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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깨기'냐 '白衣從軍'이냐|주간동아

週刊東亞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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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깨기'냐 '白衣從軍'이냐

'盧風'에 陰謀論 逆風 겹쳐 이인제 候補 四面楚歌… 中隊 決斷설 모락모락

  • < 김시관="" 기자="">sk21@donga.com

    入力 2004-10-25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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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깨기'냐 '백의종군'이냐
    大選候補 競選에 나선 민주당 이인제 候補가 四面楚歌(四面楚歌)의 危機에 몰렸다. 李候補는 陰謀論을 앞세워 忠南 競選에서 壓倒的 支持를 얻는 데 成功하고, 연이어 3月24日 江原道 競選 勝利를 노렸지만 ‘노풍’(盧風)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格으로 25日 김중권 候補마저 電擊 辭退했다.

    當初 이候補側은 김중권 候補가 TK(大邱·慶北)에서 노무현 候補로의 票 쏠림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는 判斷下에 首都圈에서 ‘마지막 勝負’를 펼친다는 構想을 짰다. 그러나 金候補의 辭退로 事實上 嶺南圈 候補 單一化가 이뤄어짐에 따라 이 戰略은 無用之物이 됐다. 李候補 陣營은 무거운 沈默이 감도는 가운데 重大決斷설 等이 흘러 나오고 있다.

    嶺南候補 單一化 後 더 커진 疑惑

    李候補의 言論特報로 活動하고 있는 윤재걸氏는 “國民競選이 陰謀論에 立脚, 盧候補 爲主로 展開될 境遇 李候補는 이대로 競選에 參與해야 하는지 深刻하게 考慮할 수밖에 없다”고 傳했다. 尹氏는 “決斷을 促求하는 側近들의 要求가 殺到하고 있다”며 尋常치 않은 周邊 雰圍氣를 덧붙였다. 이런 탓인지 李候補는 이날 慶南地域 訪問 計劃을 取消하고 ‘長考’(長考)에 들어갔다.

    競選 初期 大勢論을 앞세워 壓勝을 壯談하던 李候補가 이처럼 中盤戰을 넘기 前에 허물어지고 있는 背景은 무엇인가.



    이候補側은 이를 陰謀論으로 說明한다. ‘보이지 않는 손’에 依한 財團이 아니라면 理解할 수 없는 不可思議한 狀況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果然 李仁濟 大勢論을 허문 노무현 突風 裏面에는 陰謀論이 있는가. 이候補側은 光州 競選 以後 權力 核心部의 陰謀說을 부쩍 强調했다. 그렇지만 物證은 없다. 때문에 心證의 範圍를 넘지 않는다. 그러나 거의 確信에 가깝다. 特히 김중권 候補의 辭退로 自然스럽게 嶺南候補 單一化가 이뤄지자 疑惑은 더욱 커졌다.

    이인제 캠프의 戰略家로 活動하고 있는 K氏는 “提報도 있고 直接 確認한 것도 있다”며 알려지지 않은 陰謀論의 實體를 說明한다. 그가 말한 첫番째 陰謀說의 出發點은 “權力의 한 實勢가 國民競選을 전후해 3名의 候補와 接觸했다”는 것. 光州 競選에서 K, J議員 等 몇몇 議員이 겉으로는 한화갑 候補를 돕는 척 하면서 뒤로는 노무현 候補를 支援한 것도 陰謀論의 一端이라는 게 K氏의 主張이다. 나아가 自派 勢力으로 알려진 一部 人士들의 ‘潛跡’에 가까운 當日 行跡은 陰謀論 以外 어떤 말로도 說明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K氏에 따르면 “競選이 한창인 當日 그들은 携帶폰을 꺼놓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김운환 前 議員의 拘束, 잇따른 言論社의 輿論調査, 無氣力한 東橋洞 等…. 따지자면 疑惑의 실타래는 끝없이 이어진다.

    지난 17日 밤 李候補는 現役議員 20餘名과 서울市內 某 호텔에서 大規模 戰略會議를 가졌다. 이날 會議에서는 陰謀論에 對한 李候補側의 認識을 살펴볼 수 있는 發言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當時 狀況을 지켜본 한 人士의 說明. “그동안 쏟아진 提報와 確認한 內容들을 놓고 陰謀論을 檢證했다. 결론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이 存在한다는 結論을 내렸고 그 結果 나온 對應手段이 ‘노풍의 本質은 金深(金心)’이란 陰謀論의 틀이었다.”

    特히 20日 盧候補가 ‘週刊東亞’와의 인터뷰에서 “大選候補가 되면 政界改編을 推進할 것이며 이를 위해 旣得權을 抛棄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은 타는 불에 기름을 붓는 起爆劑가 됐다. 21日 李候補는 側近들을 저녁 늦게 水原으로 불러내렸다. 이에 앞서 김기재 前 議員은 記者會見을 통해 陰謀論의 實相을 公開하려 했으나 李候補가 막판에 挽留했다. 水原 會議의 參席者는 김기재 이용삼 元裕哲 전용학 議員 等 側近 議員들. 새벽 2時까지 이어진 마라톤 對策會議에서 論議된 內容 亦是 太半이 陰謀論과 關聯한 것이었다.

    “보이지 않는 손이 作用하고 있고 與圈 實勢가 뒤에서 操縱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人士가 盧候補와 유종근 知事를 만났다.”

    '판깨기'냐 '백의종군'이냐
    이처럼 李候補 陣營을 감싸고 있는 陰謀論의 뿌리는 깊다. 그렇지만 陰謀論의 具體的 ‘팩트’가 不足하다는 것이 致命的 弱點이다. 李候補 陣營에서도 陰謀論에 對한 拒否感을 吐露한다. “實體도 없이 政治 攻勢를 한다”는 것. 그렇지만 以後步測 한 人士는 “얼굴 보고 주고받은 陰謀에 무슨 證據가 남느냐”고 말한다. 結局 陰謀論에 對한 具體的 實體가 없음을 스스로 立證하는 셈이다. 民主黨 內部에서는 이候補側이 實體가 없는 陰謀論을 强調할수록 ‘逆風’이 몰아칠 것이라고 警告한다. 그러나 李候補側은 陰謀論에 向後 去就 問題를 椄木하려는 雰圍氣다. 特히 김중권 候補 辭退 以後 李候補 陣營에서 決斷을 暗示하는 여러 가지 徵候가 捕捉되고 있다. 勿論 白衣從軍을 通해 ‘後日’을 圖謀하는 方案 亦是 排除하기 어렵다. 競選을 抛棄하고 판을 깰 것인가, 아니면 白衣從軍할 것인가. 이도 아니면 끝까지 競選에 臨해 壯烈한 最後를 맞을 것인가. 陰謀論 퍼즐을 손에 쥔 李候補의 苦悶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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