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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밟힐수록 산다?|주간동아

週刊東亞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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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밟힐수록 산다?

‘서경원 再搜査’에 退出 危機… 嶺南線 “DJ와 맞對決하는 透寫” 되레 人氣

  • 文 철 記者 fullmoon@donga.com

    入力 2007-03-12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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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근, 밟힐수록 산다?
    只今 나는 앉아도 죽고, 서도 죽고, 어쨌거나 죽게 돼있다. 그러니 죽어도 꽥하고 죽어야 되는 것 아니냐.” “間諜罪로 服役한 평민당 出身 서경원前議員을 動員해 나의 國會議員職 辭退를 要求하는 것이 바로 이 政權이다. 이런 不道德한 政權이 보내주는 監獄이라면 영광스럽게 언제든지 갈 것이다.”

    ‘DJ 狙擊手’ ‘DJ 킬러’로 불리는 한나라당 정형근議員의 發言이 最近 들어 더욱 激해진 느낌이다. 悲壯感과 毒氣도 엿보인다. 自身에 對한 與圈의 ‘退出作戰’이 本格化하면서부터 더 그래 보인다.

    實際로 鄭議員은 時間이 흐를수록 ‘毒 안에 든 쥐‘가 가 돼가는 듯하다. 그는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旅券으로부터 3件의 告訴-告發을 當했다. 유례없는 일이다.

    먼저 10月25日 國會 本會議 對政府質問에서 言論文件 暴露 直後 이강래 前靑瓦臺政務首席이 그를 名譽毁損으로 告訴했다. 이어 서경원 前평민당議員의 告訴-告發이 뒤따랐고 11月4日 釜山集會에서의 ‘빨치산式 手法’ 發言 直後 國民회의가 그를 名譽毁損으로 告訴-告發했다. 與黨은 눈엣가시 같은 存在인 그를 國會에서 退出시키는 方案을 考慮中이고 檢察은 司法處理를 檢討하고 있다.

    與圈 ‘情報루트 遮斷’ 壓迫作戰



    그러나 무엇보다 그를 옥죄고 있는 것은 ‘쉽게 豫期치 못했던’ 檢察의 서경원前議員 事件 再搜査다. 與圈에서는 이를 一石二鳥의 번득이는 아이디어였다고 評價하고 있다. DJ가 徐前議員으로부터 1萬달러 를 받았다는 嫌疑를 풀어주면서 鄭議員은 옭아맬 수 있으리라는 期待 때문. 特히 徐前議員 事件을 맡았 던 鄭議員의 ‘拷問行跡’을 問題삼아 그를 ‘第2의 이근안’으로 몰고 가겠다는 意圖마저 엿보인다.

    그間 與圈을 호되게 괴롭혔던 鄭議員의 ‘情報 루트 遮斷作戰’도 한창 進行中이다. 국민회의 한화갑事務總長은 11月15日 “鄭議員의 私設팀에 對한 內容을 다 把握하고 있다. 때가 되면 公開할 것”이라고 ‘豫告篇’을 내보냈다. 이어 11月19日 국민회의 김영환議員이 國會 本會議에서 “鄭議員의 한件周衣 暴露는 組織的인 政治工作팀에 依해 이뤄지고 있다. 鄭議員은 서울 汝矣島 삼도오피스텔 807號에 私設情報팀을 運營하고 있다”고 暴露했다. 국민회의는 鄭議員이 情報팀의 活動費 一部를 한나라黨 黨費로 支給했다며 이를 政治 爭點化했다.

    이같은 與圈의 大攻勢는 鄭議員의 입을 源泉的으로 封鎖하지 않을 境遇 政權의 死活이 걸린 來年 總選에서까지 그의 工作政治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는 危機意識에서 나온 것이다. 국민회의 이윤수議員은 “정형근을 이대로 놔두면 來年 總選 때 정형근 같은 사람이 100名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只今 與圈은 最小限 鄭議員이 다음 總選에서는 出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雰圍氣다.

    이와 함께 鄭議員 집이나 議員會館에는 “家族을 沒殺시키고 나도 죽겠다” “정형근과 정형근 家族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나 며칠 안에 똑똑히 보여주겠다”는 式의 脅迫電話가 數없이 걸려왔다. 言論文件 暴露 直後엔 10餘分마다 한番씩, 빨치산式 手法 發言 以後에는 頻度數가 더 높아졌다고 鄭議員側은 主張했다.

    政街에서는 ‘정형근의 007政治’가 最大 危機에 逢着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그가 겪고 있는 難關은 危機인 同時에 機會도 되는 것 같다는 分析이다. 그가 ‘飯DJ 鬪爭’의 中心으로 浮上하면서 ‘情報 맨’ 出身의 初步政治人에서 有權者들의 注目을 받는 ‘大衆政治人’으로 變身할 수 있는 機會를 잡았다는 것.

    11月4日 한나라당의 釜山集會에서는 그의 ‘人氣’가 두드러졌다. 그의 演說에 歡呼하던 群衆은 集會를 마친 뒤 그를 에워싸고 ‘정형근’을 連呼했다. 一部에선 ‘정형근을 靑瓦臺로’라는 口號까지 登場했다. 국민회의가 “釜山集會는 鄭議員의 한나라당 總裁 就任式을 彷彿케 했다”고 비꼬았을 程度다.

    한나라당의 한 黨職者도 “鄭議員이 現在 ‘飯DJ情緖’가 剛한 嶺南圈, 特히 PK地域에서 ‘DJ와 맞對決하는 透寫’로 높은 人氣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釜山에 地域區를 둔 議員들이 ‘정형근 死守(死守)’ 意志를 公公然히 强調하는 것도 이런 雰圍氣와 無關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釜山議員들은 11月15日 모임을 갖고 “鄭議員의 身上에 變化가 올 境遇 釜山議員들이 絶對 坐視하지 않을 것”이라고 決意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日에도 釜山議員들은 “鄭議員과 釜山議員 全體가 生死苦樂을 같이할 것” 이라고 ‘宣言’했다.

    與圈의 不毛地인 釜山에서 活動中인 국민회의 노무현副總裁는 얼마 前 黨總裁團會議에서 “鄭議員을 司法處理할 境遇 釜山이나 嶺南圈 情緖를 크게 刺戟할 수 있으며 한나라당에 確實한 選擧運動이 될 것” 이라고 憂慮를 表示했다.

    이런 全般的인 雰圍氣를 의식해서인지 鄭議員의 攻擊用 화살은 늘 DJ를 겨냥하고 있다. 그리고 機會가 닿을 때마다 自身과 DJ와의 戰爭을 浮刻시키고자 한다. “나는 김대중大統領의 親姻戚과 關聯된 非理資料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을 터뜨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暴露, 公開하지 않고 있다.”

    이회창總裁의 한 側近은 “鄭議員이 近者에 輿論에 비치는 自身의 모습에 매우 神經을 쓰고 있다는 말들이 많다”고 말했다. 鄭醫員 周圍人士들度 “釜山에 現在 盟主가 아무도 없는데…”라며 鄭議員에게 積極的 行步를 勸誘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鄭議員의 行步에 對해 한나라당 안에서조차 “與黨의 ‘過敏對應’을 逆利用해 政治的으로 自身의 몸값을 올리는 데만 神經쓰고 있다”는 批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鄭議員의 向後 政治的 立地와 關聯해 一角에서는 結局 妥協하지 않겠느냐는 展望도 나오고 있지만 與圈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强力히 否認한다.

    鄭議員은 果然 살아남아 16代 金배지를 달 수 있을까.

    찰떡宮合 ‘李-鄭 單짝’ 倦怠期 왔나

    ‘言論文件’ 契機 葛藤 … 李總裁 協商路線에 鄭議員 “흥!”


    “黨이 나만 사지(死地)에 몰아넣고 있다.”한나라당 정형근議員은 11月16日 이회창總裁祕書室로 電話를 걸어 거센 抗議를 했다. “왜 내가 言論文件 國政調査의 證人으로 擧論되느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抗議의 뜻으로 며칠間 黨과의 連絡을 끊었다. 李總裁에 對한 鄭議員의 不滿이 公開的으로 表出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지난 97年 大選 直前 ‘DJ祕資金’ 暴露事件 때부터 最近까지 ‘찰떡 宮合’을 誇示해왔다. 그러나 10月25日 言論文件 暴露 以後 두 사람 사이에 틈새가 벌어지기 始作했다.

    ‘鄭議員의 暴露에는 失手가 없다’는 李總裁의 ‘믿음’이 깨진 데다 李總裁와 이도준記者의 關係에까지 疑惑이 提起되면서 李總裁가 紅疫을 치르게 된 게 契機였다.

    그러나 보다 決定的인 契機는 李總裁가 强勁路線을 버리고 協商路線을 選擇함에 따라 與野 總務가 國會正常化에 合意한 것이었다.

    이에 앞서 鄭議員은 總務協商이 進行되자 主要黨職者會議 等을 통해 强勁路線의 見地를 거듭 主張했다. “옷로비 特檢에서 곧 ‘大舶’이 터질 것이며 그것은 檢察의 立場을 매우 곤혹스럽게 만드는 엄청난 事件이 될 것이다. 따라서 與野總務協商을 서두를 必要가 없다. 繼續 剛하게 밀고나가야 한다.”

    하지만 李總裁는 鄭議員의 意見을 받아들이지 않고 協商을 妥結시켰고, 結局 鄭議員의 不滿이 暴發했다는 것. 이와 함께 鄭議員은 黨指導部가 總務會談에서 逮捕同意案 問題에 完全하게 合意하지 못하는 等 自身에 對한 配慮가 疏忽했던 것에 큰 不滿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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