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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에서 俳優 曺如晶을 더욱 빛낸 ‘다미아니’|週刊東亞

週刊東亞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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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의 主人公

오스카에서 俳優 曺如晶을 더욱 빛낸 ‘다미아니’

이탈리아를 代表하는 하이주얼리 브랜드

  •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mia.min1230@gmail.com

    入力 2020-04-0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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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조여정을 빛내준 미모사 컬렉션. [사진 제공 · 아카데미 시상식 홈페이지]

    美國 아카데미 施賞式에서 俳優 曺如晶을 빛내준 미모사 컬렉션. [寫眞 提供 · 아카데미 施賞式 홈페이지]

    ‘寄生蟲’이 韓國 映畫社는 勿論, 世界 映畫史에 새로운 記錄을 繼續 써나가고 있다. ‘寄生蟲’은 第92回 아카데미 施賞式(오스카)에서 作品賞, 監督賞, 脚本賞, 國際映畫賞 等 4冠王을 차지하면서 오스카의 새 歷史를 만들었다. 

    英語가 아닌 다른 言語로 만든 映畫가 오스카에서 作品賞을 受賞한 것은 오스카 歷史上 처음 있는 일이다. ‘1917’과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等 候補에 오른 錚錚한 作品들이 韓國 映畫 ‘寄生蟲’의 뒤에 있다는 事實은 생각만 해도 벅찬 일이다. 

    美國 媒體 ‘버라이어티’는 3月 9日(現地時刻) 映畫 ‘寄生蟲’李 英國에서 歷代 外國語 映畫 가운데 最高 興行 成跡을 올렸다고 報道했다. 韓國 映畫가 英國 박스오피스 1位에 오른 것은 ‘寄生蟲’李 最初인 데다, 累積 收益 1150萬 파운드(藥 185億 원)로 歷代 最高 興行 記錄까지 깔끔하게 갈아치운 것이다. 移轉 興行 1位는 2004年 開封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멜 깁슨 監督)의 1107萬 파운드(藥 168億 원)였다. 

    ‘寄生蟲’은 日本에서도 가장 많은 收益을 낸 韓國 映畫가 됐다. CJ ENM은 ‘寄生蟲’의 日本 收益이 3月 8日 基準 40億4716萬 엔(약 463億6300萬 원)을 記錄했다고 9日 밝혔다. 이는 2005年 日本 박스오피스 頂上에 오르며 韓國 映畫 收益 1位를 차지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收益(30億 엔)을 훌쩍 뛰어넘은 數値다.

    ‘寄生蟲’의 記錄은 코로나19 事態로 全 世界 映畫市場이 꽁꽁 얼어붙은 時期에 集計된 것이라 意味가 더 크다. 全 世界 劇場街가 코로나19의 影響으로 酷寒期를 맞았음에도 꾸준한 觀客 몰이에 成功하면서 16年 만에 英國과 日本의 박스오피스 順位를 갈아치운 것이다. 



    ‘寄生蟲’에 出演한 俳優들에게도 끊임없이 關心이 集中되고 있다. 봉준호 監督은 2月 19日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公式 記者會見에서 美國 內 逸話를 紹介했다.

    오스카를 수놓은 韓國의 아름다운 俳優

    그中 하나가 톰 행크스 夫婦를 만났을 때 일이다. “톰 행크스가 宋康昊 先輩나 이선균 氏, 特히 이정은 俳優를 보고 아주 반가워하면서 映畫에 對한 質問을 많이 했다”고 한다. 또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로 오스카 여러 部門에서 겨룬 쿠엔틴 타란티노 監督은 俳優 曺如晶에 對해 많은 얘기를 했다고 傳했다. 

    奉 監督은 “LA(로스앤젤레스) 길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監督을 만났는데 마침 그저께 劇場에서 ‘寄生蟲’을 봤다며 그 자리에서 20分假量 막 얘기를 했다. 그런데 10分 程度가 曺如晶 俳優에 對한 얘기였다. 富者집 아내 役割 캐릭터와 演技가 너무 印象的이라 하루 내내 그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오스카에 參席한 俳優 曺如晶은 單純하고 簡潔한 디자인에 韓服의 曲線美가 느껴지는 드레스를 입었다. 거기에 自身을 돋보이게 만드는 한 가지를 賢明하게 더했다. 2億6000萬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着用한 것이다. 오스카에서 曺如晶이 着用한 다미아니는 어떤 브랜드일까.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어떤 製品일까. 


    다미아노 다미아니(왼쪽)와 다미아니 이탈리아 
밀라노 부티크.  [다미아니]

    다미아盧 다미아니(왼쪽)와 다미아니 이탈리아 밀라노 부티크. [다미아니]

    다미아니는 이탈리아를 代表하는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曺如晶은 오스카에서 다미아니의 목걸이(미모사 네클리스)와 半指(미모사 링과 盧테 디 산 로렌조 링)로 韓國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記者會見에서는 時計(미모사 워치)와 함께 귀걸이(트레임 하이주얼리 이어링)로 優雅한 아름다움을 發散했다. 

    미모사 네클리스는 3000個 以上의 라운드컷(다이아몬드 硏磨 方式의 하나)과 브릴리언트컷(다이아몬드 光彩를 最大限 끌어내기 위한 硏磨 方式)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完成했다. 미모사 꽃의 優雅함과 淸楚함을 表現하기 위함이었다. 

    曺如晶은 빛나는 룩을 完成하고자 半指는 미모사 링과 盧테 디 산 로렌조 링을 매치했다.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의 銀河水에서 靈感을 얻어 誕生한 盧테 디 산 로렌조 컬렉션은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所願을 빌고 꿈을 實現하는 瞬間을 表現한 컬렉션이다. 

    記者會見場에 着用하고 나온 미모사 워치는 獨創的인 構造物이 交叉되는 獨特하면서도 優雅한 時計다. 高度의 透明度를 자랑하는 다이아몬드와 高貴한 寶石들의 組合은 마치 미모사 꽃이 피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이 時計를 더욱더 豐盛하게 만들어준다. 

    時計 케이스와 다이얼의 다이아몬드는 各各 다른 사이즈이며, 꽃잎처럼 번갈아가며 세팅됐다. 클로 프롱(claw prong·寶石 세팅 方法)은 生花 같은 느낌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탈리아 주얼리 匠人精神의 藝術作品으로, 다미아니 細工匠人이 손으로 直接 하나하나 세팅했다. 

    95年째 지켜온 뮤즈를 向한 熱情

    “나는 주얼리를 創造할 때 주얼리 自體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代身 나의 女性 뮤즈를 생각합니다. 그의 趣向이나 感情들을 떠올리죠.”-다미아노 다미아니

    1924年 設立 以來 다미아니는 이탤리언 스타일의 代名詞로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全 世界에서 存在感을 誇示하고 있다. 創業者인 엔리코 그라시는 創立 當時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製作해 貴族 家門에 販賣하면서 信任을 얻었다. 이탈리아 주얼리 分野에서 氣品, 밸런스, 高貴함을 가장 잘 表現한다는 稱頌을 받으면서부터다. 

    家業을 물려받은 엔리코의 아들 다미아盧는 獨創性을 보태 다미아니 스타일을 創造해냈다. 엔리코의 傳統과 다미아盧의 革新이 調和를 이루면서 다미아니는 이탈리아는 勿論, 全 世界的으로 名聲을 얻을 수 있었다. 95年 傳統의 다미아니는 ‘주얼리를 創造할 때 드로잉 或은 寶石의 캐럿을 考慮하기보다 그것을 着用할 女性을 먼저 생각하라’는 다미아盧 다미아니의 哲學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를 代表하는 ‘벨에포크 컬렉션’을 비롯해 1924年 設立 以後 다미아니의 歷史에는 수많은 뮤즈가 登場했다. 

    1950~1960年代 代表的인 肉體派 俳優이자 映畫界 最高 디바인 소피아 로렌은 다미아니 주얼리 創造의 源泉이 된 人物이다. 다미아니와 平生을 함께했다 해도 過言이 아니다.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소피아 로렌 컬렉션’은 다미아니가 自身의 永遠한 뮤즈에게 獻呈하는 오마주다. 그의 몸매에서 靈感을 받은 同心圓의 부드러운 曲線 셰이프 위에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陳列한 方式으로 섬세하고도 獨特한 立體感을 보여준다.


    다미아니의 永遠한 뮤즈, 소피아 로렌

    다미아니의 영원한 뮤즈 
소피아 로렌(1950년대). [다미아니]

    다미아니의 永遠한 뮤즈 소피아 로렌(1950年代). [다미아니]

    女性의 外的 아름다움뿐 아니라 內的 아름다움도 靈感의 源泉이 되곤 한다. 할리우드 俳優 샤론 스톤은 아프리카 開發途上國들의 發展을 돕고자 活潑하게 活動했다. 特히 깨끗한 食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를 위해 ‘우물 만들기 프로젝트’를 企劃했다. 

    이에 다미아니는 샤론 스톤과 뜻을 함께해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물’을 뜻하는 ‘마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지 컬렉션 販賣 收益의 一部로 非營利團體를 통해 아프리카에 50個의 새로운 우물이 만들어졌다. 이는 1萬 名 넘는 사람에게 깨끗한 물을 供給할 수 있는 量이라고 한다. 


    소피아 로렌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해 탄생한 
‘소피아 로렌 하이주얼리 컬렉션’(2005). [다미아니]

    소피아 로렌의 70番째 生日을 記念해 誕生한 ‘소피아 로렌 하이주얼리 컬렉션’(2005). [다미아니]

    샤론 스톤이 着用해 널리 알려진 ‘블로우 볼(Blow Ball) 이어링’은 1994年 주얼리系의 오스카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인터내셔널 어워드(Diamond International Awards·DIA)에서 受賞한 作品이다. 다미아니는 1976年부터 總 18番 다이아몬드 인터내셔널 어워드를 받은, 그 누구도 깰 수 없는 記錄을 갖고 있다. 


    벨에포크 컬렉션을 착용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왼쪽). 사하라 브레이슬릿을 착용한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다미아니]

    벨에포크 컬렉션을 着用한 할리우드 俳優 기네스 펠트로(왼쪽). 사하라 브레이슬릿을 着用한 할리우드 俳優 틸다 스윈턴. [다미아니]

    2008年 第80回 오스카에서 女優助演賞을 受賞한 틸다 스윈턴이 着用한 사하라 브레이슬릿(팔찌)은 사하라의 물결치는 모래 언덕을 손목 위에 그려낸 獨創的인 디자인이다. 골드와 1865個의 다이아몬드로 製作해 蜃氣樓 사이에서 燦爛하게 빛나는 모래 언덕을 聯想케 한다. 

    지난 數十 年 동안 다미아니는 틸다 스윈턴뿐 아니라 오스카 受賞者들에게 獨特한 하이주얼리 피스를 獻呈한 바 있다. 다미아니와 平生을 함께한 소피아 로렌, 브래드 피트, 샤론 스톤, 기네스 펠트로 亦是 오스카에서 다미아니의 하이주얼리로 榮光의 瞬間을 함께했다. 거기에 가장 最近인 第92回 오스카에서 韓國 俳優 曺如晶이 뒤를 이은 것이다. 95年 다미아니 歷史에도 ‘曺如晶’이라는 새로운 記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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