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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目高 엄마들, 不利益 絶對 못 참죠”|주간동아

週刊東亞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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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目高 엄마들, 不利益 絶對 못 참죠”

‘엘리트 學父母들’의 喜怒哀樂 … “內申 스트레스 크지만 名門大 合格하면 補償받을 것”

  • 강지남 記者 layra@donga.com

    入力 2009-07-29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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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목고 엄마들, 불이익 절대 못 참죠”
    大韓民國 엄마 中 가장 바쁜 集團은 ‘特目高 엄마’들이 아닐까. 새벽 별 보고 나가 子正 넘어 歸家하는 子女보다 먼저 起牀하고 늦게 자야 하며, 갖가지 學院 情報를 챙겨야 한다. 또 特目高 合格을 向해 뛰는 後輩 엄마들의 애타는 ‘노하우 傳授’ 要請을 성실하게 받아줘야 한다.

    子女는 勿論이요, 特目高 엄마들도 엘리트 集團에 屬한다는 優越感을 누리지만 그게 늘 명예롭고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子女의 高校時節 내내 性的 競爭, 情報 競爭, 家計經濟力 競爭 等 엄마끼리의 慶州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前·現職’ 特目高 學父母들에게서 特目高 엄마로 살아가는 喜怒哀樂(喜怒哀樂)에 對해 들었다. 인터뷰에 應한 10餘 名의 學父母 모두 ‘完全한 匿名’을 要求했다. 或如라도 自身의 ‘正體’가 周邊에 알려지면 子女가 不利益을 當할 수도 있다는 憂慮에서다.

    特目高 合格, 8割은 父母 몫

    “어린애들에게 目標意識이 있겠어요. 父母가 심어주는 거죠. 工夫 잘하는 아이들끼리 모여 있는 學院에 보내 자꾸 競爭시키면 熱心히 工夫할 마음이 들게 마련입니다. 思春期요? 工夫 때문에 바빠서 思春期를 겪거나 反抗할 餘裕가 없어요.”



    2006年 큰딸을 한성과학고에 입학시킨 ‘木洞 아빠’ A氏의 말이다. 그의 딸은 아빠의 勸誘에 따라 初等學校 6學年 때부터 放課 後 專門學院에 다니면서 과학고 進學을 準備했다. 科學高 試驗 한두 달을 앞두고는 아예 登校하지 않고 學院으로 直行, 새벽까지 試驗 準備에만 매달렸다. A氏는 “自己 學校 學生이 특목高에 合格하면 學校로서도 利得이니까 結石을 눈감아줬다”고 귀띔했다. 그는 “特目高 合格은 8割이 父母 몫”이라며 “父母가 부지런히 社敎育 및 入試 情報를 챙겨 子女를 管理해나가야 한다”고 强調했다.

    비(非)江南圈 出身 外高生에게 1學年 1學期는 ‘아픔과 成熟’의 季節

    ‘江北 엄마’ B氏는 대원외고에 入學한 딸이 툭하면 울음을 터뜨리고, 얼굴이 붓는 等 스트레스性 疾患에 시달려 걱정이 컸다. 그래서 ‘괜히 外高에 보낸 것 아닌가’ 後悔하기도 했다. 딸이 心理的으로 萎縮된 것은 半 親舊들 大部分이 江南 出身이었기 때문.

    “걔들은 英語도 네이티브 水準이고, 自己들끼리 뭉쳐 課外를 받으니까 ‘이런 애들을 어떻게 이기나’ 싶어 걱정이 컸던 거예요. 只今은 웬만큼 抛棄할 건 抛棄하고, 스스로 弱하다고 생각하는 科目을 補充하기 위해 1時間씩 걸려 대치동 學院에 다니고 있어요.”

    B氏는 自己 딸뿐 아니라, 많은 江北 出身 外高 學生들이 처음에는 ‘대치동 衝擊’을 겪는다고 했다. 하지만 時間이 지날수록 어느 程度 適應하면서 나름의 生存法을 攄得해간다고 助言했다.

    海外生活 經驗 豐富한 아이들 … 그래서 입맛도 남다르다

    “특목고 엄마들, 불이익 절대 못 참죠”

    子女의 特目高 合格에는 부지런히 私敎育, 入試 情報를 챙기는 父母 努力이 필수라는 게 特目高 엄마들의 생각이다.

    대원외고 任員 學父母 C氏는 給食을 도우러 學校에 갔다가 ‘재미난’ 말을 들었다. 한 調理室에서 만든 飮食을 대원외고와 一般故人 대원고 學生들에게 똑같이 供給하는데, 飮食에 對한 學生들의 評價가 사뭇 다르다는 것.

    피망 같은 게 나오면 外高 아이들은 歡呼하는 反面, 一般高 아이들은 맛없어 한다고 한다. 매운 飮食의 境遇 外高 아이들은 싫어하는데, 一般高 아이들은 反對로 좋아한다. 學校 側으로서는 어느 입맛에 맞춰야 할지 苦悶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 C氏는 이 같은 差異가 ‘外高에는 外國生活을 한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解釋했다.

    “우리 아이 班 35名 中 20名 程度가 1年 以上 外國生活을 한 經驗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自然 海外派와 國內派 사이에 文化的 間隙이 생기기도 하죠. 즐겨 쓰는 單語도 다르고, 갖고 다니는 小品들도 좀 다르고요.”

    擔任敎師에게 ‘우리 아이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는 人事 絶對 하지 말라

    서울 所在 外高 3學年 學父母 D氏가 첫 學父母 相談을 갔을 때의 經驗談이다. 擔任敎師가 “子女가 참 禮儀 바르고 工夫도 熱心히 한다”고 稱讚하기에 “우리 아이를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고 儀禮的인 人事말을 건넸다가 敎師에게 抗議 아닌 抗議를 받았다.

    “내가 언제 當身 子女를 예뻐했느냐, 나는 모든 아이를 同等하게 對한다며 펄쩍 뛰더라고요. 別 뜻 없이 한 말에 過剩 反應한다고 생각했는데, 지내고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外高 엄마들은 다른 學生에게 特惠가 돌아가 自己 아이가 相對的으로 損害보는 일을 絶對 못 참거든요. 그런 낌새가 보이면 學校가 발칵 뒤집히니 敎師들이 平素 操心할 수밖에요.”

    엄마 모임은 子女 學院 데려다줄 時間만 아니라면 되도록 參席

    特目高 엄마들의 모임은 班別로 普通 한 달에 한 番 열린다. 맞벌이 엄마들을 配慮하는 次元에서 點心과 저녁 때 번갈아 자리가 마련된다. 學院 및 入試, 特別課外팀 構成, 校內 이슈 等 情報에서 疏外되지 않으려면 되도록 엄마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좋다. 明德外高 2學年 學父母 E氏는 “그래서 每番 모임마다 30名 가까이 모인다”고 傳했다.

    하지만 特目高 엄마들이 이런 重要한 모임에 缺席하거나 中間 退場하는 主要 事由가 있는데, 바로 子女를 學院에 데려다줘야 할 때다. E氏는 “많은 엄마들이 子女의 學院 매니저를 自處하기 때문에 大部分 車를 몰고 모임에 온다”고 말했다.

    ‘몰래課外’ 競爭 熾烈 … 하지만 正말 잘하는 아이는 ‘스스로族(族)’

    “특목고 엄마들, 불이익 절대 못 참죠”

    特目高 엄마들, 特히 江南圈 엄마들은 ‘子女 매니저’를 自請한다(사진은 記事 特定 內容과 관계없음).

    子女가 지난해 安養外高를 卒業한 學父母 F氏의 經驗談이다. 成績이 上位圈인 같은 班 親舊 엄마가 “우리 아이는 夜間自律學習 끝나고 집에 오면 곧장 잠자리에 들고 週末에 學院도 안 다닌다”고 해서 自己 아이에게 “너도 그 親舊처럼 잠을 푹 자야 工夫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 뾰로통한 對答만 들었다고 한다.

    “그 親舊가 밤마다 족집게 課外先生에게 몰래 배우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授業時間에 졸아도 成績이 잘 나오는 거라고요. 말로만 듣던 몰래課外 競爭이 正말 있더라고요.”

    하지만 F氏는 흔들림 없이 줄곧 上位圈 成跡을 維持하는 學生들은 課外나 學院보다 스스로 工夫하는 便이라고 傳했다. 그는 “私敎育費로 月 數百萬원을 쓰고도 大入에 失敗한 學生들을 많이 봤다. 反面 혼자 꾸준히 工夫한 學生들은 外高에서도 內申成跡이 좋아 서울대에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熾烈한 競爭 탓 利己的인 아이들 … 그래도 太半이 노는 一般高보다야 낫지!

    서울 所在 外高 1學年 學父母 G氏는 “外高 學生이나 父母나 좀 利己的”이라고 一喝했다. 大學 入試에서 內申成跡의 比重이 높기 때문에 自然히 席次를 놓고 競爭이 熾烈한 것은 理解하지만, 親舊들끼리 利己的으로 굴고 서로를 대놓고 牽制하는 것까지는 너무하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G氏는 “그런 스트레스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一般高에 進學한 것보다는 낫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中學校에서 演藝人 얘기나 하고, 노는 데만 關心 갖는 아이들과 섞여 있다가 外高에서 水準 높은 아이들과 어울리니 滿足度가 커진 것 같아요. 또 아이들끼리도 進路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이런 雰圍氣는 아무래도 一般高에선 누리기 힘들잖아요.”

    ‘나이키’가 시시하다며 ‘폴 스미스’ 찾는 外苦生, 내 아들 맞아?

    子女가 京畿地域 外高를 卒業한 學父母 H氏는 ‘럭셔리’해진 子女의 趣向에 새삼 놀란 적이 있다고 했다. “아들이 高2街 되자 나이키나 리바이스는 시시하다며 폴 스미스를 사달라는 거예요. 그게 外國 브랜드인 줄 그때 처음 알았어요.” H氏는 “아들이 親舊를 만날 때 아빠의 버버리 셔츠나 폴로 티셔츠를 몰래 입고 나간다”면서 “外高에 잘사는 집 아이들이 모여 있다 보니 그 影響을 알게 모르게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中位圈 大學 合格하면 財數가 ‘正答’

    外高 出身 再修生 學父母 I氏는 “우리 아이를 包含해 班 親舊 中 60%가 再修를 擇했다”고 傳했다. 理由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等 一流大나 의·치학계열 進學에 失敗했기 때문이라고. I氏도 “우리 아이도 中位圈 大學에 合格했지만 財數를 選擇했다”고 말했다. 특목高 學生이라면 當然히 名門大에 進學할 것이라는 期待를 갖기 때문에 中位圈 大學조차도 容納하지 못하는 雰圍氣가 剛하다는 것이다.

    I氏는 “一流大에 못 가면 同窓會에 나가지 않는 것은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도 마찬가지”라며 “아이가 財數를 始作하면서 3年 내내 만나온 엄마들 모임에 발길을 끊었다. 괜히 自尊心이 傷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內省的이고 銳敏한 아이라면 차라리 一般高 보내라

    華麗해 보이는 特目高 生活에도 여러 難關이 있다. 數十, 數百 等이라는 以前에 經驗하지 못했던 ‘等數’를 堪耐해야 하고, 原語民 水準의 英語實力과 든든한 父母, 넉넉한 家計經濟力을 자랑하는 親舊들 틈에서 품게 되는 劣等感도 賢明하게 克服해야 한다.

    무엇보다 周邊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스스로의 意志에 따라 學業에 熱中해야 한다. 따라서 特目高 學父母들은 “自己 主導的이고 樂天的 性格의 아이들이 특목高에 適應을 잘하는 便”이라고 입을 모은다. “內省的이고 銳敏한 아이라면 차라리 一般高에 보내는 便이 낫다”는 게 이들의 共通된 意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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