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月15日 아침 8時30分 제주시 聯動 C호텔. 민주당 한 大選走者 陣營에서 일하고 있는 A氏가 바쁜 걸음으로 커피숍에 들어서자 女從業員이 곧바로 구석진 자리로 案內한다. 커피숍이 提供한 一種의 전용석이다.
자리를 잡은 그는 바로 뒤따라온 現地人 B氏와 修人事를 나누고 對話를 始作했다. 競選 趣旨, 特定 候補 略歷과 大選 展望 等 20餘分에 걸쳐 브리핑을 끝낸 A氏는 B氏에게 國民競選團 應募願書를 내밀었다. B氏가 應募願書를 作成하고 일어서자 A氏는 곧바로 옆자리에서 기다리던 또 다른 사람을 自己 자리로 請한다. 그 사이, 낯이 익은 從業員이 웃는 얼굴로 와 테이블을 새로 세팅했다. 두 番째 現地人도 別말 없이 應募에 同意했다. 知人으로부터 紹介받은 사람들이라 比較的 ‘作業’은 쉽게 끝났다. 두 사람을 만나 應募願書를 받아내기까지 걸린 時間은 50分 程度.
A氏가 이렇게 하루를 30分 單位로 쪼개 사람을 만나기 始作한 것은 지난해 年末부터. 民主黨 刷新安易 決定되고 國民競選 原則이 가닥을 잡자 곧바로 先發隊로 濟州로 날아와 票밭 管理에 나선 것. 밤 10時에 하루 日課가 끝날 때까지 그가 만나는 사람은 普通 25名 內外다.
觀光都市 特級호텔의 커피값은 만만치 않다. 하루에 10萬원臺는 基本이고 最高 28萬5000원을 커피값으로 支拂한 일도 있다. 當然히 커피숍에서는 그에게 可能한 限 모든 便宜를 提供하려 애쓴다. 50餘日 동안 같은 일을 反復해 지루할 때도 있지만 A氏는 緊張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공교롭게도 같은 호텔 커피숍에서는 昨年 年末부터 有力 競爭走者의 參謀가 같은 ‘作業’을 하고 있기 때문.
姻戚·知人 等 連結 … 組織的 入黨 運動?
A氏는 “神經 쓰지 않으려 努力하지만 눈에 보이는 異常 못 본 척할 수가 없다”며 競爭走者 陣營의 一擧手一投足을 銳意注視한다. 競爭走者 陣營 亦是 30, 40分 單位로 사람을 만나며 應募를 勸誘하는 눈치다. A氏와 競爭走者 參謀는 서로 얼굴을 보며 人事를 나누지만 ‘作業’에 對해서는 말을 아낀다. 最近 A氏는 相對候補側이 參謀를 補强해 作業을 强化하고 있는 點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濟州島에 選擧 烈風이 上陸한 지는 이미 오래됐다. 3月9日 민주당 競選을 對備, 國民競選團을 募集하는 A氏 같은 사람이 濟州 有名 호텔을 中心으로 活動하는 모습이 곧잘 눈에 띈다. 大選走者들度 4, 5次例 濟州를 訪問해 競選 雰圍氣를 高調시키고 있다. 政治人들도 隨時로 提州를 오간다. 택시 技士들은 “提州空港에 가면 觀光客만큼이나 政治人들이 많다”며 新政治 1番地 濟州의 政治 烈風을 說明한다. 地域 新聞들은 ‘祭主가 韓國의 뉴햄프셔’라며 大選走者들의 인터뷰 記事에 紙面을 割愛해 雰圍氣를 高調시키고 있다.
76名의 超미니 代議員을 가진 濟州에 이처럼 大選走者 陣營이 總力을 기울이는 理由는 무엇일까. 이인제 顧問의 私組織인 21世紀山岳會 朴洙賢 事務總長(40)은 “祭主는 地域色이 弱해 競選 結果는 곧 ‘全國 民心의 標準’으로 解釋된다”고 말한다. 濟州에서 1位를 하는 것이 곧 全體 競選 1位로 解釋될 餘地가 있다는 것.
濟州島는 또 選擧 때마다 豫測不許의 結果를 곧잘 만들어낸다. 이番 選擧도 異變이 일어날 可能性이 없지 않다. 有力 候補는 追擊者를 無力化하거나 中途 탈락케 하는 大勢論을 强化할 수도 있고, 反對로 群小 候補가 ‘치고’ 나가 새로운 스타 班列에 오를 可能性도 열려 있다. 各 走者들의 캠프는 “濟州島에서 3等 以內에 들지 못하면 以後 레이스에서 따라잡기 힘들다”(김근태 顧問 側近)는 危機意識을 갖고 있다. 濟州 成跡에 따라 東西連帶, 改革連帶 等 各 候補間의 合從連橫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 한마디로 민주당 7龍(龍)의 優劣이 濟州에서 판가름나는 것.
때문에 機先을 잡으려는 大選走者들의 競爭은 熾烈하다. 于先 國民 ‘動員前’이 熾烈하게 展開되고 있다. 앞서 言及한 A氏와 같이 호텔에서 投票人團 應募를 誘導한 것도 같은 背景이다. 一旦 많은 數字를 登錄시켜야 選擧人團 抽籤에서 支持者의 當選 確率이 높기 때문이다. 程度 差異는 있지만 大選走者들 大部分이 濟州地域 內 自派 人士들을 公募에 動員하는 눈치가 歷歷하다. ‘國民’李 動員되고 있는 痕跡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 1月부터 濟州에 가 某 大選走者의 得票活動을 支援하고 있는 C氏. 그는 一週日 가운데 2~3日은 濟州에서, 또 이틀은 西歸浦에서 活動하느라 隨時로 漢拏山 5·16道路를 넘는다. 택시를 타면 한 時間 距離인 西歸浦를 向하면서 C氏는 恒常 앞자리에 앉는다. 택시技士를 國民競選團에 應募시키는 工作을 펼치기 위해서다. 輿論 形成에 主導的인 役割을 하는 택시技士의 特性을 알고 있는 C氏는 이 過程에 10餘名의 택시技士로부터 應募願書를 받는 凱歌를 올렸다.
지난 1月 末 민주당 濟州 某 地區黨에 地域 山岳會員 20餘名이 團體로 入黨을 希望했다. 地區黨 幹部가 이 山岳會 幹部와 對話를 해보니 그는 次期走者 D氏의 캠프에서 幹部로 일하고 있는 某 人事의 姻戚이었다. 이런 境遇는 非一非再하다. 민주당 道支部 한 關係者는 “地區黨別로 하루 數十件씩 入黨 問議電話가 걸려오지만 各 候補 陣營과 緣故가 있거나 後援會 等에 加入한 人物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組織的인 入黨運動이 벌어지는 듯하다는 것이 그의 診斷.
민주당 濟州市 한 關係者는 “代議員 數가 늘었지만 如前히 地區黨委員長이 마음만 먹는다면 充分히 掌握할 수 있는 水準”이라며 選擧가 過熱될 境遇 動員과 줄서기 行態가 나타날 것을 憂慮했다. 各 캠프가 組織的으로 選擧人團 共謀 參與를 誘導할 境遇 國民의 뜻을 競選에 反映한다는 國民參與競選制의 意味가 退色할 것은 뻔한 理致．
그럼에도 各 大選走者 陣營은 私組織 等을 動員한 選擧人團 共謀 參與를 부추기고 있다. 特定 캠프는 1萬名이 目標고 또 다른 캠프는 1萬5000名을 動員할 것이라는 等의 所聞이 濟州 全域에 흘러다닐 程度로 動員前은 熾烈하게 展開된다. 17日 濟州를 訪問한 鄭東泳 顧問은 보다못해 “現行 國民參與 競選方式은 自發的인 一般人 參與를 誘導하는 게 아니라 누가 組織的으로 自身의 支持者를 많이 動員하는지를 試驗하는 動員 競爭 體制”라며 “選擧人團 選定方式을 선 應募, 後 抽籤에서 선 抽籤, 後 應募로 바꿔야 한다”고 主張했다.
代議員들에게 影響力을 行使할 수 있는 地區黨委員長은 勿論 道支部 幹部들 亦是 大選走者들의 求愛로 인해 正常的인 業務를 보지 못할 程度다. 濟州 出身 고진부 議員(남제주`-`西歸浦)의 境遇 이미 한화갑 顧問의 系譜로 分類돼 他 候補의 求愛 타깃에서 벗어났지만, 性向을 밝히지 않은 장정언 議員(북제주) 정대권 委員長(제주시)의 境遇 大選走者들로부터 잦은 러브콜을 받는다. 中立을 標榜하며 求愛를 뿌리치고 있지만 끝까지 中立을 지킬지는 알 수 없다.
濟州道 道支部 幹部인 E氏도 大選走者 및 캠프 人士들로부터 “暫時 만나자”는 拘礙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요즘 電話를 避하느라 携帶폰을 꺼둘 때가 많다. 地區黨 改編大會가 열린 지난 14日에는 한꺼번에 두 名의 大選走者 陣營에서 電話를 해 “候補와 人事나 하라”는 連絡을 받고 이를 拒絶하느라 困辱을 치르기도 했다.
動員轉移 1次 旗싸움이라면 選擧人團이 決定된 26日부터 3月8日까지는 買收 等과 關聯한 過熱樣相이 憂慮되는 時點이다. “우리가 推薦했다고 100% 우리 候補를 찍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誤算”이라는 말에서 읽을 수 있듯, 名單이 公開되면 動員展에 이어 또 한番 代議員 잡기 戰爭을 치러야 한다. 밖에서는 알아볼 수 없는 水面 밑의 움직임은 이미 조금씩 形體를 드러내고 있다.
40餘日 동안의 競選을 치르기 위해서는 數十億원에서 많게는 1百億원이 넘는 돈을 써야 할 것이라고 當事者들이나 參謀들은 推算한다. 이들은 그 資金 相當部分을 新政治 1番地 濟州 競選에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누구는 그 돈을 마련했다더라’ ‘누구는 그 以上을 쓸 것이다’는 等의 所聞이 茂盛한 狀態. 最近 政治改革 바람 等으로 金品 競選 防止 움직임도 있지만 代議員 名單이 公開될 境遇 金權을 앞세운 買收 可能性이 公公然히 擧論된다. 濟州 市民團體 한 關係者는 “競選 投票人團 數가 760名에 不過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賣票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는 것이다.
競選 熱氣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지만 정작 濟州島民들은 淡淡한 表情이다. 市內 中心街 聯動을 지나는 市民 10餘名 中 折半 假量은 國民競選制가 濟州에서 始作된다는 事實을 아직 모르고 있는 눈치였다. 택시技士 韓某氏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며 귀찮다는 套다.
反面 憂慮의 視角도 있다. 16日 제주시 聯動에서 만난 金某氏(40·제주시 聯動)는 “地緣 學緣 血緣이 서로 엉켜 있는 地域 特性上 後遺症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한다. 淸淨地域 祭主가 中央政治의 때로 얼룩질 것을 念慮한 것. 그럼에도 提州를 向한 政治人들의 求愛 熱情은 식지 않고 있다. 16日 濟州島를 訪問한 이인제 顧問은 “내 이름 끝字를 紹介할 때 恒常 濟州島 제(濟)라고 說明한다. 막내딸은 橘을 하도 많이 먹어 얼굴이 노래졌다”며 濟州 讚歌(讚歌)를 부르기도 했다.
盧武鉉 顧問은 “언젠가 꼭 한番 濟州島에 살아보고 싶다”며 濟州 讚歌 隊列에 同參했고 유종근 全北知事는 “濟州島를 싱가포르처럼 살기 좋은 都市로 만들겠다”며 濟州島民을 向한 求愛 意志를 披瀝했다. 이런 過程을 거치며 大選走者들의 優劣도 漸次 드러나고 있다. 2月17日 現在 競選 版圖는 ‘1强 2重 4藥’(箱子記事 參照). 그러나 大選走者들의 막판 攻勢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競選 當日까지 變化 可能性은 얼마든지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