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勝利에는 完璧한 組織과 忍耐가 必要하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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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읽기 萬步

勝利에는 完璧한 組織과 忍耐가 必要하다

  • 金賢美 記者 khmzip@donga.com

    入力 2016-03-04 1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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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年부터 2013年까지 26年間 英國 蹴球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유)의 監督을 맡아 在任 中 38回 優勝 記錄을 세우고 99年 英國 蹴球 歷史上 最初로 트레블(리그 優勝, FA컵 優勝, 유럽蹴球聯盟 챔피언스리그 優勝을 同時에 函)을 達成해 記事 爵位를 받은 사람. 알렉스 퍼거슨 監督의 이야기다. 그의 맞은便에 오늘날 실리콘밸리를 만든 主役으로 꼽히는 마이클 모리츠 세쿼이아 캐피털 會長이 앉아 있다. 이어지는 質問.  
    “어떻게 팀워크가 個人의 役割보다 더 重要하다는 點을 選手들에게, 特히 젊고, 엄청난 몸값에, 競爭力 높은 選手들에게 說得시킬 수 있었는가? 어떻게 當身이 오기 前까지 거의 20年 동안 리그 챔피언십 優勝을 차지하지 못했던 팀에 勝利의 熱望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었나?  어떻게 敗北에서 벗어나고, 言論의 批判에 對應하고, 일과 삶에서 均衡을 찾을 수 있었나?”
    이렇게 7年에 걸쳐 進行된 對話는 ‘리딩(Leading)’이라는 한 卷의 冊으로 엮어졌다. 여기에는 퍼거슨이 2012年 하버드 經營大學院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스포츠 비즈니스’ 過程에서 講演한 內容도 包含됐다. 이 冊에서 모리츠는 “퍼거슨에게 리더십에 對한 自身의 哲學을 세 單語로 要約해달라고 付託하면, 모두 p로 始作하는 準備(preparation), 끈氣(perseverance), 忍耐(patience)를 꼽을 것이다. 여기에 하나만 더하라고 한다면, ‘一貫性’을 追加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모리츠는 이 對話에서 偉大한 리더에게 나타나는 두 가지 特徵, 卽 執着과 사람을 다루는 技術을 捕捉했다. “퍼거슨 같은 部類의 사람들은 自身이 이루어야 할 目標에 完全히 沒入하기 때문에 일과 삶을 잘 區分하지 못한다. 그들은 組織의 認定을 渴求하기보다 自身의 人生을 스스로 이끌어나가려고 한다.” ‘사람을 다루는 技術’에서도 퍼거슨은 卓越했다. 그는 必要에 따라 치어리더이자 動機 附與 講師, 精神科 醫師, 告解聖事를 執行하는 新婦, 피아노 調律師, 꼭두각시 人形 操縱士, 按舞家, 先生님, 判事, 司法 執行官으로 變身했다. 士氣가 떨어진 選手들에게는 自信感을 불어넣고, 自慢에 빠졌을 때는 콧대를 꺾어놓았으며, 무엇보다 選手들 스스로 個人보다 팀이 먼저라는 事實을 깨닫게 했다.
    ‘나의 人生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時節에서 배운 것들’이란 副題가 붙은 이 冊은 퍼거슨의 리더십을 規則, 練習, 熱情, 信念, 팀워크, 準備, 動機 附與, 謙遜, 失敗 같은 짧은 키워드로 整理했다. 그런데 이 冊 1張 ‘最高가 되기 위한 基本’에 가장 먼저 登場하는 키워드가 ‘敬聽’이다. 2012年 11月 맨유가 노리치 시티 FC에 크게 敗한 뒤 퍼거슨은 노리치의 크리스 휴턴 監督을 찾아갔다. 많은 사람이 찾아와 勝利를 祝賀하는 가운데 퍼거슨은 가만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었다. 特히 集中的으로 稱讚받는 選手들의 이름을 외우고 그의 레이다網에 두었다. 언젠가 迎入할 選手 名單이 만들어진 것이다. 첫 番째 助言, ‘傾聽은 돈이 들지 않는다’. 



    열자
    熱漁具 지음/ 정유선 옮김/ 東亞日報社/ 344쪽/ 1萬8000원

    路資 ‘道德經’, 長子 ‘南華眞經’과 함께 道家 3代 經典으로 꼽히는 ‘列子’를 쓴 열어구는 바람을 타고 다닌다고 할 만큼 神祕에 싸인 人物이었다. 하지만 ‘列子’에는 우공이산, 伯牙絶絃, 朝三暮四와 같이 오늘날에도 자주 引用되는 故事가 실려 있어 道家思想의 入門書로 불린다. 譯者 정유선 敎授는 ‘列子’를 千名의 原理를 삶 속에 어떻게 實踐해나갈지를 보여주는 敍事라고 說明했다




    哲學 읽는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프런티어/ 264쪽/ 1萬4000원

    形而上學, 文學, 生物學까지 다루지 않은 分野가 없는 아리스토텔레스는 ‘世界를 說明한 사람’이며, 데카르트의 ‘코기토’는 座標軸 槪念을 빌려 “제로 地點은 나다”라는 말로 要約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帝國 建設, 近代 合理主義와 哲學의 完成, 現代 思想의 誕生 等 西洋哲學史를 3代 山脈으로 區分해 說明한 哲學 入門書. 여기서 ‘山脈’을 가르는 基準은 앞의 思想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脫出의 움직임’이다.






    公共醫療는 왜 재미있나
    김현정 지음/ 느리게읽기/ 192쪽/ 1萬5000원

    ‘醫師는 手術을 받지 않는다’ ‘醫師는 사라질 職業인가’ ‘醫師가 여기 있다’ 等 이른바 ‘醫師 3部作’을 통해 醫療界 現實을 보여준 著者가 公共醫療 現場을 紹介한다. 高架 檢事는 없지만 診療에 必要한 것은 다 있기에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게 公共醫療”라며 노래 ‘화개場터’ 歌詞를 引用한 說明에 피식 웃게 된다. 大韓民國 女性 1號 整形外科 敎授인 著者가 어떻게 公共醫療 傳道師가 됐는지 궁금症을 자아낸다.




    너는 특별하지 않아
    데이비드 매컬로 지음/ 박중서 옮김/ 민음사/ 500쪽/ 1萬8000원

    原題 ‘You Are Not Special’은 著者의 卒業式 祝辭에서 따온 것으로, 2012年 이 動映像이 인터넷 유튜브에 公開돼 260萬 照會 數를 記錄했다. 美國 보스턴 웰즐리高校 文學 敎師인 著者는 競爭밖에 모르는 學生들에게 ‘우리는 남보다 特別할 뿐’이라는 생각이 成功을 當然하게 여기고, 平凡한 것을 뒤처진 것으로 看做하게 만들었다고 指摘하면서, ‘父母가 된다는 것은’ ‘大入이라는 關門’ 等 10張에 걸쳐 삶의 智慧를 傳한다. 



    우리 아이들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태식 옮김/ 페이퍼로드/ 488쪽/ 2萬2000원

    ‘兩面 게임 理論’의 主唱者이자 論文 ‘나 홀로 볼링’을 통해 衰退하는 社會的 資本의 問題를 指摘했던 著者가 敎育 問題를 들고나왔다. 1950年代부터 現在까지 美國 社會에서 일어난 變化를 追跡한 이 冊은 貧富隔差가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破壞해왔는지 實證的으로 보여준다. 生涯 初期 5年 동안 家計所得이 3000달러 增加하면 SAT 成跡이 20點 오르고, 以後 삶에서도 約 20% 더 높은 所得 增加 效果가 있다는 主張이 눈길을 끈다.



    道德感情論
    애덤 스미스 지음/ 김광수 옮김/ 한길사/ 760쪽/ 3萬5000원

    28歲에 英國 글래스古代 論理學 敎授로 任命돼 道德哲學을 講義한 애덤 스미스의 講義錄을 바탕으로 出刊한 冊이다. 여기서 스미스는 他人에게 同感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努力이 自己 統制, 愼重, 博愛, 智慧 等 社會를 氣品 있게 하는 모든 德目을 낳는다는 ‘同感(sympathy)의 原理’를 强調했다. 譯者인 金光守 성균관대 經濟學科 敎授는 스미스가 죽기 前 大幅 修正 出刊한 第6版을 正本으로 完譯했음을 밝혔다.




    서울의 人文學
    류보선 外 11人 지음/ 創批/ 328쪽/ 1萬8000원

    서울시립대 都市인문학연구소가 企劃한 ‘2015 서울人文學’ 프로젝트는 光化門에서 大峙洞까지 서울의 空間과 그곳에 머무는 市民들의 內面을 追跡한 作業이다. 류보선은 광화문광장과 서울廣場을 中心으로 廣場의 꿈을 說明하고, 염복규는 歷史文化資源으로서 南村의 再發見을 主張한다. 신수정은 塔골公園에서부터 종묘공원까지 이어지는 ‘실버벨트’의 老年世代를, 조연정은 便宜店과 考試院을 오가는 靑年世代를 注目했다.



    直播 벼 自然栽培
    김광화 지음/ 들녘/ 320쪽/ 1萬4000원

    ‘直播 栽培’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모내기도 하지 않으며 싹을 틔운 볍씨를 논에다 훌훌 뿌리는, 自然에 가장 가까운 栽培法이다. 그 代身 農夫는 벼의 生存 方式을 理解하고 물과 땅에 對해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 直播 栽培 벼는 모내기를 한 벼와 달리 뿌리 多침이 없고 줄기가 부챗살처럼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 웬만한 颱風에도 잘 견딘다. 20年 次 歸農人人 著者가 8年間 해온 直播 栽培法을 봄부터 겨울까지 일하는 順序에 따라 整理했다.


    萬步에는 冊 속에 ‘만 가지 寶物(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冊을 읽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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