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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街 드리운 大恐慌의 그림자 世界經濟, 最惡의 失業大亂 直面|週刊東亞

週刊東亞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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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際

코로나19街 드리운 大恐慌의 그림자 世界經濟, 最惡의 失業大亂 直面

  • 이장훈 國際問題 애널리스트

    truth21c@empas.com

    入力 2020-04-0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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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초반 대공황으로 직장을 잃은 미국 실업자들이 시카고 무료급식소 앞에 줄을 서 있다. [NARA]

    1930年代 初盤 大恐慌으로 職場을 잃은 美國 失業者들이 시카고 無料給食所 앞에 줄을 서 있다. [NARA]

    大恐慌(Great Depression)은 1929年 美國 뉴욕 株式市場의 株價 大暴落으로 始作돼 1933年까지 各國으로 波及된 世界的인 經濟不況을 말한다. 各國은 大恐慌 때 生産의 大幅 減少, 交易 縮小 等으로 企業이 줄倒産하면서 失業者가 大量 發生하는 等 엄청난 苦痛을 겪어야 했다. 大恐慌의 嚴酷함을 잘 나타내는 統計가 失業率이다. 美國 失業率은 1929年 3% 水準이었으나 1933年 25%를 記錄했다. 當時 美國 全體 人口는 1億2600萬 名이었는데 失業者는 1283萬 名이었다. 美國 國內總生産(GDP)은 1044億 달러에서 560億 달러로 40%나 떨어졌다. 美國 經濟가 最惡의 狀況에 빠지면서 各國 經濟도 同伴 墜落했다. 英國과 獨逸 失業率이 各各 22.1%와 29.9%를 記錄하는 等 유럽 各國에서도 失業者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代表的인 經濟 悲觀論者로 ‘닥터 둠(Dr. Doom)’이라는 別名을 가진 누리엘 루비니 美國 뉴욕대 經營大學院 敎授는 코로나19 팬데믹(世界的 大流行)으로 世界經濟가 大恐慌 때보다 더욱 深刻한 ‘大隊恐慌’(大大恐慌·Greater Depression)에 빠질 것이라고 警告했다. 그는 “코로나19 事態로 各國 GDP가 몇 年이나 몇 달도 아닌 不過 몇 週 만에 急減했다”며 “글로벌 經濟는 앞으로 V者도, U者도, L者도 아닌 I字形으로 垂直 下降할 것”이라고 指摘했다. ‘V字’兄은 짧은 沈滯 後 바로 反騰하는 것, ‘U字’兄은 沈滯가 더 길게 이어졌다 回復하는 것, ‘L字’兄은 景氣가 下降한 뒤 長期沈滯로 가는 것을 뜻한다.

    V姊兄도, U姊兄도, L字形도 아닌 I字形

    미국 실업자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왼쪽). 미국 시민들이 식료품을 사고자 한 쇼핑몰 앞에 줄을 서 있다. [Las Vegas RJ, 위키피디아]

    美國 失業者들이 失業手當을 申請하기 위해 順序를 기다리고 있다(왼쪽). 美國 市民들이 食料品을 사고자 한 쇼핑몰 앞에 줄을 서 있다. [Las Vegas RJ, 위키피디아]

    實際로 루비니 敎授의 指摘대로 世界經濟는 코로나19 事態로 景氣沈滯에 빠지면서 캄캄한 터널로 들어가고 있다. 國際經濟機關과 專門家들은 異口同聲으로 世界經濟가 올해 最惡의 狀況에 直面할 것이라고 展望하고 있다. 2008年 글로벌 金融危機를 豫測한 케네스 로고프 美國 하버드대 經濟學科 敎授는 “現時點에서 全 世界 景氣沈滯는 90% 以上 確率로 進行된 것으로 보인다”며 “1970年代 午日쇼크와 비슷한 樣相일 것”이라고 分析했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美國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先任硏究員은 “올해 上半期 世界 經濟成長率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데 疑問의 餘地가 없다”면서 “下半期 成長率은 코로나19 事態가 언제 頂點을 찍느냐에 달렸지만, 下半期에도 마이너스 成長을 持續할 것이라 본다”고 診斷했다. 모리 옵스트펠드 美國 캘리포니아州立大 敎授 亦是 “지난 數十 年 동안 이番처럼 全 世界 經濟生産이 同時에 蹉跌이 생긴 적이 없다”며 “大恐慌 當時와 비슷하다”고 分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國際通貨基金(IMF) 總裁는 “코로나19 事態로 世界가 景氣沈滯에 進入했다”면서 “2008年 글로벌 金融危機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展望했다. 世界 主要 金融社 450個가 加入한 국제금융협회(IIF)는 世界 經濟成長率 展望値를 從前 0.4%에서 -1.5%로 낮췄다. 

    글로벌 信用評價社 무디스는 올해 主要 20個國(G20)의 經濟成長率이 코로나19 事態에 따른 景氣沈滯로 -0.5%를 記錄할 것으로 展望했다. 무디스가 지난해 11月 展望한 올해 經濟成長率은 2.6%였다. 글로벌 投資銀行 JP모건度 世界 經濟成長率 展望値를 2.5%에서 -1.1%로 大幅 下向 調整했다. 獨逸 金融社 알리안츠는 “코로나19 事態 長期化로 世界經濟의 沈滯期가 길어지면서 올해 世界 經濟成長率은 -1.5%를 記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英國 時事週刊誌 ‘이코노미스트’는 最惡의 境遇 世界 經濟成長率이 -5%에 達할 것으로 展望했다. 美國 싱크탱크인 브루킹스硏究所는 올해 世界 GDP가 코로나19 事態로 最大 9兆 달러(藥 1989兆9000億 원) 줄어들 수 있다고 分析했다. 2019年 世界 GDP가 88兆 달러로 推定되는 것을 勘案하면 GDP의 10%가 날아가는 셈이다. 

    世界經濟가 惡化하는 가장 重要한 理由는 美國 經濟가 大恐慌 當時 水準으로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世界 最大 經濟大國인 美國은 中國을 제치고 코로나19 確診者가 가장 많은 國家가 되면서 앞으로 엄청난 被害를 입을 것이 分明하다. 國際經濟機關과 專門家들은 올해 美國 經濟가 最惡의 狀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P모건은 美國의 올해 1分期 成長率 展望値를 從前 -4%에서 -10%로, 2分期 成長率 展望値를 從前 -14%에서 -25%로 下向 調整했다. 골드만삭스도 美國의 1分期 成長率이 -6%를 보인 뒤 2分期에는 -24%를 記錄할 것이라면서 올해 全體 經濟成長率은 -3%가 되리라고 展望했다. 國際 信用評價社 피치는 美國의 올해 經濟成長率이 -3%에 그칠 것이라고 豫測했다.



    美國의 올해 經濟成長率 -3% 豫想

    미국 뉴욕 증시 중개인들이 주가 하락 폭을 확인하고 있다. [NYSE]

    美國 뉴욕 證市 仲介人들이 株價 下落 幅을 確認하고 있다. [NYSE]

    實際로 美國에서는 經濟惡化에 따른 失業大亂이 本格的으로 나타나고 있다. 美國 勞動部에 따르면 3月 셋째 週(15~21日) 失業手當 申請 件數가 328萬3000件으로 集計됐다. 둘째 週(8?14日)의 28萬1000件과 比較하면 12倍나 늘어난 數値다. 特히 3月 셋째 週 申請 件數는 第2次 午日쇼크 때인 1982年 69萬5000件을 훌쩍 뛰어넘는 史上 最大 規模다. 美國의 失業手當 申請 件數는 코로나19 事態가 惹起한 일자리 被害가 어느 程度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美國의 2月 失業率은 3.5%로 1960年代 以後 最低 水準을 記錄했다. 失業手當 申請 件數가 暴增한 理由는 코로나19 擴散을 막기 위해 各 州政府가 自宅 待避令을 비롯해 移動制限과 義務休業 같은 各種 措置를 내리면서 實物經濟가 痲痹됐기 때문이다. 뉴욕, 뉴저지, 오리건, 켄터키, 콜로라도州 等 一部 地域에서는 失業手當 申請이 暴走하면서 電算 시스템이 다운되기도 했다. 게다가 美國의 失業者는 코로나19 事態가 擴散함에 따라 企業들이 줄倒産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앞으로 幾何級數的으로 늘어날 것이다. 

    美國 議會가 2兆2000億 달러(藥 2700兆 원)라는 史上 最大 規模의 景氣浮揚 패키지 法案을 통과시켰지만 失業大亂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分析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大統領이 3月 27日 署名해 發效된 이 法案의 核心은 △企業 貸出 5000億 달러 △中小企業 救濟 3670億 달러 △失業保險 擴大 2500億 달러 △國民 個個人에 對한 現金 支援 2500億 달러 等이다. 이 法은 企業 倒産을 막고, 解雇된 失業者들을 도우면서 消費도 振作하려는 意圖로 制定됐다. 特히 이 法에 따라 年間 所得이 7萬5000달러(藥 9161萬 원) 以下인 境遇 成人은 人當 1200달러(藥 147萬 원), 子女는 人當 500달러(藥 61萬 원)를 받게 된다. 다만 所得이 높아질수록 支給額은 줄어들고, 年所得이 9萬9000달러(約 1億2000萬 원)를 넘는 國民은 돈을 받을 수 없다. 美國 中央銀行인 聯邦準備制度(Fed·聯準)도 3月 23日부터 코로나19 事態에 따른 景氣沈滯에 對應해 無制限 量的緩和 措置에 들어갔다. 말 그대로 달러貨를 制限 없이 찍겠다는 것이다. 特히 연준은 이番에 史上 처음으로 企業의 줄倒産을 막고자 會社債까지 買入하기로 決定했다. 이는 2008年 글로벌 金融危機 때도 쓰지 않았던 카드로, 코로나19 事態가 그만큼 嚴重하다는 것을 意味한다.

    “最大 1400萬 個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

    미국 뉴욕주 응급요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구급차에 타우고 있다. [USA 투데이]

    美國 뉴욕州 應急要員들이 코로나19 患者를 救急車에 타우高 있다. [USA 투데이]

    하지만 이런 措置들이 不足하다는 展望이 支配的이다. 코로나19 事態가 언제 수그러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美國 失業率은 크게 올라갈 것이 分明하다. 美國 經濟政策硏究所(EPI)는 “코로나19 事態로 企業과 賣場이 門을 닫으면서 올여름까지 最大 1400萬 個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美國 失業率이 9%까지 暴騰할 것으로 展望했다. 特히 消費가 經濟의 70%를 차지하는 美國의 失業大亂은 世界經濟에 惡影響을 미치면서 유럽 等 各國 失業大亂을 觸發할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數十萬 名이 일자리를 잃었다. 英國 經濟分析機關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유로존 失業率이 1月 7.4%에서 6月에는 9% 以上으로 높아질 것으로 豫想했다. 유럽 最大 經濟大國인 獨逸도 最大 200萬 名이 失職할 것이라는 展望이 나오고 있다. 國際勞動機構(ILO)는 全 世界的으로 失業者가 글로벌 金融危機 當時(2200萬 名)보다 많은 最大 2470萬 名까지 增加할 수 있다고 豫測했다. 

    各國이 天文學的인 景氣浮揚策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코로나19 事態가 鎭靜되지 않을 境遇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21世紀版 페스트’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갈수록 被害가 늘어나고 있는 地球村에 大恐慌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始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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