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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音樂 再充電 恍惚한 大關嶺|週刊東亞

週刊東亞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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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音樂 再充電 恍惚한 大關嶺

  • 정현상 동아일보 新東亞 記者 doppelg@donga.com

    入力 2008-07-16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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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음악 재충전 황홀한 대관령

    大關嶺國際音樂祝祭의 尙州 樂團으로 活動하는 世宗솔로이스츠.

    같은 病室에서 만난 두 老人이 意氣投合해 죽기 前에 꼭 하고 싶은 일을 꼽아 하나씩 實行해나간다. 탄자니아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카레이싱, 스카이다이빙, 가장 아름다운 少女와 키스하기…. 올 봄 開封한 映畫 ‘버킷 리스트’에 나오는 이야기다.

    누구나 自身만의 ‘버킷 리스트’가 있겠지만 ‘죽기 前에 가봐야 할 1000곳’을 쓴 패트리샤 슐츠는 이 리스트에 수많은 音樂祝祭를 올렸다. 잘츠부르크, 바이로이트, 코크재즈,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音樂祝祭에선 그만큼 삶의 恍惚함을 滿喫할 可能性이 높기 때문이다.

    어쩌면 早晩間 그의 리스트에 오를지 모를 音樂祝祭가 國內에 있다. 7月30日~8月22日 江原道 平昌 江陵 一圓에서 열리는 大關嶺國際音樂祝祭가 그것. 避暑와 클래식 音樂 鑑賞을 同時에 할 수 있어 삶의 再充電 코스로도 脚光받는 이 祝祭는 지난해 國庫支援 公演藝術行事 中 音樂分野 1位로 評價받는 等 해마다 完成度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로 5回째. 강효(바이올리니스트) 예일大 音大 敎授가 藝術監督을 맡고 있고, 世界的인 名聲을 지닌 世宗솔로이스츠가 尙州 室內樂團으로 活躍 中이다. 祝祭 期間에 總 55回 以上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이며, 젊은 音樂徒들을 養成하는 音樂學校度 2週間 열린다.

    올해 이 祝祭의 主題는 ‘音樂-이未知-텍스트’로, 音樂에 映像과 文學的 要素가 더해진다. 劇作家 사무엘 베케트의 戱曲에 얼 킴이 曲을 붙인 室內樂 ‘에 兆’, 女流詩人人 앤 섹스턴이 딸에게 보낸 便紙에 얼 킴이 曲을 붙인 室內樂 ‘린다에게’, 필립 글래스가 張 콕토의 無聲映畫에 맞춰 作曲한 오페라 ‘美女와 野獸’ 等이 이番 祝祭의 代表作들이다. 이 밖에 첼리스트 정명화·지안 王,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교코 다케자와, 피아니스트 신수정, 英國 絃樂 4重奏團 ‘엔델리온’ 等 世界的인 아티스트들이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番, 빌라 로보스 브라질風의 바흐 5番, 쇼팽 序奏와 華麗한 폴로네이즈 等 名曲들을 선보인다. 강효 藝術監督은 “아직 韓國에 알려지지 않은 酬酌과 귀에 익은 아름다운 曲을 함께 紹介한다. 올해는 觀客들이 音樂, 映像, 文學이 함께하는 새로운 藝術世界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삶과 음악 재충전 황홀한 대관령
    클래식 音樂을 素材로 한 人氣 漫畫 가운데 ‘老다메 칸타빌레’와 더불어 손꼽히는 作品이 ‘피아노의 숲’이다. 不遇한 環境에서 자라지만 숲 속에서 偶然히 만난 피아노로 인해 天才 피아니스트로 成長하는 카이, 裕福한 環境 속에서 努力해 有名 피아니스트로 꿈을 키워나가는 슈헤이의 友情과 競爭이 드라마틱하다.



    이 漫畫에 登場하는 클래식 피아노 名曲 23曲을 모은 앨범 ‘피아노 숲’이 나왔다(소니BMG, 3CD). 이番 앨범에는 백건우, 임동혁, 손열음, 벤 킴 等 有名 韓國人 피아니스트들과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아르카디 볼로도스 等 世界的인 피아니스트들의 演奏가 大擧 收錄돼 눈길을 끈다.

    첫 番째 CD 書頭에서 손열음이 연주하는 쇼팽의 왈츠 4曲은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第14番(一名 ‘月光’), 백건우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協奏曲 第3番 D短調, 임동혁의 쇼팽 피아노 소나타 第3番 B短調 等은 綠陰이 우거진 숲으로 우리를 案內하는 듯하다. 音盤 出市와 더불어 新刊 ‘피아노의 숲’ 15卷이 나오고, 同名의 애니메이션 映畫도 올 여름 開封될 豫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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