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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職 30年 ‘妥協의 鬼才’ 고래 싸움에 困惑의 時間|週刊東亞

週刊東亞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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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職 30年 ‘妥協의 鬼才’ 고래 싸움에 困惑의 時間

  • 유재영 記者 elegant@donga.com

    入力 2008-07-21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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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最近 政務職 高位 公務員 가운데 가장 골치 아픈 사람은 정진철(53·寫眞) 國家記錄院長일 것이다. 在任 期間 매스컴 탈 일이 없다는 國家記錄院腸이 7月 들어 連日 言論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겠지만 處한 狀況이 正反對라 이슈 人物로 擧論되는 것이 내키지 않을 듯하다.

    盧武鉉 前 大統領이 大統領記錄物 寫本을 烽下마을 私邸에 保管한 것을 두고 前職 大統領과 現職 大統領, 靑瓦臺 關係者들이 自尊心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그 論難의 中心에서 明快하게 過失 與否 解釋을 내려야 하는 그로서는 如干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그가 國家記錄院 홈페이지에 直接 남긴 “우리가 갖고 있는 大統領記錄物을 비롯한 200萬卷이 넘는 記錄情報資源을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도록…”이라는 人事말의 한 句節처럼 國家記錄 接近에 對한 自律性과 自由權을 保障해야 한다는 意志는 흔들리지 않으리라는 게 周邊의 反應이다. 그러나 이番 問題가 規定을 떠나 政治 爭點化할 수 있는 敏感한 事案인 만큼, 鄭 院長 亦是 한쪽으로 치우친 判斷을 내리기가 어렵다.

    鄭 院長은 섣부른 判斷을 警戒하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操心스러운 行步가 오히려 盧 前 大統領 側의 反感을 불러일으키는 雰圍氣다. 盧 前 大統領은 鄭 院長이 烽下마을을 訪問한 直後 “國家記錄院張은 스스로 아무런 決定도 내리지 못하는 것 같다. 본 것도 봤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놓은 말도 뒤집어버린다. 어디에 눈치가 세게 보이는 模樣이다”라며 不滿을 表示했다.

    어떻게 보면 鄭 院長 處地에선 公職生活 30餘 年 中에 가장 不便한 瞬間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別로 걱정할 게 없다는 反應. 組織에 順應하고 일을 모나지 않게 處理하는 그의 ‘스펀지’的 性向이 이番에도 드러날 것이라는 意見이 많다. 行政考試 21回 出身으로 1979年 公職에 발을 들인 鄭 院長은 ‘妥協의 鬼才’라 불릴 만큼 親和力과 人性이 뛰어나다는 評價다. 2003年에는 行政自治部(現 行政安全部) 公報官으로 昇進하면서 對內外的으로 얼굴을 알렸다. 鄭 院長에게 붙은 修飾語는 ‘人事 專門家’. ‘公務員 成果 管理’를 主題로 博士學位까지 받은 이 分野의 實力派다.



    性格, 人間關係, 出身, 組織에서의 經歷을 보면 ‘無色無臭’, 조금 비꼬아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이라는 表現이 어울릴 법하다. 公報官 時節 “前現職 長官의 行步가 오락가락한다”는 言論 報道가 잇따르자 直接 新聞에 寄稿해 誤解를 푼, 때로는 ‘果敢한’ 性向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찌 됐든 保守와 進步의 兩 끝段에 자리한 前現職 大統領 間의 自尊心 對決, 그 무게重心에서 ‘色깔’은 關心 없다는 鄭 院長이 어떤 選擇을 할지 注目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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