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江南區 땅값 合計 141兆…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週刊東亞

週刊東亞 655

..

江南區 땅값 合計 141兆…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 글·강지남 記者 layra@donga.com 寫眞·김형우 記者 free217@donga.com

    入力 2008-09-29 15:58:00

  • 글字크기 설정 닫기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地下鐵 2號線 삼성역 綜合貿易센터 一帶의 밤風景.

    달밤의 良才川 블루스

    19個月 된 아기 主芽가 兩팔을 限껏 벌리며 어깨를 들썩거린다.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색소폰 가락이 제 딴에도 興겨운 模樣이다. 엄마 강정민(32) 氏가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아빠 김성한(36) 氏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秋夕 連休 前날인 9月12日 저녁, 서울 강남구 도곡동 렉슬아파트에 사는 主芽 家族은 양재천으로 散策을 겸해 ‘良才뮤즈클럽’의 無料 색소폰 公演을 보러 나왔다.

    良才뮤즈클럽의 리더 임한기(58) 氏가 첫 曲으로 ‘고향역’을 연주했다. 建設會社를 經營하는 그는 4年 前부터 良才川 嶺東3橋 區間에 나와 색소폰을 불기 始作했다. 江南의 浪漫인이다. 바람 시원한 양재천이 좋고, 색소폰이 좋아 始作한 일. 運動하러 나온 江南 住民들이 그의 觀客이 되어준다. 그 數가 數百 名으로 늘었고, 함께 연주하자는 同志들이 하나 둘 合流했다. 색소폰, 트럼펫, 키보드 等을 연주하는 멤버들은 事業家 아니면 醫師, 大學敎授다.

    “코스모스 피어 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곱쁜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運動服 차림의 觀客들이 拍手 치며 함께 노래를 흥얼거린다. 江南의 代表 ‘네이처(nature)’, 양재천의 달밤은 깊어만 간다.



    冠岳山과 청계산에서 發源하여 흐르는 길이 3.75km의 양재천은 3.3㎡(1坪)當 4000萬원이 넘는 江南 아파트들을 南北으로 두고 흐른다. 1990年代까지만 해도 쓰레기가 떠다니고 不良輩가 出沒하는(?) 忌避地域으로 取扱됐지만, 90年代 中盤부터 始作된 江南區廳의 生態復元 프로그램에 힘입어 只今은 江南의 代表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江南에 살어리랏다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임한기 氏(왼쪽), 良才川 無料 색소폰 公演.

    良才川과 탄천이 흐르고 대모산과 구룡산이 地域의 境界가 되어주는 강남구는 過去 景氣 廣州郡과 과천군에 屬한 땅이었다. 그러다 1963年 서울市에 編入됐다. 강남구청이 생긴 것은 그로부터 12年 뒤인 1975年. 現在는 新沙洞 論峴洞 鶴洞 압구정동 청담동 三成洞 大峙洞 역삼동 도곡동 開浦洞 일원동 細谷洞 等 26個 行政洞으로 이뤄졌다. 人口는 57萬959名(2008年 1/4分期 基準). 서울에서 松坡·怒怨·강서구 다음으로 人口가 많다.

    사람 많은 강남구에는 돈도 많다. 江南區 땅값은 모두 合해 141兆원(2008年 1月1日 個別公示地價 基準). 서울市 땅값의 總合이 949兆원이니, 25個 自治區 中 1個에 不過한 강남구가 서울市 땅값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家口當 月平均 所得도 500萬원이나 된다. 都市勤勞者 家口當 月平均 所得(376萬원·2008年 2/4分期 基準)보다 越等히 높다. 강남구청이 算出한 ‘平均 江南인’은 43歲의 IT(情報技術)業界 從事者다. 그는 江南에 산 지 10年쯤 됐으며, 自家 所有의 江南 아파트에 산다.

    잘사는 洞네이니 出産率도 높겠다 싶지만, 平均合計 出産率이 0.71名으로 서울市 25個 區 가운데 가장 낮다(서울시 全體 平均은 0.92名). 推定되는 理由는 亦是 집값 問題다. 江南 子女들은 結婚 後 職場과 가까운 곳이나 서울 隣近 新都市에 둥지를 튼다. 大峙洞 키드 出身인 이선영(29) 氏는 지난해 結婚해 京畿 용인시에 新婚집을 차렸다. 週末이면 大峙洞 親庭을 들렀다가 親舊들을 만난다. 선영 氏는 “結婚해서도 江南 사는 親舊들이 가장 부러움을 받는다”고 했다. 이들에게 ‘故鄕’은 너무 비싸 가까이할 수 없는 얄궂은 存在다.

    그러나 江南에는 意外로 國民基礎生活保障 受給者가 많다. 일원동과 水西洞을 中心으로 2008年 7月 末 現在 4717家口 9166名이 基礎受給者로 서울 25個 區 가운데 7番째로 많은 規模다. 江南 富村의 象徵 타워팰리스에서 直線으로 2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서울 最大 規模의 板子村인 九龍마을이 있다. 여기 無許可 住民들은 或是나 ‘딱紙’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어 開發에 목을 맨다.

    테이크아웃 커피店도 발렛 駐車 서비스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倒産公園 앞 露天카페의 손님들.

    大學生 커플 이정민(20·강남구 대치동), 변세진(19·송파구 문정동) 氏가 코엑스 메가박스로 映畫 데이트를 나왔다. 여기가 이 커플의 主要 데이트 場所다. 映畫館, 大型書店, 飮食店, 카페, 百貨店 等이 密集해 있어 굳이 다른 곳에 갈 必要가 없다.

    이들처럼 젊은 데이트足과 비즈니스 出張을 나온 外國人들이 뒤섞여 明快한 雰圍氣를 빚는 곳이 바로 地下鐵 2號線 삼성역 綜合貿易센터 一帶다. 이곳에는 코엑스展示場과 코엑스컨벤션센터, 아셈타워,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파크하얏트 호텔, 그리고 現代百貨店 貿易센터店과 코엑스몰, 都心空港터미널 等이 한데 모여 밤낮으로 堂堂한 威容을 자랑한다.

    淸潭·鴨鷗亭洞 一帶는 過去에는 競技 廣州郡의 시골마을이었다. 只今은 없어졌지만 맑은 못이 있어 淸潭(淸潭), 或은 청숫골이라 불렸다. 그러나 1970年代 以後 江南 開發붐이 일면서 돈이 몰리는 땅이 됐다.

    가는 곳마다 모델 탤런트 아닌 사람 없고 가는 곳마다 술과 고기가 넘쳐나니 武陵桃源이 따로 없구나. (中略) 해서, 世俗都市의 즐거움에 同參하고 싶은 者들 압구정동의 좁은 門으로 들어가길 힘쓰는구나.

    -유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2-欲望의 桶조림 또는 墓地’ 中에서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板子村 九龍마을에서 바라보이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團地(왼), 코엑스몰 複合上映館 메가박스.

    1990年代에는 最初의 國産 스포츠카 ‘스쿠프’가 占領했던 이곳 거리에서 요즘은 外製 高級乘用車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住宅과 商業建物이 混在된 좁은 골목길을 妙技 하듯 누비는 輸入車들의 天國이다. 테이크아웃 커피專門店 ‘커피빈’은 費用 負擔에도 오직 江南의 賣場들에서만 발렛 駐車 서비스를 해준다. 江南 손님들, 特히 淸潭·狎鷗亭 一帶에서는 大槪가 車를 끌고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自動車도, 建物도 패션이다. 요새는 一名 ‘효리카’라고도 하는 닛산의 큐브(運轉席이 오른쪽에 있다)가 注目받고 있다. 강남구청은 2年 前부터 ‘강남구 아름다운 建築物’을 選定하고 있는데, 相當數가 이 一帶 建物들이다. 世間의 話題를 모았던 청담동의 ‘고소영 빌딩’도 2007年 아름다운 建築物에 뽑혔다.

    요즘 청담동의 ‘뉴페이스’는 高價의 美術作品들이다. 江北에 뿌리내린 韓國 商業畫廊의 代表走者인 갤러리 현대까지도 9月 初 450坪 規模의 江南分館을 열었다. 도쿄를 건너뛰고 지난해 11月 서울에 分店을 열어 話題를 모았던 國際的인 花郞 ‘오페라갤러리’는 청담四거리 구찌 賣場 맞은便 네이처포엠 빌딩에 자리한다. 이 빌딩에는 無慮 18個 갤러리가 모여 있어 ‘갤러리 百貨店’이라 불릴 程度다. 쇼핑하듯 갤러리들을 두루 둘러보는 것, 새로운 江南 文化다.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一名 ‘고소영 빌딩’(왼), 20億원을 呼價하는 달리의 作品(가운데), 김영애 氏

    ‘오페라갤러리’에는 20億원 相當의 살바도르 달리의 彫刻作品 ‘Buste de femme retrospectif(1977)를 비롯해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키스 해링의 數億원臺 繪畫作品들이 요즘 注目받는 브리土(Britto), 톨라(Tolla), 콩바스(Combas)의 作品들과 함께 걸려 있다. 主要 顧客은 40, 50代 事業家와 30, 40代 專門職 從事者들. 파리 本店에서 派遣 나온 김영애 責任큐레이터는 “居室에 걸어두기 좋은 風景畫, 或은 幸福한 느낌을 주는 作品들이 江南 顧客에게 人氣가 좋다”고 했다.

    午後 8時, 대치동 學院街 빵집에는 빵이 동나고…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街路樹길의 밤風景.

    江南은 ‘메카’라는 單語와 자주 매칭된다. ‘美術財테크의 메카’로 떠오르는 청담동은 90年代 後半부터는 마포구 아현동을 제치고 ‘웨딩의 메카’로 君臨하고 있다. 대치동은 ‘私設學院의 메카’이고 압구정동은 ‘成形外科의 메카’다.

    江南에 서울市內 成形外科의 70%가 몰려 있고, 그中 相當數가 압구정동과 청담동 一帶에 布陣해 있다. 맹정주 강남구청長은 얼마 前 中國 상하이 出張을 갔을 때의 逸話를 紹介했다. “상하이에서 만난 女性들이 묻더군요. ‘우리도 狎鷗亭洞 가면 예뻐질 수 있나요?’라고요.” 지난 3月 結婚한 이현주(31) 氏는 結婚 準備를 하면서 처음으로 江南에 살지 않는 것이 꽤나 서글펐다. 웨딩컨설팅業體, 웨딩드레스 숍과 웨딩撮影 스튜디오, 豫斷寢具가게, 韓服집, 美容室 等이 모두 청담동에 있는 까닭이다. 그는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職場에서 退勤해 청담동을 들렀다가 평촌 집으로 돌아가는 멀고 먼 코스를 두어 달間 堪耐해야 했다.

    9月16日 午後 8時 무렵. 1層 海物湯集 慰勞 2·3·4層에 나란히 數學學院이 있고 美國 有名 펀드로부터 巨額의 投資를 받았다는 企業型 私設學院들이 櫛比한 대치동 學院街. 이곳에 있는 파리바게트 賣場은 벌써부터 빵이 동났다. 陳列臺에는 텅 빈 바구니가 수두룩하다.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學院授業을 듣는 學生들이 間食거리로 빵을 사가기 때문이라는 게 店員의 說明. 여기서 ‘原州 少女’ 김보현(15) 孃을 만났다. 中學校 3學年인 步賢異는 學校가 끝나자마자 大峙洞으로 달려와 外國語高 試驗 對備 講義를 들은 뒤 밤 11時 다시 江原道 原州의 집으로 出發한다. 밖에서는 엄마가 車를 가지고 待機한다. 步賢異는 저녁食事 代用으로 초콜릿머핀 하나와 牛乳를 골랐다. “外高에 가면 ‘프라이드’가 생기잖아요. 大學도 더 잘 갈 수 있고요.”

    지난해 많은 話題를 불렀던 TV 드라마 ‘江南엄마 따라잡기’를 執筆한 김현희 作家는 이 드라마에서 江南의 特目高 烈風을 다뤘다. 그런데 정작 江南엄마들에게서 “언제 적 이야기를 하느냐”는 핀잔을 들었단다. 特目高 進學은 이미 ‘클래식’이 됐고, 只今은 國際中 進學 準備가 뜨거운 이슈라는 것이다. 대치동 學院街에서도 ‘國際中 對備班’ 플래카드를 내건 學院버스 車輛들이 휙휙 지나갔다. 江南은 언제나 한발 앞선다.

    江南의 허파, 大母山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대치동 學院街(왼), 카페 그랑데.

    江南은 直線으로 곧게 뻗은 道路와 高層 아파트라는 이미지로 點綴돼 있다. 그러나 강남구의 끝 쪽, 三星서울病院 뒤便 大母山 자락으로 올라가면 ‘여기가 江南인가’ 싶을 程度의 自然과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는 江南에는 全혀 없을 것 같은 歷史와 마주치게 된다. 13萬餘 坪의 광평대군 墓域(서울市 有形文化財 第48號)과 朝鮮 成宗 때 建立된 傳統韓屋 필경재(必敬齋·傳統建造物 第1號). 필경재에서는 광평대군 後孫들이 只今까지 代를 이어 살고 있다. 이곳은 仁祖反正(仁祖反正)의 産室이었고, 只今의 서울市長에 該當하는 漢城判尹이 20名이나 輩出됐다. 서울에서 唯一하게 脈을 잇고 있는 名家 故宅이다.

    필경재를 傳統宮中 飮食店으로 改造해 運營하고 있는 광평대군 21代孫 이병무(65) 氏는 江南에서 나고 자란 보기 드문 ‘江南 土박이’다. 그의 幼年時節, 이곳은 청량리와 東大門 一帶 在來市場에 菜蔬며 과일을 臺는 農村마을이었다. 필경재 앞으로는 맑은 내가 흘렀다. 그러나 只今 필경재는 開發 붐의 餘波로 高層아파트에 둘러싸여 있다. 오직 집 앞으로만 錄音이 펼쳐질 뿐이다. 조용헌 원광대 敎授는 이곳을 “中國에도 없고 日本에도 없는 韓國만의 獨特한 陰宅(陰宅)文化를 보여준다”고 評價했다.

    그런 필경재가 요즘 危機에 處했다. 필경재 앞으로 펼쳐진 錄音에 20層짜리 高層아파트를 짓겠다는 政府 計劃 때문이다. 이병무 氏는 “필경재를 찾는 外國 貴賓들이 딱 하나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傳統家屋과 어울리지 않는 周邊의 高層아파트들”이라며 필경재 앞 綠地까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事實을 아쉬워했다. 그는 그 綠地를 아파트團地가 아닌 生態文化公園으로 만들어 江南에는 드문 歷史的 名所로 再誕生시키길 希望한다. 朝鮮時代 이 綠地에는 1685年에 創建된 收穀서원 等의 文化遺跡地가 있었다. 그것을 되살리는 게 自身의 責務라고 이병무 氏는 생각한다.

    餘裕가 고플 땐 街路樹길로 오세요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倒産公園에서 웨딩 撮影 中인 豫備夫婦.

    最近 1年 사이에 江南의 핫 플레이스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신사동 街路樹길로 바뀌었다. 이곳은 뉴욕의 소호나 런던의 브릭레인, 파리의 마레地區와 같은 前轍을 밟고 있는 中이다. 比較的 低廉한 집貰 德分에 가난한 藝術家들이 모이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아기자기한 카페나 레스토랑 等이 생긴다. 그 다음 그곳을 찾는 外地人들이 漸漸 늘면서 賃貸料가 오르고 商業色이 짙어져 간다.

    街路樹길은 젊고 實驗的인 패션디자이너들의 作業室과 縫製工場, 갤러리, 額子집 等이 몰려 있는 距離였지만, 1~2年 前부터 아기자기하고 外國風이 물씬 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하나 둘 생기더니 現在는 스타벅스가 入店했을 程度로 大衆化됐다. 弘益大 入口가 언더 文化色이 짙고 三淸洞이 어른 中心이라면 이곳은 커리어우먼들과 패션피플의 天國이다. 燒酒 파는 집은 찾기 어렵고 와인이 大勢다. 여기 住民들은 “지난해부터 택시技士 10名에 9名이 街路樹길이 어딘지 알게 됐다”며 有名稅를 實感한다.

    街路樹길은 ‘外國文化를 제대로 푼 最初의 洞네’로 評價받는다. 쿠바 카페, 스페인 레스토랑, 日本式 덮밥집이 共存한다. 가게 主人들은 패션이나 文化 業種에 從事했거나 外國 留學派가 太半이다. 돈 버는 目的보다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살기 願하는 사람들이 가게 主人을 自處해, 競爭에서 한발 비켜서 餘裕를 즐기는 ‘街路樹길 소울(Soul)’李 자라고 있다. ‘地中海 시골 카페’를 標榜하는 ‘카페 그랑데’는 와인을 요염한 와인盞이 아니라 투박한 물컵에 따라준다. 어쩌다 들른 사람들은 疑訝해하지만 단골손님들은 地中海 시골마을처럼 格式 없음에 歡呼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이병무 氏(왼), 필경재.

    江南에는 돈 많은 이와 돈을 좇는 이, 두 部類의 사람들이 산다. 江南 사람들은 누구나 나보다 잘사는 이웃을 알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李明博 政府가 지난 政府의 ‘안티 江南’ 政策을 털어내주기를 所望한다. “綜合不動産稅는 數學的으로 말하면 結局 財産을 沒收하는 것과 같다”고 發言한 강만수 企劃財政部 長官은 ‘선경에서는 權力 자랑하지 말라’는 대치동 선경아파트 住民이다.

    稅金 體系를 뜯어고치고 再建築 規制가 緩和된다면 江南의 部(富)는 더욱 堅固해지겠지만 ‘안티 江南’ 情緖는 深化될지도 모른다. 모두가 江南乙 羨望하는 同時에 ‘그들만의 울타리’에 對한 反感을 가지고 있다. 그 危殆한 줄타기 위에서 江南은 어떤 都市로 자리매김하게 될까.

    INTERVIEW●맹정주 江南區廳長

    “尊敬받는 都市 되도록 각별한 努力”


    강남구 땅값 합계 141조… 돈과 사람 몰리는 ‘럭셔리 마을’
    맹정주(61·寫眞) 강남구청長은 經濟企劃院 公務員 出身으로 2006年 第4代 民選 江南區廳長에 當選됐다. 1980年代 中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살다 京畿 성남시 분당으로 옮겼고, 3年 前부터는 도곡동 렉슬아파트에 居住하고 있는 그는 ‘강남구 파워엘리트’에 屬한다.

    - 區廳 안 複道마다 美術作品이 걸려 있어 雰圍氣가 華奢하다.

    “民願書類나 發給받는 곳이라는 區廳 이미지를 脫皮하고 住民들이 便安하게 文化를 즐길 수 있는 空間이 되고자 2006年 10月부터 ‘複道 안의 美術館’을 運營하고 있다. 우리 舊뿐만 아니라 다른 地域 學生들에게도 見學 場所로 人氣가 좋다.”

    - 요즘 江南 사람들의 가장 큰 話頭는 稅金과 再建築인데….

    “綜合不動産稅는 二重課稅 性格이 짙다고 본다. 不動産 市場 活性化를 위해 讓渡所得稅도 좀 낮춰져야 하지 않나 싶다. 강남구 全體 아파트 11萬 世代 中 4萬6000餘 世代가 老朽아파트다. 再建築으로 ‘있는 자리’에서 住宅供給이 늘어야 江南 집값이 安定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最近에는 永久賃貸아파트 設立 問題로 노원구와 葛藤을 빚었다.

    “永久賃貸아파트 垈地로 指目되는 大母山 一圓의 綠地를 生態公園으로 가꾸고 싶다. 또 一圓·水西 地域에는 이미 4個의 永久賃貸아파트團地가 들어서 있다. 안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 再建築, 또는 驛勢圈 開發 物量으로 吸收하겠다는 게 區 立場이다. 돈을 들여서라도 環境 保全을 하는 時代다. 代案이 있는데 굳이 自然을 破壞하며 아파트를 지을 理由가 없다.”

    - 강남구는 全國에서 가장 잘사는 自治團體다. 이 때문에 財産稅 共同配分 等 葛藤이 생기곤 한다. 나머지 自治團體들과 어떤 關係를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

    “就任할 때부터 강남구를 ‘尊敬받는 都市’로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 一環으로 海外同胞와 山間僻地에 冊 보내기 運動을 펼치고 있다. 또 泰安 기름流出 事故現場 奉仕活動, 中國 쓰촨省 地震被害 支援 等 어려움이 있는 곳에 꾸준히 關心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강남구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實踐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