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돌이는 醫師 親舊인 철수에게 勃起가 잘 되지 않는다며 도움을 請했다. 철수는 ‘커지거라’를 주면서 새로 開發된 貴한 藥이라며 試驗해보라고 했다.
집에 돌아온 갑돌이는 藥을 먹은 뒤 外出한 아내를 기다리는데, 아내에게서 急한 일로 親庭에 가야 한다는 連絡이 왔다. 그는 急한 마음에 철수에게 電話를 걸었다.
“아내가 갑자기 親庭에 가서 來日 올 것 같은데 어떡하지? 이렇게 貴한 藥까지 먹었는데….” 철수가 對答했다. “그럼, 愛人하고 試驗해보는 게 어때?” 그러자 갑돌이 曰 “愛人이랑 할 땐 이 藥 必要 없어.”
이렇듯 아내와는 섹스가 잘 되지 않지만 다른 女性과는 잘 된다며 自身의 勃起 問題를 아내 탓으로 돌리는 男性들이 있다. 主로 40臺에게서 나타나는 이런 現象은 이 나이帶의 많은 男性들이 愛人을 두는 것과 無關하지 않은 듯하다. 10年 넘게 같이 살아온 아내와의 섹스는 단조로울 수밖에 없지만, 남의 눈을 避해 만나는 다른 女性과의 섹스는 스릴과 好奇心을 强化해 性的 能力을 刺戟하는 效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가 아닌 女性과의 섹스가 잘 된다 해서 安心할 일은 아니다. 이는 一時的 效果일 境遇가 많기 때문이다. 아내와의 섹스가 어렵다면 그 自體로도 勃起能力에 異常이 생긴 信號라 할 만하다. 甚한 境遇 아예 性的 즐거움을 抛棄하는 夫婦도 적지 않은 것이 現實이다.
이 같은 性機能 障礙의 原因은 勃起組織 自體가 漸次 退化하기 始作하는 氣質的 問題뿐 아니라 ‘勃起力 低下로 體面이 구겨지면 어떡하나’ ‘잘해야 하는데’라는 負擔感에서 비롯된 境遇도 많다. 따라서 아내에게 이런 負擔感을 率直히 털어놓은 뒤 함께 解決方案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지거라’보다 더 좋은 處方은 바로 夫婦間의 率直한 對話이며, 아내의 協助가 男便의 自信感 回復에 必須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안 되면 夫婦가 함께 이 方面에 該博한 知識을 가진 泌尿器科 專門醫를 찾아가 相談을 받아보자. 現代醫學은 이미 當身을 위해 얼마든지 堂堂해지고, 언제든지 實現 可能한 解答을 만들어뒀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