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錫悅 大統領이 8月 15日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葬禮式場에 마련된 父親 故 윤기중 연세대 名譽敎授의 殯所를 지키고 있다. [大統領室 提供]
尹錫悅 大統領의 父親인 윤기중 연세대 名譽敎授가 8月 15日 92歲를 一期로 別世했다. 尹 大統領은 이날 光復節 慶祝式을 마친 後 父親이 入院해 있는 病院에서 家族들과 臨終을 지켰다. 葬禮는 新村 세브란스 病院에서 3日間 家族葬으로 치러진다.
1931年 忠南 論山에서 出生한 尹 名譽敎授는 1973年부터 1997年까지 延世大 應用統計學科 敎授를 지냈다. 故人은 韓國 經濟學界에서 經濟 現象을 統計學으로 解釋하는 分野의 土臺를 定立한 것으로 評價받는다.
尹 名譽敎授는 最近 健康 惡化로 서울대병원에 入院했다. 尹 大統領은 美國 出國길에 오르기 前 父親을 보기 위해 病院을 찾았는데, 到着 20分 後 別世한 것으로 傳해졌다. 故人이 意識이 있을 때 尹 大統領에게 한 마지막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로 알려졌다.
尹 大統領은 父親을 ‘第1의 멘토’로 여기는 等 두 사람의 關係는 각별했다. 尹 名譽敎授는 尹 大統領의 삶에 많은 影響을 끼쳤다. 高校 時節 經濟學者를 꿈꿨던 尹 大統領이 ‘더 具體的인 學問을 하라’는 父親의 勸誘로 서울大 法大에 進學한 逸話는 有名하다. 故人은 1979年 尹 大統領이 서울對 法大에 入學하자 밀턴 프리드먼의 ‘選擇할 自由’를 膳物하는 等 以後로도 價値觀 形成에 큰 影響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選擇할 自由는 尹 大統領이 ‘人生 冊’으로 꼽는 冊이다. 尹 大統領이 檢察總長職에서 물러난 後 向後 行步를 苦心할 때도 故人이 곁에서 助言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葬禮式은 家族葬으로 簡素化해 進行된다. 大統領室은 國會議長·大法院長·憲法裁判所長·國務總理·中央選擧管理委員會委員長 等 5部 要因과 經濟部總理·社會副總理, 7大 宗團 指導者, 與野 黨4役 等의 조문만 받기로 했다. 金恩慧 大統領弘報首席祕書官은 8月 15日 龍山 大統領室에서 “尹 大統領은 國政 空白이 없도록 葬禮를 家族葬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調和와 弔問은 辭讓한다”고 밝혔다.
葬禮式場에는 各界의 발길이 이어졌다. 李明博 前 大統領은 前職 大統領 中 唯一하게 直接 殯所를 찾아 慰勞를 傳했다. 朴槿惠 前 大統領과 文在寅 前 大統領은 弔花를 보냈다. 이 外에도 金振杓 國會議長, 한덕수 國務總理, 吳世勳 서울市長, 노태악 中央選擧管理委員長 等 各界 主要 人士들이 殯所를 찾았다. 國民의힘 金起炫 代表,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도 弔問했다. 大統領이 任期 中 父親喪을 當한 것은 이番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