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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心臟部에서 일어난 캘리포니아發 와인 革命|週刊東亞

週刊東亞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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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心臟部에서 일어난 캘리포니아發 와인 革命

1976年 ‘파리의 審判’

  • 入力 2018-07-03 0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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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나파 밸리 와인과 프랑스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위). ‘파리의 심판’을 기획한 사람들로 가운데가 스티븐 스퍼리어다. [사진 제공 · 나라셀라㈜]

    1976年 프랑스 파리에서 나파 밸리 와인과 프랑스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하고 있는 審査委員들(危). ‘파리의 審判’을 企劃한 사람들로 가운데가 스티븐 스퍼리어다. [寫眞 提供 · 나라셀라㈜]

    1920年부터 13年間 이어진 금주령은 美國 와인 産業을 焦土化했다. 密酒와 密賣가 판치고 色깔만 붉으면 와인 待接을 받았으니, 와인 品質은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금주령이 解除된 뒤 美國 와인이 復活하는 데는 40年 넘는 時間이 걸렸다. 많은 葡萄밭이 果樹園이나 牧場으로 變했고, 市場에서는 싸구려 低級 와인이 販賣臺를 채우고 있었다. 

    이 渦中에도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Napa Valley)의 몇몇 와이너리는 希望을 놓지 않았다. 그들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샤르도네(Chardonnay) 같은 高級 品種을 심고 最新 釀造施設도 導入하는 等 投資를 敢行했다. 그 結果 1976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試飮會에서 이들의 努力이 빛을 發했다. 

    試飮會 企劃者는 世界的인 와인 評論家 스티븐 스퍼리어(Steven Spurrier)였다. 當時 35歲였던 스퍼리어는 파리에서 와인숍과 와인學院을 運營하고 있었다. 그는 프랑스 와인系의 有力 人士 아홉 名을 招請해 나파 밸리 와인과 프랑스 有名 와인을 比較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열었다. 結果는 놀랍게도 나파 밸리의 勝利였다. 샤토 몬텔레나(Chateau Montelena)의 샤르도네가 부르고뉴(Bourgogne) 와인을 제치고 화이트 와인 1位를, 스택스 립 와인 셀라(Stag’s Leap Wine Cellars)의 카베르네 소비뇽이 보르도(Bordeaux) 와인을 이기고 레드 와인 1位를 차지한 것이다. 

    試飮會 結果는 ‘파리의 審判’이라는 題目으로 各種 媒體에 大書特筆됐다. 唐慌한 프랑스 와인界는 “프랑스 와인은 긴 熟成을 거쳐야만 眞價를 發揮한다”며 10年 뒤 한 番 더 對決할 것을 提案했다. 1986年 같은 레드 와인으로 다시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열렸다. 프랑스料理協會와 와인 雜誌 ‘와인 스펙테이터’ 主催로 두 番 進行됐는데 優勝은 모두 나파 밸리 와인에게 돌아갔다.

    샤토 몬텔레나의 나파 밸리 샤르도네, 스택스 립 와인 셀라의 S. L. V. 카베르네 소비뇽, 하이츠 와인 셀라의 마르따스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왼쪽부터). [사진 제공 · 나라셀라㈜]

    샤토 몬텔레나의 나파 밸리 샤르도네, 스택스 립 와인 셀라의 S. L. V. 카베르네 소비뇽, 하이츠 와인 셀라의 마르따스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왼쪽부터). [寫眞 提供 · 나라셀라㈜]

    試飮會 結果를 놓고 當時 나파 밸리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模倣했기 때문이라는 批判도 있었다. 하지만 以後 나파 밸리 와인은 自身만의 個性으로 世界市場에 우뚝 섰고, 美國 와인 産業도 沈滯期를 벗어나 가파르게 成長했다. 다른 많은 나라도 自信感을 얻어 와인 生産에 投資하기 始作했다. 德分에 21世紀를 사는 우리는 다양한 와인을 폭넓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파리의 審判’은 世界 와인의 復興을 이끌어낸 革命이었던 것이다. 



    ‘파리의 審判’에서 主役이 된 와인들은 어떤 맛일까. 1976年 화이트 와인 1位를 차지한 샤토 몬텔레나의 나파 밸리 샤르도네는 보디感이 묵직하며 잘 익은 복숭아와 配享이 魅力的이다. 1976年 레드 와인 1位였던 스택스 립 와인 셀라의 S. L. V. 카베르네 소비뇽은 검붉은 野生 베리와 다크초콜릿香이 濃密하고 構造感이 탄탄하다. 1986年 와인 스펙테이터 主催 試飮會에서 1位를 한 하이츠 와인 셀라(Hetiz Wine Cellars)의 마르따스 빈야드(Martha’s Vineyard) 카베르네 소비뇽은 농익은 베리와 민트香의 調和가 아름답고, 달콤한 체리香이 긴 餘韻을 裝飾한다. 몬텔레나 샤르도네는 18萬 원, 스택스 립 카베르네 소비뇽과 하이츠 카베르네 소비뇽은 各各 46萬 원이며 全國 百貨店과 와인타임 賣場에서 購買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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