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事多魔(好事多魔)라고 했던가. 요즘 中國과 臺灣 사이가 이런 形局이다. 지난 3月 마잉주(馬英九) 臺灣 總統의 執權 以後 臺灣과 中國은 對立과 葛藤의 時代를 마감하고 和解와 協力의 時代로 접어들었다. 마 總統은 中國이 가장 싫어하는 ‘臺灣 獨立의 길’을 抛棄하고 臺灣과 中國의 共存을 闡明했다.
후진타오(胡錦濤) 中國 國家主席 亦是 臺灣과의 宥和政策에 나섰다. 特히 올해 6月엔 折半은 政府 機關 格인 中國 海峽兩岸關係協會(海協會·해협회)와 臺灣 海峽交流基金會(海基會·해기회)가 9年 만에 對話 窓口를 復元하고, 兩岸(兩岸·中國과 臺灣) 사이에 週末 傳貰機를 運航하기로 하는 等 本格的인 和解의 물꼬를 텄다. 마 總統은 한술 더 떠 中國과의 頂上會談과 平和協定 締結을 다음 段階 目標로 提示했다. 警熱情랭(經熱政冷)의 次元을 넘어 警熱情熱(經熱政熱)의 本格的인 平和定着 段階로 進入하겠다는 意志다.
이런 量案의 和解 무드에 처음으로 찬물을 끼얹은 것은 9月에 터진 中國의 멜라민 事態다. 中國에서 輸入한 粉乳와 食品 添加物에서 줄줄이 멜라민이 檢出돼 臺灣 業體들이 被害를 보고 臺灣 社會에 中國 食品에 對한 不信이 廣範圍하게 퍼지자, 中國과의 和解政策을 追求하던 臺灣 政府의 計劃에도 制動이 걸리게 됐다.
兩岸 和解 무드 暫時뿐 … 멜라민 波動과 臺灣의 武器 輸入 問題로 다시 急冷
나아가 10月 初 美國이 無慮 64億6000萬 달러(藥 8兆8000億원)에 이르는 最新式 武器를 臺灣에 팔기로 하자, 中國은 美國에 强力 抗議했다. 臺灣의 武器 購入은 비록 마 總統이 獨立을 追求하지 않겠다는 ‘불독(不獨·佛獨立)’路線이긴 하지만, 또 한便으로는 大陸과의 統一도 바라지 않는 ‘不通(不統·不統一)’임을 드러내는 것으로 읽힌다.
또 10月21日에는 學術 세미나 參席次 臺灣을 訪問 中이던 中國 해협회의 장밍稱(張銘淸) 副會長이 타이난(臺南)의 孔子廟를 찾았다가 臺灣 野黨 所屬의 타이난 市議員들에게 逢變을 當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臺灣 政策을 總括하는 中國 國務院 臺灣事務辦公室은 이날 剛한 遺憾을 表示하며 臺灣 政府에 關聯者들을 嚴罰하라고 强力히 要求했다.
이 일로 10月 末 또는 11月 初로 豫定된 천윈린(陳雲林) 海峽會長의 臺灣 訪問 日程이 再調整될 可能性이 매우 커졌다. 이래저래 마 總統 執權 以後 急速히 가까워진 中國과 臺灣의 關係가 뒤틀릴 事案이 연이어 터지는 바람에 量案 和解 路線의 앞날이 不透明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