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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버전 興겨운 ‘짠짜라’|週刊東亞

週刊東亞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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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버전 興겨운 ‘짠짜라’

  • 박길명 나눔藝術特別寄稿家 myung@donga.com

    入力 2010-10-1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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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스 버전 흥겨운 ‘짠짜라’

    傳統打樂硏究所와 ‘有野梨’가 陽川障礙人綜合福祉館에서 公演하는 모습.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10月 7日 午後 2時, 서울 양천구 신정동 陽川障礙人綜合福祉館에서는 傳統打樂硏究所의 나눔藝術 公演이 펼쳐졌다. ‘밝은 微笑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福祉館의 모토에 걸맞게 社會福祉士들은 親切한 微笑로 障礙人 觀客을 맞았다.

    ‘韓國의 신명과 南美의 情熱이 펼치는 幻想의 하모니, 共感21.’ 大體 어떤 公演일까. 觀客들은 好奇心 半, 期待感 半으로 客席을 가득 메웠다.

    ‘둥둥, 둥둥….’ 寂寞을 깨는 북소리가 울리며 傳統打樂硏究所의 四物놀이가 始作됐다. 이어 페루 音樂그룹 ‘有野梨’가 활기찬 演奏를 들려줬다. 觀客 大部分은 퓨전 公演을 처음 接한 듯, 四物놀이와 안데스 音樂의 어울림에 感歎詞를 連發했다. 公演 모습을 카메라나 携帶電話에 담느라 바쁜 이들, 휠체어에 앉아 始終一貫 손뼉 장단으로 演奏에 和答하는 이들. 모두 生疏한 페루 音樂에도 興이 절로 난 듯 즐거운 表情이었다. 團員들이 신들린 듯한 두드림으로 크고 작은 北에서 熱氣를 뿜어내는 打樂 퍼포먼스, ‘타타타’에 이르자 觀客들의 反應은 可히 暴發的이었다.

    “짠짠짠, 짜라짜라짜짜. 잘 가요, 안녕 내 사랑~.”

    “가만, 이건 뭐지?” 바로 안데스 버전으로 演奏된 장윤정의 트로트 ‘짠짜라.’ 觀客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演奏에 맞춰 노래를 흥얼거렸다.



    ‘휘익’ 하고 대나무로 만든 南美 民俗樂器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더니, 이어 ‘따그닥, 따그닥’ 리듬 打樂器 우드블록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려왔다. 映畫 ‘夕陽의 無法者’의 主題曲 ‘宇下(Hu-Ja)’를 알리는 소리였다. 한 篇의 西部映畫 主題曲은 巨大한 블록버스터처럼 公演場을 뒤흔들었다.

    公演의 大尾는 뒤풀이였다. 觀客들이 앙코르를 외치자 風物牌와 團員들은 舞臺에서 내려와 모두 하나가 돼 呼吸을 맞추기 始作했다. 춤추는 사람, 손뼉을 치는 사람, 몸이 不便해 앉아 있지만 興을 돋우는 사람이 함께 빚어내는 신바람은 나눔藝術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妙味였다.

    TIP

    ‘나눔藝術’ 홈페이지 클릭하세요


    나눔公演은 누구나 無料로 즐길 수 있는 文化 나눔의 張입니다.

    나눔藝術 홈페이지(www.nanumart.com)에 들어와서 公演 日程을 確認하세요.

    서울市合唱團 황수미 團員

    “누군가에 感動, 노래하는 보람 신나요”


    안데스 버전 흥겨운 ‘짠짜라’
    親舊를 따라갔다. 5年 만에 實施된 團員 募集의 競爭率은 100代 1. 2008年 11月 황수미(24) 氏의 서울市合唱團 입성은 그렇게 始作됐다. 合唱團에 들어가자마자 나눔무대에 섰다.

    “合唱團 團員 5名이 이탈리아에서 公演을 한 적이 있어요. 다른 團體와 함께 했는데, 舞臺에 선다는 게 참 좋았어요. 純粹한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알리는 것도 그랬고, 처음이라 뭐든 재밌었죠.”

    막내 團員인 黃氏는 그때나 只今이나 自身의 才能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보람차다고 말한다. 한때 어머니가 아픈 적이 있어서 特히 病院 公演이 애틋하게 느껴진다.

    “合唱을 여럿이 부르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요. 어느 하나가 튀어선 낼 수 없는 하모니를 위해 하나로 모으는 過程이에요. 조화로운 社會가 그렇듯, 合唱에도 讓步와 犧牲이 必要해요.”

    黃氏는 훌륭한 合唱은 團員 間의 좋은 關係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그가 꼽는 서울市合唱團의 强點도 바로 이것이다.

    “30年이 넘는 歷史의 저희 合唱團은 오페라 合唱에 뛰어나답니다. 저요? 表現力이랄까요. 같은 노래라도 表情과 함께 傳하려고 해요.”

    合唱에도 變化가 必要하지만 퓨전으로만 가는 世態가 안타깝다는 소프라노 黃氏. 그는 더 좋은 하모니로 觀客에게 큰 感動을 주고 싶다. 公演이 高調될 무렵, 그가 부르는 ‘劉 레이즈 美 業(You raise me up)’처럼 觀客들에게 勇氣를 북돋우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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