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 김성래 首席코치. 淸州｜理財局 記者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
“27年 前 追憶을 떠올리게 해주고, 나바로가 고맙네요.”
三星 김성래(53) 首席코치는 6日 淸州 한화戰에 앞서 外國人選手 야마이코 나바로(27)가 三星 歷代 2壘手 最多홈런 記錄을 갈아 치웠다는 얘기를 傳해 듣고는 쑥스럽게 웃었다. 從前 記錄이 27年 前 自身이 세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金 코치는 1987年 三星 유니폼을 입고 22홈런으로 홈런王에 올랐다. 韓國프로野球 歷史上 2壘手로서 最初 홈런王이 됐고, 只今까지 唯一한 2壘手 홈런王이기도 하다. 게다가 22홈런은 只今까지 三星 歷代 2壘手 시즌 最多홈런 記錄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올 시즌 三星 유니폼을 입은 나바로가 5日 淸州 한화戰에서 22號와 23號 홈런을 연달아 치면서 이제 歷代 三星 2壘手 시즌 最多홈런 記錄에는 나바로의 이름이 올라가게 됐다.
自身은 歷史의 뒤안길로 밀려나게 됐지만 金 首席코치는 “그게 언제 적 記錄인데, 나한테는 別 意味 없는 記錄이다”며 웃었다. ‘그래도 섭섭하지 않느냐’는 質問에 “섭섭한 건 없다. 오히려 只今 내가 三星 코치로 있으니까 나바로가 더 많은 홈런을 쳤으면 좋겠다”고 應援했다. 그러면서 暫時 追憶의 필름을 더듬었다. “1987年이니까 우리팀이 歷代 唯一한 팀打率 3割을 記錄할 때 아닌가. 나바로가 그래도 27年 前 追憶을 떠올리게 해줘서 오히려 고맙다.”
當時만 해도 팀當 108競技를 치르던 時節. 홈런 20餘個面 홈런王을 하던 時節이다. 金 首席코치는 以後 致命的인 무릎 負傷을 딛고 1993年 再起에 成功해 28홈런을 날리며 生涯 두 番째 홈런王이자 첫 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때는 1窶籔로 活躍했다.
金 首席코치는 나바로의 打擊에 對해 “長點이 많은 選手다. 野球를 참 잘 배웠다”며 稱讚했다. 홈런을 잘 치는 祕訣에 對해 “스윙을 할 때 뒤(테이크백)가 짧고, 앞(폴로스루)李 길기 때문에 홈런이 많이 나온다. 이런 스윙은 直購 타이밍에 배트가 나가다 豫想하지 못한 變化球가 들어와도 따라갈 수 있다”고 分析하면서 “選球眼이 좋고, 2스트라이크 以後엔 스윙을 작게 하면서 正確度도 높다. 나바로가 잘 해줘서 우리 팀이 잘 나가고 있다”며 나바로에게 再次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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