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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年 묵은 韓國 힙합의 맛|週刊東亞

週刊東亞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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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年 묵은 韓國 힙합의 맛

  • < 강헌/="" 대중음악="" 평론가=""> authodox@empal.com

    入力 2004-10-1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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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묵은 한국 힙합의 맛
    1999年 以來 1年에 한 張씩 꾸준히 發表되다 드디어 네 番째를 記錄한 힙합 프로젝트 앨범 ‘2002 大韓民國’은 올해 上半期의 눈대목이라 할 만큼 所重하기 이를 데 없다.

    이 ‘大韓民國’ 시리즈가 賞讚을 받아야 할 理由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 理解와 關心의 壁을 뚫고 오버그라운드와 언더그라운드를 아우르며 ‘힙합의 共同體性’을 持續的으로 具現하려는 努力의 結實이다. 純粹한 슬로건으로 出發했으나 終局에는 巨大 音盤社들의 먹이다툼으로 흐지부지된 90年代 ‘來日은 늦으리’ 시리즈와 이 點에서 根本的인 差異가 있다.

    이 精神차리기 어려운 多樣性의 鎔鑛爐 時代에 新鮮하고 새로운 試圖들은 商品美學의 泡沫 속으로 사라지고, 正統의 本流는 戱畫化되기 十常이다. ‘大韓民國’ 시리즈는 지난 4年 동안 힙합의 時代에 모욕받은 韓國 힙합의 權利宣言을 充實하게 遂行해 왔다.

    도프 보이즈가 1977年 山울림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를 新鮮하게 샘플링하며 門을 연 ‘2002 大韓民國’은 展望이 不透明한 音盤市場 現實을 勘案할 때 絶頂을 누렸던 ‘2000 大韓民國’의 榮光을 期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MP3 같은 디지털 포맷으로 抽出할 수 없는 複製 防止 프로그램을 搭載함으로써 無分別한 不法 다운로드를 源泉的으로 封鎖하는 挑戰狀을 던졌다. 그래서 平素 카피레프트를 主張했던 曺PD가 이番엔 不參한 것인지 묻고 싶다.

    10년 묵은 한국 힙합의 맛
    不法 다운로드와 共有 프로그램은 法的·道德的 次元의 討論을 떠나 只今 韓國의 音盤産業을 壞滅로 몰고 가는 主役이다. 메이저 音盤社들度 束手無策이었던 이 巨大한 인터넷 怪物에 對抗해 非主流 힙합이 叛亂의 旗幟를 들고 나왔다는 事實이 참으로 韓國的인 아이러니가 아닐까?



    어찌 됐든 이 프로젝트 앨범은 支離滅裂했던 2002年 上半期 韓國 大衆音樂界를 화들짝 잠 깨우는 問題意識이 充滿한 에너지를 含有하고 있다. 同時에 어느새 10年의 나이를 먹은 韓國 힙합의 成熟한 發效를 맛볼 수 있는 내면적인 깊이를 지녔다. 멀티 캐릭터에 依한 드라마투르기를 自由自在로 驅使하는 距離 詩人들의 ‘지기랄’이나, 묵직한 主題를 凜凜하게 具現한 디기리의 ‘이곳에서’(도시 이야기)를 꼭 들어볼 것을 勸한다. 勿論 正品 CD를 通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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