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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 敎科書 ‘深化學習’은 論述倉庫|週刊東亞

週刊東亞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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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語 敎科書 ‘深化學習’은 論述倉庫

  • 최진규 忠南 誓令高等學校 國語 敎師·‘敎科書로 배우는 統合論述’ 著者

    入力 2006-09-2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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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敎科書는 敎科 學習目標를 具現하기 위한 一連의 構成方式을 갖고 있습니다. 10學年(高 1) 共通必修科目人 國語 敎科書를 살펴보면, 總 15個(上卷 8個, 下卷 7個)의 大團圓을 갖추고 各 大團圓은 ‘單元의 길잡이-準備學習-小單元 學習-單元의 마무리-補充·深化 學習’의 巡으로 構成돼 있습니다.

    여기서 ‘補充·深化 學習’을 눈여겨볼 必要가 있습니다. ‘補充學習’은 ‘小單元 學習’의 結果 成就 水準이 낮다고 判斷된 學生이 選擇하고, ‘深化學習’은 成就 水準이 높다고 判斷되는 學習者가 選擇하여 學習活動을 遂行합니다. 特히 ‘深化學習’은 制裁의 難易度가 높고, 日常生活과의 聯關性이 높다는 點에서 그 自體로서 훌륭한 論述 資料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內容은 高等學校 國語(上) 敎科書 304쪽에 나와 있는 深化學習의 內容입니다. 지면(紙面) 關係로 專門(全文)은 圖書出版 늘品미디어의 홈페이지(http://www.nlpum.com) 公知事項에 揭示해 놓겠습니다.

    (가) “할아버지 어디 가세요?”

    할아버지는 기다렸다는 듯 對答했다.



    “서울 아들네.”

    “어디 사세요?”

    “牧師桐 대곡.”

    대곡이라면 내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寶城江 건너의 마을이다.

    “거기서 여기까지 오시기가 여기서 서울 가는 길보다 더 힘드셨을 텐데요.”

    시골의 交通便이라는 게 말할 수 없이 壅塞하다는 것을 잘 아는 나는 할아버지가 大哭에서 여기 邑內 汽車驛까지 오신 그 旅程이 만만치 않았을 것에 異常하게 가슴이 아렸다. 더군다나 할아버지는 시골 老人네들 特有의 짐들을 바리바리 싸 짊어지지 않았는가. 나에게는 一面識도 없었던 할아버지지만, [中略] - 공선옥 ‘曲聖域에서 만난 할아버지’

    (나) 迅速하게 問題를 解決하려면 于先 나쁜 消息에 焦點을 맞추어야 한다. 問題點을 把握하자마자 企業 內 모든 職員들을 卽刻 覺醒시켜야 한다. 當面한 問題를 解決하기 위해 活用 可能한 知的 力量을 結集하는 速度를 보고 우리는 그 企業을 評價할 수 있다. 企業의 디지털 神經網을 評價하는 重要한 尺度 또한 職員들이 얼마나 迅速하게 나쁜 消息을 찾아내고 그에 對處하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에 必要한 것이 바로 디지털 技術이다. 디지털 技術은 어떤 緊急한 狀況에서도 企業으로 하여금 迅速하게 對應할 수 있도록 해준다. [中略]

    - 빌 게이츠, ‘빌 게이츠 @ 생각의 速度’


    胃 內容과 關聯해 敎科書에 提示된 問題(3問項)는 모두 內容에 對한 理解를 前提로 한 價値 判斷을 묻고 있다는 點에서 學習者의 理解力, 思考力, 表現力을 묻는 論題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問項 가운데 두 番째 問項을 좀더 補完하여 다음과 같은 跋文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와 (나) 글에 담긴 筆者의 立場 가운데 하나를 選擇하여 速度와 삶의 關係를 具體的 事例를 들어 論述하시오.(700±30자)

    出題者의 要求에 符合하는 答을 쓰기 위해서는 提示文에 담긴 意味를 正確히 把握해야 합니다. 두 篇의 글은 速度와 삶의 關係를 보여주는 內容으로, (가) 글은 驛 待合室에서 시골의 한 할아버지와 筆者가 汽車 時間을 기다리며 주고받는 對話 狀況을 통해 ‘느림의 美學’을, (나) 글은 問題 狀況에 直面했을 境遇 解決 時間을 短縮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方式의 事故가 必要함을 들어 ‘빠름의 美學’을 追求하고 있습니다.

    産業化, 情報化 社會로의 履行에 따라 삶의 樣式이 달라지고, 思考와 行動의 速度가 빨라져 加速度가 붙고 있는 狀況에서 느림을 追求하는 것과 빠름을 追求하는 것 中에서 어느 立場이 옳은지 自身이 알고 있는 根據를 들어 意見을 敍述하면 됩니다. 例를 들어 (나)의 觀點에서 敍述한다면 (가)의 할아버지의 事故는 아날로그 方式이며, 時間的·經濟的으로 費用이 많이 虛費된다는 點을 들어 論旨를 展開할 수 있습니다.

    論述은 반드시 일정한 問題 狀況이 주어지게 마련이고, 그에 따른 正確한 診斷과 緻密한 分析을 통해 바람직한 代案을 摸索하는 過程을 必要로 합니다. 따라서 敎科書의 深化學習은 小單元 學習 內容을 바탕으로 다양한 狀況에 應用할 수 있는 能力을 檢證한다는 點에서 統合敎科論述과 그 脈을 같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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