매치기도 있어요. 그리고 白人 女子만의 모임이 아닌 것도 特徵이죠. 天才 해커人 나인 볼은 黑人이고 저는 東洋系, 寶石專門家人 阿彌陀는 印度 出身이에요. 

    요즘 할리우드 雰圍氣가 달라지는 거 같긴 해요. 女性 캐릭터들의 活躍이 꽤 눈에 띈 다고 할까. 

    태미(짝퉁 製造者) ? 確實히 느껴요. 요즘은 슈퍼히어로물도 女性 캐릭터의 存在感이 確實하잖아요. 7月 開封하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도 女性은 더는 助力者가 아니에요. ‘원더우먼2’도 製作 中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처럼 男性 役을 女性 逆으로 바꾸는 ‘젠더 스와프’가 할리우드에서 漸次 擴大되는 趨勢예요. 2年 前 ‘고스트버스터즈 2’도 話題가 됐죠. 쩝, 비록 興行에는 失敗했지만. 

    女性을 내세운 映畫들이 相對的으로 興行 面에선 좋은 成跡을 거두지 못한 거 같아요. ‘오션스8’도 韓國 興行 成績만 보면 이름값에 多少 못 미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理由가 뭘까요. 

    나인 볼 이봐요. 가르치려 한 적 없다니까. 그리고 누가 興行 失敗래? 北美에서는 開封 첫 週 박스오피스 1位를 했다고요. 다만 이런 흐름이 얼마나 갈지가 問題긴 하죠. 

    다프네 韓國에서 多少 밀리긴 했어요. 韓國 映畫 ‘探偵: 리턴즈’ 開封도 있었고, 쥬라기 恐龍들이랑 붙으니 우리가 힘으로는 좀 달리지 않겠어요. 

    아무래도 前作 名聲이 의식될 텐데요. 一部 評論家는 劇 展開 過程이 너무 허술하다, 緊張感이 없다는 지청구를 합니다. 實際로 눈에 띄는 액션도 없고, 좀 小小하다고 할까. 

    로즈(디자이너) 一般的인 ‘케이퍼 무비’에는 內部者의 背信이 恒常 있었는데 우리 멤버들은 友情과 信賴를 敦篤하게 構築하다 보니 이런 劇的 裝置가 살짝 빠졌죠. 게다가 製作費가 7000萬 달러(藥 775億 원)예요. 16年 前 開封한 ‘오션스 일레븐’ 製作費가 8500萬 달러였다고요. 映畫가 昭蘇해 보이는 건 우리 탓이 아니에요. 

    阿彌陀 우리가 액션은 없을지언정 다른 볼거리는 괜찮아요. 背景이 패션쇼場이고, 까르띠에가 PPL(間接廣告) 協贊도 했어요. 패션에 關心 많은 女性 觀客은 깨알 같은 재미를 느낄걸요. 참, ‘보그’ 編輯長 애나 윈터랑 테니스 選手 세리나 윌리엄스, 다코타 패닝까지 카메오로 出演했어요! 

    다음 行步가 궁금합니다. 

    데비 오빠를 넘어서는 詐欺劇을 펼치고 싶어요. 이番 映畫에선 우리가 다 모였다는 데 意味를 두고 있죠. 그런 點에서 다음에는 좀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다음에 또 우리 프로젝트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제발~.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