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觸發된 人工知能(AI) 烈風이 거센 가운데 2月 27日(現地 時間)부터 나흘間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世界 最大 耳痛通信 博覽會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도 雰圍氣를 主導한 것은 AI였다. 情報通信技術(ICT)의 現在와 未來를 한자리에서 確認할 수 있는 이番 MWC에는 世界 160餘 個國에서 2000餘 個 企業이 參加해 未來 革新 技術을 선보였다.
現地 關係者들이 SK텔레콤 展示館에서 조비 에비에이션의 機體를 基盤으로 製作한 實物 크기의 都心航空交通(UAM) 模型을 體驗하고 있다. [바르셀로나=寫眞共同取材團 최혁중 記者(東亞DB 提供)]
한 訪問客이 熱畫像 技術로 自身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畵面 앞에서 포즈를 取하고 있다. [뉴시스]
챗봇型 檢索 서비스 MS ‘빙’
그中 AI를 前面에 내세운 企業은 美國 마이크로소프트(MS)와 韓國 SK텔레콤(SKT), KT였다. 챗GPT 開發社인 美國 오픈AI에 12兆 원을 投資한 MS는 開幕 前부터 MWC에서 챗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프로메테우스를 搭載한 AI 檢索 서비스의 公開를 알려 關心을 모았다. 챗봇型 檢索 서비스 ‘빙’을 體驗할 수 있는 空間을 마련한 MS는 “訪問客은 바르셀로나에서 交通 情報와 食堂 推薦을 받기 위한 오픈AI 基盤의 빙 챗봇 서비스를 經驗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SKT는 이番 MWC를 契機로 通信會社가 아닌 ‘AI 컴퍼니’로의 轉換 計劃을 알렸다. 유영상 SKT 社長은 開幕 前 現地에서 記者들과 만나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强調하며 顧客·技術, 時空間, 産業(AIX), 코어 BM, 環境·社會的責任·透明한 支配構造(ESG) 等 5代 領域에서 AI 서비스 具現에 나설 것이라고 强調했다.
SKT는 ‘AI가 이끄는 未來 ICT 技術’을 主題로 AI, UAM(都心航空交通), 6G 等 革新 技術을 선보였다. AI와 關聯해서는 오래된 情報를 記憶해 使用者와의 對話에 活用하는 長期 記憶 技術과 寫眞, 音聲 等 複合的인 情報를 理解하는 ‘멀티모달’ 시스템이 適用된 AI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 서비스의 頭腦 役割을 하는 AI 半導體 ‘사피온’, 스마트 시티와 交通 領域에 活用 可能한 AI 基盤 位置 分析 플랫폼 ‘리트머스’, 伴侶動物의 엑스레이 診斷을 돕는 醫學 AI ‘엑스칼리버’ 等을 公開했다.
SKT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
가장 人氣를 모은 것은 메타버스(3次元 假想空間) 서비스에 AI를 더한 UAM 氣體였다. SKT는 美國 조비 에비에이션 機體를 基盤으로 實物 크기의 UAM 模型 機體를 設置했다. 이 模型 氣體에 假想 體驗 시뮬레이터를 結合해 2030年의 서울과 釜山을 飛行하는 體驗을 提供했고 觀覽客들은 歎聲을 자아냈다. 유영상 社長은 “以前에는 UAM 體驗 後 무섭다고 말하는 이가 많았기 때문에 이番에는 現實性을 考慮해 製作했다”고 說明했다.
KT는 AI 半導體, 로봇, 次世代 네트워크 솔루션 等 多樣한 DX(디지털轉換) 技術을 公開했다. AI와 關聯해서는 超巨大 AI ‘믿음’을 紹介했다. 믿음은 다양한 應用 事例를 쉽게 學習하는 ‘協業 融合 知能’을 保有하고 있다. 目標는 感性을 理解하고 人間과 共感하는 AI다. 觀覽客이 가장 많이 몰린 코너는 케이팝 音樂에 맞춰 춤을 추면 AI가 評價해주는 ‘메타댄스’ 서비스였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보면서 춤 動作과 姿勢 情報를 AI가 推定하고 特徵 데이터를 抽出해 使用者와 按舞家의 動作 有司도 및 活動量을 評價하는 方式이었다.
6G 技術이 가져올 未來
KT 부스를 찾은 觀覽客들이 自律走行이 可能한 室外 配送로봇(Delivery Robot)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한 訪問客이 헤드셋을 着用하고 假想現實(VR)을 體驗하고 있다. [뉴스1]
KT는 로봇 使用에 必要한 인프라를 하나로 連結하는 클라우드 基盤의 로봇 統合管制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와 함께 自律走行 室外 配送로봇도 선보였다. KT의 콜드체인 시스템 配送로봇은 旣存 配送로봇과 달리 世界 最初로 積載함 內 溫度 調節뿐 아니라 濕度까지 制御할 수 있어 飮食이 눅눅해지는 것을 防止한다는 說明이다. 로봇의 最大 積載 무게는 20㎏이며, 晝夜間에도 配送 可能하고 最大 8時間까지 運行할 수 있다. 이番 MWC에서는 지난해 商用化된 KT의 AI 防疫로봇도 無人 自律走行으로 空氣 淨化, 空氣 中 浮遊 바이러스 殺菌, 바닥面 바이러스 殺菌 等 여러 機能을 보여줬는데, KT는 이를 始作으로 KT의 로봇 서비스를 全 世界로 擴散한다는 計劃이다.
開幕 첫날 KT 展示 부스를 찾은 觀覽客들이 디지코 KT를 體驗하고 있다. [뉴스1]
三星디스플레이의 오토모티브 體驗존. [三星디스플레이 提供]
이番 MWC에서는 進化한 5G 移動通信과 6G 技術이 公開됐다. 日本 通信業體 NTT도코모는 6G 移動通信 基盤의 ‘모션 셰어링(動作 共有) 플랫폼’을 試演했다. NTT도코모 側은 “6G의 超高速, 大容量, 超低遲延 特性을 活用하면 人間의 動作을 로봇이 實時間으로 模寫할 수 있다”고 說明했다. 더 나아가 人間과 로봇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모션 셰어링이 可能하다고 한다. NTT도코모는 6G 時代가 到來하면 瞬間的으로 處理 可能한 데이터量이 많아져 觸角 情報를 共有할 수 있다고 傳했다.
‘갤럭시 生態系’를 中心으로 展示館을 꾸민 三星電子는 全 世界 通信事業者를 對象으로 旣存보다 高度化한 5G 네트워크 技術을 公開했다. 新規 칩셋을 適用한 三星電子의 5G 基地局은 旣存 裝備보다 데이터 處理 容量이 2倍 많고 消費 電力은 40%假量 節減할 수 있다.
訪問客들이 新型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뉴시스]
網 使用料 論爭은 持續
1月 美國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世界 最大 家電·IT 博覽會인 ‘CES 2023’에 不參했던 화웨이, 샤오미, 오포 等 中國 ICT 企業은 壓倒的인 規模의 展示場을 마련하고 XR(擴張現實) 機器와 高架 플래그십 스마트폰, 로봇 等 新製品으로 눈길을 끌었다. 特히 샤오미는 ‘사이버 도그’라고 이름 붙인 개 模樣의 四足步行 로봇을 들고 나왔는데 職員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命令하는 대로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앞뒤로 移動이 可能한 것은 勿論, 살아 있는 動物처럼 뒷무릎만 굽힌 채 앉아 있는 모습도 話題가 됐다.
中國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開發한 四足步行 로봇개. [뉴시스]
이番 MWC에서는 인터넷網 使用料(망 使用料) 問題를 둘러싸고 激論이 벌어질 것으로 豫想됐지만 그동안 빅테크에 網 使用料를 賦課해야 한다고 主張해온 유럽聯合(EU) 側이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開幕 첫날 基調演說者로 나선 티에리 브르통 執行委員이 “通信 인프라에 드는 莫大한 投資를 分配하기 위한 資金 調達 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네트워크 提供者와 트래픽 供給者 사이에 二分法的인 選擇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態度를 보인 것이다. 代表的인 大型 콘텐츠 事業者인 넷플릭스는 이런 好機를 놓치지 않고, 博覽會 期間을 活用해 빅테크에 網 使用料를 賦課해선 안 된다는 論理를 擴散시켰다. 한便 MWC에서 유럽通信事業者協會(ETNO)와 한-유럽 通信協會 諒解覺書(MOU)를 締結한 韓國通信事業者聯合會(KTOA)는 “망 使用에 對한 공정하고 合理的인 費用 分擔을 놓고 유럽通信事業者協會와 緊密하게 協力할 豫定”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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