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날 수 있는

한참을 애꿋은 鉛筆만 물어뜯던 서연은 腦裏에 스친 생각에 兩 眉間을 찡그렸다. 할 말이 할 사람이너무나 고팠던 것인지, 이 瞬間 正말 뜬금없는 사람이 떠오르고야 말았다.

나서연

...엄마.

엄마. 서연에게도 엄마가 있었다. 아주 예전에는. 엄마와 같이 살았었다. 그女의 어머니는 서연에게 官神을 주지 않았었다. 엄마의 關心은 男동생과 작은 언니, 큰 언니였고, 그 中 特히 큰 언니가 엄마에게 사랑받았다. 서연은 그런 家族들乙부럽게 바라보며, 엄마가 언젠가 自身을 봐주기를 기다렸다. 그렇지만, 서연의 엄마는 헤어지는 그 날까지 서연을 제대로 봐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男妹 姊妹들에 비해서는 찬밥 身世였다. 그런 自身의 處地가 애처로울 때마다, 서연은 밤이면 베게에 얼굴을 묻고 숨죽여 울었다. 끝내 서연의 엄마는 서연을 버렸다. 엄마와 아빠가 離婚하던 날. 서연의 엄마는 男동생과 작은 언니를 대려가며 아빠한테 말했다. "저 아이는 이제부터 내 子息이 아니야." "그러니까, 當身이 책임져." 엄마는 別 뜻 없이 한 말이겠지만, 서연에게는 씻을 수 없는 傷處였다. 마지막까지 自身을 울 것 같은 表情으로 바라보던 男동생의 視野가 사라지자, 서연은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었다. 굵은 눈물 방울이 눈에서부터 뺨까지 여러 個의 줄을 그으며 떨어졌다. 아래로 떨어지는 눈물 방울처럼, 서연의 마음도 限없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先生님

서연아?

나서연

...네? 아 네.

先生님

쉬는시간인데 앉아있을 거니?

나서연

네.

나서연

앉아있는 게 좋아요.

先生님

그래.

先生님은 서연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밖으로 나갔다. 先生님이 보이지 않게 되자마자 서연은 한 손으로 눈가를 문질렀다. 눈가에서 무언가 물氣가 서린 느낌이 났다. 서연은 그대로 冊床위에 엎드렸다. 두 八衛에 고개를 完全히 묻고 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눈물이 한두방울 씩 떨어졌다. 그러는 渦中에도 아무도 서연에게 關心을 주지않고 各自 떠들어댔다. 그래서인지 서연은 마음을 놓은 것 처럼 어깨까지 가늘게 떨며 조금씩 더 굵은 눈물을 흘렸다. 다른 곳에는 神經을 쓰지 않아서 일까. 서연은 누군가가 自身을 處다보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