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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珉 “被殺 公務員 侮辱한 文빠, 죽음에 對한 相反된 偏向 드러내”|주간동아

週刊東亞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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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珉 “被殺 公務員 侮辱한 文빠, 죽음에 對한 相反된 偏向 드러내”

  • 庶民 檀國大 醫大 敎授

    入力 2020-09-30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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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越北 旣定事實 主張하다가 金正恩 謝過에 잔치 雰圍氣”

    • “세월호 事件 때 박근혜에 辱 퍼붓다가 堤川 火災엔 遺族들에게 妄言”

    • “北韓 蠻行엔 寬大, 日本에는 敵對的 態度”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승선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9월24일 오후 해양경찰의 조사를 위해 대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다. [뉴스1]

    西海 北方限界線(NLL) 隣近 海上에서 失踪된 公務員이 乘船했던 漁業指導船 無窮花10號가 9月24日 午後 海洋警察의 調査를 위해 大延坪島 隣近 海上에 碇泊해 있다. [뉴스1]

    9月 23日 밤, 다음과 같은 消息이 傳해졌다. 

    첫째, 바다에서 漂流 中인 우리나라 公務員을 北韓 警備兵이 射殺한 뒤 屍體를 불태웠다. 

    둘째, 該當 公務員이 氣盡脈盡한 채 北韓軍의 威脅을 받는 6時間 동안, 우리 軍은 構造를 위한 어떠한 努力도 하지 않은 채 袖手傍觀했다. 

    셋째, 大統領은 이를 報告받고도 별다른 指示를 내리지 않았고, ‘잠’을 비롯해 平素와 다름없는 日常을 營爲했다.

    大統領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正常的인 國民이 北韓의 挑發에 憤怒하고 제대로 對處하지 못한 우리 政府를 批判하는 동안, 文大統領의 熱誠 支持者, 所謂 ‘文빠들’이 보인 初期 反應은 ‘唐慌’이었다. 모든 事案을 門通(文在寅 大統領)에게 有利하냐, 不利하냐를 基準으로 判斷하는 그들에게 이番 事件은 深刻한 惡材였으니 말이다. 이 狀況에서 必要한 건 批判 輿論을 잠재우고 時間을 버는 것, 그래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직 事實關係가 드러나지 않았으니 좀 기다려 보자.” “네가 말하는 게 팩트 맞아? 根據 있어?” 一部는 이 事件을 北韓의 一方的인 挑發로 規定함으로써 文通을 保護하려 했다. “北韓은 코로나 때문에 接境地域에 接近하는 卽時 射殺하고 있는데, 이게 우리 情夫랑 무슨 相關이냐?” 文빠 사이트로 有名한 클리앙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北韓軍에 射殺된 被害者 件은 大統領과 無關하다. 이番 事件에서 大統領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文빠들이 이런 式으로 時間을 버는 동안 政府. 與黨은 事件을 反轉시킬 工作을 꾸몄으니, 그건 바로 ‘公務員이 越北하려 했다’였다. 그 公務員에겐 빚이 2000萬 원이나 있었고, 常習的인 賭博을 하고 있었으며, 離婚에 月給까지 假押留당하는 狀態였단다. “이런 心理的 壓迫을 견디지 못한 채 越北했다”는 게 政府. 與黨의 主張이었다. 勿論 그들이 아무런 根據 없이 이런 工作을 꾸민 것은 아니다. 君의 監聽資料에 依하면 該當 公務員이 北韓軍과 이야기하는 過程에서 ‘越北’이란 말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게 事實인지 與否는 알 수 없다. 家族들과 同僚들은 越北 可能性을 一蹴하는 데다, 바다에서 漂流하던 이가 銃을 든 北韓軍을 만났을 때 生存戰略으로 越北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오직 文通의 安危만을 最優先으로 하는 文빠들에게 이런 疑惑은 重要하지 않다. 그 公務員이 自己 혼자 越北하다 銃을 맞은 것이라면, 政府의 責任은 덜어질 수 있으니까. 事實關係 운운하던 初期 段階의 신중함은 사라지고, 文빠 커뮤니티는 ‘빚 때문에 越北’이란 글로 塗褙된다. 누군가 ‘그 程度 빚 때문에 越北하느냐?’며 異議를 提起하면, 文빠 여럿이 달려들어 핀잔을 준다. “저도 30年 前 GP 勤務할 때 越北한 이들을 몇 名 봤는데, 大部分 빚이나 犯罪에 關聯된 사람이었습니다.” “나도 그런 애들 여럿 봤습니다.” 이런 明白한 事例들 앞에서 公務員의 越北은 旣定事實이 된다.

    세월호 사건 때 당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 장면. [뉴스1]

    세월호 事件 때 當時 박근혜 大統領 退陣을 要求하는 示威 場面. [뉴스1]

    薩水大捷에 比肩되는 偉大한 勝利

    9月 25日, 놀랄 만한 일이 생긴다. 北韓 김정은이 이番 事件에 對해 公式的으로 謝過한 것이다. “北南 사이 關係에 分明 재미없는 作用을 할 일이 우리 水域에서 發生한데 對해 貴側에 未安한 마음을 傳한다.” 아니, 그 ‘또라이’같은 金正恩이 謝過를 하다니? 文빠들은 이제 祝祭 雰圍氣가 됐다. “越北 事件으로 秋夕 내내 門通 辱하고 煽動하려 했는데 힘들어졌네요.” “衝擊的인 事件이라 言論과 野黨의 攻勢가 거셀 것으로 봤는데 完全히 逆轉되어 버렸어요.” “어떻게 보면 眞짜 危險하긴 했습니다. 眞짜 훅 갈 뻔 했네요.” 勿論 釋然치 않은 點은 있다. 謝過文에 담긴, 北韓軍이 身分確認을 要求했을 때 ‘大韓民國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 繼續 答辯을 하지 않았다는 內容은 越北說을 主張하는 우리 政府의 立場과 背馳되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김정은에게 謝過를 받아낸 政權이 都大體 어디 있느냐며 門通 讚揚歌를 부르는 文빠들에게 이런 些少한 誤謬는 重要하지 않다. 게다가 靑瓦臺가 2週 前 北側과 交換했던 親書를 電擊 公開하자 文빠들은 感激에 겨워 눈물을 쏟아낼 地境이었다. “아아, 文通님, 當身은 이렇듯 偉大한 분이셨군요! 暫時나마 疑心했던 저를 탓하고 있습니다.” 이제 事件은 終結됐다. 野黨과 保守言論이 越北하려던 公務員의 죽음을 利用해서 政權을 打倒하려 했지만, 文通의 神通한 能力 德分에 一網打盡된 것이 이番 事件의 實體. 이미 수많은 勝利를 거둔 文通이지만, 이番 싸움은 乙支文德의 薩水大捷에 比肩되는 偉大한 勝利로 歷史冊에 記錄될 것이다. 

    이 事件만 놓고 본다면 文빠들이 人間의 生命에 아무런 關心이 없는 冷血漢으로 보이지만, 그들이 늘 그런 것은 아니다. 다음 條件이 充足된다면 文빠들은 누구도 따를 수 없는 生命尊重精神을 發揮하니 말이다. 첫째, 保守政權 治下에서 事件이 일어나야 한다. 朴槿惠 政權 時節에 일어난 세월호 事件이 그 代表的인 例다. 當時 文빠들은 세월호가 沈沒하던 時間에 제 자리에 없었다는 理由로 朴 前 大統領에게 數十 톤의 辱을 퍼부어댔다. 反面 文通으로 政權이 交替된 뒤 일어난 堤川火災 事件에서 文빠들은 火災 當時 消防當局의 對處가 未洽했다는 遺族들에게 이런 妄言을 했다. “돈 때문에 저러는 거예요.” “正말 쓰레기들이네요.” 하지만 異常한 일이 있다. 天安艦 事件은 積弊 中의 積弊인 이명박 政權 때 일어난 일인데, 왜 文빠들에게 찬밥 待遇를 받을까? 그래서 두 番째 條件이 必要하다. 事件의 主體가 北韓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 文通의 影響을 받아서인지 文빠들은 北韓의 犯罪에 宏壯히 寬大하며, 甚至於 天安艦 事件을 北韓이 일으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文빠들도 많다. 反面 이들은 日本에는 宏壯히 敵對的이어서, 다른 이를 攻擊하는 手段으로 親日 프레임을 즐겨 利用한다. 萬一 이番 公務員 被擊 事件을 日本 警察이 일으켰다고 假定해 보라. 文빠들은 當場 日本으로 쳐들어가야 한다고 입에 거품을 물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죽고 난 뒤 哀悼받고 싶어 한다. 自身의 죽음을 많은 이가 슬퍼해 준다면, 그 삶은 헛된 게 아니게 되니까. 하지만 文빠들과 엮이면, 저 公務員이 그런 것처럼, 哀悼는커녕 삶 全體가 모욕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當付한다. 이番 政權에서는 부디 몸操心하시라. 죽고 난 뒤 제 精神이 아닌 사람들로부터 ‘쓰레기’ 소리를 듣는 건 九泉에서도 火가 날 일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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