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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遊(浮游)하는 大勢論|週刊東亞

週刊東亞 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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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 輿論調査 結果에 담긴 숨은 1인치?⑧

浮遊(浮游)하는 大勢論

바람으로 일어선 者, 바람으로 흔들린다

  • 엄경영 時代精神硏究所 代表 ankangyy@hanmail.net

    入力 2017-04-11 1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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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나 只今이나 通用되는 選擧의 經句. ‘바람으로 當選되면 바람으로 落選하기 十常이다.’ 盧武鉉 前 大統領 彈劾 反對 烈風 속에서 치른 2004年 17代 總選에서 열린우리당은 過半을 휩쓸었다. ‘묻지마’ 當選이나 다름없었다. 이렇게 當選한 國會議員을 ‘彈돌이’라고 불렀다. 彈돌이라는 말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오픈辭典에도 실려 있다. 李明博 前 大統領 當選 直後 치른 2008年 18代 總選에서는 反對 現象이 벌어졌다. 한나라당은 首都圈을 휩쓸었다. ‘名돌이’가 大擧 誕生한 것이다.

    바람은 偶然히 불지 않는다. 바람에는 國民의 要求가 담겼다. 바람은 곧 輿論이다. 이番 大選에서도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반기문 前 유엔 事務總長은 줄곧 大選走者 支持率 1位를 지켰다. 輿論은 潘 前 總長의 安定感, 外交 力量, ‘흙수저’ 神話를 높게 評價했다. 지난해 12月에는 새로운 바람이 일었다. ‘문재인 大勢論’이다. 彈劾政局에서 더불어民主黨(民主黨) 文在寅 候補는 朴槿惠 前 大統領의 對蹠點이었다. 文 候補는 政權交替 輿論의 수혜를 거의 獨차지했다. 朴 前 大統領이 拘束되고 大選이 本格化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輿論은 國民의黨 大選候補인 ‘安哲秀 代案論’에 注目하고 있다.



    李會昌 닮아가는 문재인 大勢論

    바람은 머물지 않는다. 潘 前 總長, 文 候補, 安 候補까지 大勢論은 繼續 富裕하고 있다. 安 候補 支持率이 本格的으로 上昇勢를 나타내기 始作한 時期는 3月 다섯째 週 들어서다. 輿論調査 專門機關 한국갤럽에 따르면 安 候補 支持率은 3月 24日 10.0%에 머물렀다.

    一週日 後인 31日에는 2倍 가까이 上昇한 19.0%를 記錄했다(이하 輿論調査와 關聯한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參照). 言論과 輿論調査 專門家는 大部分 安 候補가 25日 國民의黨 湖南地域 競選에서 壓勝했기 때문이라고 分析했다. 그러나 민주당, 自由韓國黨, 바른政黨 大選候補들도 黨內 競選에서 例外 없이 壓勝했지만 支持率은 急騰하지 않았다.



    安 候補의 競選 勝利는 充分히 豫測됐다. 첫 競選에서 후끈한 參與 熱氣를 確認한 것은 多少 뜻밖의 成果이긴 하다. 게다가 국민의당은 湖南이 核心 支持基盤이다. 따라서 競選 壓勝을 安 候補 支持率 急騰의 原因으로 보기는 어렵다. 다른 理由가 있다면 3月 31日 朴 前 大統領 拘束으로 彈劾정국이 事實上 終結됐기 때문이다. 3月 말을 轉換點으로 本格的인 大選 레이스가 始作된 것이다.

    文 候補는 只今도 政權交替와 積弊淸算을 主張하고 있다. 安 候補와 保守 候補의 單一化에 對해서도 積弊聯隊라고 몰아붙인다. 그러나 4月 둘째 週에 發表된 輿論調査 結果는 文 候補의 主張이 說得力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中央日報가 4月 6日 發表한 輿論調査에서 文 候補는 38.4% 支持率을 獲得했다. 安 候補는 34.9%이다. 誤差範圍 內 接戰이다. 兩者 假想對決에서는 安 候補가 50.7% 支持率을 얻은 데 비해 文 候補는 42.7%에 그쳐 誤差範圍 밖으로 隔差가 벌어졌다. 같은 날 MBN이 發表한 輿論調査 結果도 多子構圖는 文 候補 41.3%, 安 候補 34.5%로 類似한 흐름이다. 다만 민주당과 正義黨 單一候補로 나서면 文 候補(46.3%)는 安 候補(42.8%)에 앞서는 것으로 調査됐다(그래프 參照).

    文 候補 支持率은 多者構圖에서 33.7 ~41.3%로 如前히 1位다. 安 候補와 兩者 假想對決에서는 36.4~46.3%를 오간다. 民主黨과 正義黨 單一候補를 前提로 한 MBN 輿論調査를 除外하면 文 候補는 兩者 假想 對決에서 시너지 效果가 거의 發生하지 않는다. 安 候補가 10% 以上 오르는 데 비해 文 候補는 3% 前後의 上昇에 그치고 있다.

    文 候補는 지난해 촛불바람을 타고 大勢論을 形成했다. 이제 촛불은 사라졌다. 文 候補 大勢論은 安 候補 代案論이 바람을 타면서 흔들리고 있다. 國民은 政權交替와 積弊淸算 外 ‘다른 무엇’을 要求하고 있다. 2002年 16代 大選에서도 이회창 候補는 多者構圖에서 30%臺 中盤으로 大勢論을 形成했다. 李 候補는 11月 24日 노무현 候補와 정몽준 候補의 單一化 以後 한 番도 支持率 逆轉에 成功하지 못하고 敗北했다.



    中道??·??補修, 安哲秀 代案論으로 結集

    安 候補 支持率 上昇의 原因은 무엇일까. 첫째, 大選에서는 未來와 포지티브 이미지가 큰 影響力을 發揮한다. 安 候補는 未來와 포지티브 이미지에 좀 더 가깝다. 文 候補는 相對的으로 過去와 네거티브 이미지에 가깝다. 文 候補는 盧武鉉 前 大統領을 떠올리게 한다. 촛불政局으로 政權交替, 積弊淸算이 追加됐다.

    國民은 文 候補에게서 過去와 네거티브 이미지를 떠올린다. 安 候補는 새 政治, 벤처企業을 聯想케 한다. 經濟와 安保 分野에서도 安定感이 늘었다는 評價다. 4月 6日 MBN 輿論調査에서 文 候補 支持 理由로 積弊淸算·改革能力이 32.9%로 가장 큰 比率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安 候補 支持 理由로는 道德性·信賴性이 39.5%로 가장 많았다.

    둘째, 中道와 保守層이 安 候補 支持로 大擧 流入되고 있다. 4月 3日 來日新聞 輿論調査 結果에서 安 候補는 保守層에서 28.7% 支持率을 獲得했다. 多者構圖에서 全體 1位다. 中道層에서도 32.2% 支持率을 얻어 文 候補의 34.9%와 팽팽했다. 兩者 假想對決에서 安 候補는 保守 68.6%, 中道 45.0% 支持率을 보였다. 反面 文 候補는 保守 14.0%, 中道 37.5%에 그쳤다. 文 候補가 安 候補와 保守 候補의 單一化 움직임을 積弊聯隊라고 批判하면 할수록 中道와 保守의 結集은 더 빨라질 수 있다.

    셋째, 安 候補는 世代別로 고른 支持를 얻고 있다. 輿論調査 大部分에서 安 候補는 50代 以上에서 30% 넘는 支持率을 記錄하고 있다. 兩者 假想對決에서는 50% 以上으로 過去 保守 候補가 얻었던 支持率 水準이다. 20~40代의 境遇에도 多者構圖에서 20% 以上 支持率을 보여 相對的으로 堅固한 水準을 維持하고 있다.

    이番 大選은 壓縮 選擧다. 正常的인 大選이라면 選擧戰이 1年 남짓 펼쳐진다. 하지만 이番은 다르다. 大選走者들의 事前 檢證과 各 黨의 競選, 最終 本選까지 주어진 時間은 不過 30日. 文 候補의 大勢論과 安 候補의 代案論이 最終 寄着地가 될지 아직 斷言할 수 없다. 文 候補와 安 候補가 檢證 過程에서 國民 눈높이를 充足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새로운 大勢論이 形成될 수 있다. 바람은 單 며칠에도 새로운 走者를 浮上하게 할 수 있다. 이番 壓縮 大選이 주는 輿論의 敎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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