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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靈魂에 들어온 ‘名家 旋律’|週刊東亞

週刊東亞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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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靈魂에 들어온 ‘名家 旋律’

베를린… 드레스덴… 모스크바

  • 조이영 동아일보 文化部 記者 lycho@donga.com

    入力 2013-10-28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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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영혼에 들어온 ‘名家 선율’
    올가을 오케스트라 舞臺가 豐盛하다. 獨逸과 러시아의 이름난 樂團들이 찾아와 代表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가장 빛나는 樂團은 사이먼 래틀(58)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베를린필). ‘世界 最高 오케스트라’라는 修飾語는 늘 베를린필과 나란히 놓인다. 2005年 來韓公演 때 래틀은 “베를린필은 波濤처럼 밀려오는 듯한, 땅에서 울려 나오는 듯한 사운드를 지녔다”고 자랑했다.

    2002年 音樂監督이자 首席指揮者로 就任한 래틀은 지난 11年間 傳統的인 獨逸 레퍼토리를 넘어 近現代 作曲家의 世界 初演 作品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曲을 선보였다. 이番에는 獨逸 浪漫派 音樂의 代名詞 슈만부터 프랑스 現代音樂의 巨匠 피에르 불레즈까지 新舊가 調和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들고 온다. 11月 11日에는 슈만 交響曲 第1番과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協奏曲 1番, 스트라빈스키 ‘봄의 祭典’을 演奏한다. 바이올린 協演은 베를린필의 젊은 樂章 다이신 카地모토(34)가 맡는다. 이튿날에는 불레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노타시옹’, 브루크너 交響曲 第7番을 들려준다.

    베를린필의 來韓公演은 이番이 다섯 番째다. 베를린필을 ‘오케스트라의 帝王’ 자리에 올려놓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1984年 來韓해 서울 世宗文化會館에서 첫 公演을 펼쳤다. 以後 래틀의 指揮棒 아래 2005, 2008, 2011年 韓國 公演이 이어졌다. 래틀은 2018年 여름을 마지막으로 베를린필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베를린을 根據地로 活動하는 作曲家 진은숙은 “래틀의 後任 자리를 노리는 指揮者들의 幕後作業이 只今부터 活潑하다”고 傳했다.

    드레스덴 國立管絃樂團과 더불어 音樂의 高度(古都) 드레스덴이 자랑하는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드레스덴筆)가 10月 30日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舞臺에 오른다. 이 樂團은 담백하고 고풍스러운 東獨 特有의 사운드로 有名하다. 名匠 쿠르트 盞덜링(1912~2011)의 셋째 아들 미하엘 盞덜링(46)이 2011~2012시즌부터 首席指揮者를 맡고 있다.



    미하엘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로 活躍했으나 아버지의 影響으로 일찍부터 指揮에 눈을 떴다. 2001年 베를린 室內 管絃樂團 指揮로 始作해 이제는 指揮者의 길을 걷고 있다. 2004年 베를린 室內 管絃樂團의 首席指揮者로 就任했고, 2006年에는 포츠담 室內 아카데미 首席指揮者 兼 藝術監督에 올랐다.

    드레스덴弼과 協演을 위해 21世紀 새로운 玄의 女帝로 떠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30)가 처음으로 韓國을 찾아 브람스 바이올린 協奏曲을 演奏한다. 音樂評論家 최은규는 “피셔의 브람스 바이올린 協奏曲은 톤이 눈부시게 밝고 燦爛하다”고 말했다. 드레스덴弼은 바그너 ‘로엔그린’ 3幕 前奏曲과 차이콥스키 交響曲 第4番을 연주한다.

    華麗한 러시아 사운드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몫이다. 1998年부터 이 樂團의 音樂監督을 맡아온 琉璃 시모노프의 指揮로 11月 1日부터 7日間 러시아 音樂 페스티벌을 펼친다. 시모노프는 衰落의 길을 걷던 樂團을 再建한 人物이다. 律動的인 제스처를 즐기며, 앙코르로 여러 曲을 膳賜하는 等 觀客 서비스도 忠實하다.

    글린카 ‘판타지 왈츠’, 차이콥스키 交響曲 第4番과 6番, 림스키코르사코프 ‘스페인 카프리치오소’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協奏曲 2番과 3番, 첼리스트 세르게이 안토노프가 쇼스타코비치 첼로 協奏曲 1番을 協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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