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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 낼 수 없는 津한 국물맛 뼛속까지 시원|週刊東亞

週刊東亞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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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 낼 수 없는 津한 국물맛 뼛속까지 시원

釜山 大宴洞 魚묵과 돼지국밥

  • 박정배 푸드 칼럼니스트 whitesudal@naver.com

    入力 2014-05-1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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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내 낼 수 없는 진한 국물맛 뼛속까지 시원

    釜山은 數百 種의 魚묵이 生産되는 魚묵의 都市다.

    釜山은 日帝强占期 日本과 가깝다는 地理的 理由 때문에 急成長한 都市다. 日本 文化가 開放되기 前 釜山은 日本 文化를 가장 손쉽게 接할 수 있는 곳이었다. 日帝强占期가 끝나고 6·25戰爭이 勃發하자 釜山은 大韓民國 臨時首都로서 한 番 더 暴發的인 成長을 한다. 日本 飮食뿐 아니라 우리나라 八道 飮食이 釜山에 모여 꽃을 피웠다.

    大宴洞은 釜山의 大學路다. 釜慶大, 동명대, 釜山外大, 釜山藝術臺 等 周邊에 大學이 몰려 있다. 大宴洞에는 日帝强占期를 象徵하는 飮食인 魚묵을 파는 ‘微笑오뎅’이 있다. 釜山의 飮食 마니아 가운데 이 집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작은 가게는 언제 가도 사람이 붐빈다. 釜山 最高 魚묵을 選別해 파는 獨特한 가게다.

    日帝가 물러간 後 韓國人이 最初로 運營한 魚묵 會社는 1945年 創立한 동광식품이었고, 現在까지 남은 곳은 50年에 始作한 三振食品이다. 三振食品 魚묵은 生鮮살 含有量이 80%를 넘는 名品 魚묵이다. 日帝强占期 魚묵은 當然히 ‘오뎅’으로 불렸고, 釜山은 勿論 全國에 有名한 오뎅집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제대로 된 魚묵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釜山에서만 30餘 個 魚묵 會社에서 數百 種의 魚묵이 生産된다. ‘微笑오뎅’ 代表는 이 中 20餘 種의 名品을 選別, 南海山 멸치로 우리고 소금으로 간한 국물에 끓여낸다. 魚묵은 種類가 다양한 만큼 익히는 時間도 다르다. ‘微笑오뎅’ 主人이 直接 골라 손님들에게 준다. 魚묵과 함께 이 집에서 빠지면 안 되는 飮食이 스지(すじ·힘줄)다. 韓牛 스지는 졸깃한 맛으로 먹는 飮食이다. 이 집에서는 더치燒酒에 벨기에 高級 麥酒까지 普通 오뎅집과는 다른 飮食들을 판다. 魚묵과 麥酒의 奇異하고 멋진 만남을 ‘微笑오뎅’에서 經驗할 수 있다.

    흉내 낼 수 없는 진한 국물맛 뼛속까지 시원

    津한 국물이 一品인 ‘雙둥이 돼지국밥’ 집(危)과 돼지국밥.

    ‘微笑오뎅’ 건너便에는 ‘雙둥이 돼지국밥’집이 있다. ‘微笑오뎅’과 더불어 大宴洞을 代表하는 最强 맛집이다. 北韓 出身 失鄕民의 影響을 크게 받은 一般 돼지국밥과 달리 雙둥이 돼지국밥은 現代的이다. 돼지 部位 가운데 가장 비싸고 살코기 안에 기름氣가 촘촘하게 박혀 천겹살이라 부르는 航程살 돼지국밥과 수肉으로 돼지국밥 需要層을 女性과 아이로까지 擴張한 집이다.



    저녁 8時 30分이 넘은 時間에도 室內는 萬원이다. 한쪽에 자리 잡고 室內를 돌아보니 혼자 늦은 저녁을 먹는 老人, 아이들을 한둘 데려온 아주머니들, 戀人들, 50代 아저씨들과 젊은 女子와 더 젊은 男子까지 혼자거나 여럿이거나 돼지국밥을 먹고 수肉을 먹는다. 場터같이 騷亂한 雰圍氣지만 사람들 입가에서는 微笑가 떠나질 않는다.

    航程살 수肉은 기름氣가 많아 부드럽다. 목살 等을 利用한 正統 수肉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집 航程살 수肉을 批判하지만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 支持를 보낸다.

    이 집 돼지국밥은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 形態다. 飯饌은 平凡하다. 하지만 돼지국밥은 完全히 次元이 다르다. 12時間 以上 고아낸 국물은 뽀얀 설렁湯 스타일이다. 뽀얀 국물 위로 노란 참기름이 떠다닌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자 깊고 津한 고기香과 진득한 食感이 느껴진다. 고깃국물의 原初的 맛과 香이 나지만 튀지 않는다. 국물 속에 제법 가득한 고기는 慇懃한 뒷맛을 낸다. 먹을수록 肉水와 고기가 맛 속으로 더욱 깊게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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