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 紅柹後. 寫眞提供 | 한국프로축구연맹
23歲 以下(U-23) 蹴球代表팀의 2024파리올림픽 本選 挑戰棋는 慘澹한 失敗로 끝났다. 파리올림픽 아시아 最終豫選을 겸한 2024 U-23 아시안컵에서 出戰했던 代表팀은 지난달 26日(韓國時間)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8强戰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勝負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올림픽 本選行을 위해선 最小 4位 안에 들어야 했지만 虛無하게 8强에서 무너졌다.
仁川 유나이티드 攻擊手 紅柹後(23)에게 올림픽은 ‘꿈의 舞臺’였다. 代表팀이 轉地訓鍊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난 지난달 5日 양현준(22)이 所屬팀 셀틱(스코틀랜드)의 許諾을 받지 못해 合流하지 못하면서 紅柹後가 代替 拔擢됐다. 劇的으로 U-23 아시안컵 出戰 티켓을 거머쥔 紅柹後는 組別리그 B組 2競技(UAE戰·日本戰)와 8强戰에 나섰으나, ‘카타르 慘事’를 막진 못했다.
고개를 숙일 틈이 없었다. 紅柹後는 지난달 27日 歸國 直後인 이달 1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全北현대와 ‘하나銀行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경기에 先發出戰해 풀타임을 消化했다. 오른쪽 윙백을 맡아 2020年 프로로 데뷔한 城南FC 時節을 聯想시키는 果敢한 突破를 여러 次例 선보이며 3-0 完勝에 寄與했다.
올림픽 挫折의 쓰라린 記憶을 뒤로 한 채 다시 所屬팀에서 主軸으로 活躍 中이다. 5日 金泉 常務와 11라운드(2-2 무)에도 先發로 나섰던 그는 18日 大戰하나시티즌과 13라운드(以上 遠征·1-0 勝)에 交替로 投入돼 勝利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紅柹後가 뛴 8競技에서 仁川은 單 1敗(4勝3無)만을 안고 있다. 그만큼 紅柹後의 影響力이 크다.
勿論 카타르 旅程은 두고두고 아쉽다. “蹴球人生을 통틀어 가장 큰 機會였다”라고 말한 그는 “하지만 同時에 第一 뼈아픈 記憶이기도 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拔擢 過程이 劇的이었기에 더욱 懇切했고, 脫落의 後遺症 亦是 그만큼 컸다.
그래도 抛棄하지 않는다. 紅柹後는 “아직 올림픽 脫落의 記憶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衝擊도 남아있다”며 “하지만 내 敗北의 기운을 所屬팀에 가져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競技를 뛰면서 아픔을 잊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를 다시 뛰게 하는 原動力은 더 큰 目標다. 紅柹後는 “一旦 所屬팀에서 最大限 많이 뛰며 適應하는 게 먼저다. 그리고 가장 큰 꿈인 A代表팀 拔擢을 이루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백현기 記者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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