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동생도 내 家族"…그리, 父金口羅 새家族 向한 의젓한 속내 ('꽃中年')[綜合]
[스포츠朝鮮닷컴 이지현 記者] 歌手 그리가 아버지 金口羅의 새家族에 對한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ㅍ
30日 放送된 채널A '아빠는 꽃中年'에서는 55歲 아빠 金口羅가 27歲 長男 그리(김동현)와 함께 오랜만에 郊外로 向해, 溪谷에서 父子間의 '낮맥 데이트'를 펼치는 現場을 公開했다.
이날 金九라는 아들 그里의 집을 奇襲 訪問하며 '不時 點檢'에 나섰다. 獨立한지 7年 된 아들의 집에 들어서자 마자 金九라는 잔소리를 始作했다. 그러나 무덤덤하게 아빠의 잔소리에 反應하는 그里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撮影 前날 美國 旅行 다녀 온 그리는 女同生의 菓子, 새엄마의 營養劑 等의 膳物을 사왔다. 아직 '새엄마' 보다 '누나'라는 呼稱을 쓰는 그리는 새엄마, 동생을 챙기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그리에 딸이 노래 부르는 映像을 보여주며 자랑했다. "記憶力이 좋다. 말이 빠르다"라며 함박 微笑를 짓는 그는 "동현이는 저랑 닮은 곳이 없는데, 막내딸을 性格이 비슷하다"고. 또한 金口羅의 아내는 軍入隊를 앞둔 그里를 위해 손수 飯饌을 만들어 챙겼다.
이어 金九라는 入隊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그리와 함께 郊外로 나가 食事를 했다. 김구라는 "너희 엄마 요즘 괜찮아? 너 軍隊 간다고 걱정이 많겠다"며 그리에게 前 아내의 安否를 묻기도 했다. 이에 김용건度 "나랑 비슷하다"며 共感했다.
이어 金九라는 "요즘 放送도 環境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일이 없다. 停年을 어디까지 보니?"라고 그리에게 물었다. "그건 하기 나름이지"라는 答에, 김구라는 "只今 54살이니까 6年만 最善을 다해서 하고… 이 바닥을 보니까 60살 以上은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속내를 밝혔다. 金九라는 어느새 훌쩍 큰 아들과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그리는 아버지가 前妻의 安否를 묻는 것에 對해 "제가 親엄마를 아직도 보살피고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當然하다"면서 "經濟的인 支援 같은 것도 저한테 받으시고, 예전처럼 記事가 날 程度의 金額들은 아닌데, 生活하시는 거에 있어서 보태드리고 한다"라고 說明해 눈길을 끌었다.
金口羅와 그리 父子는 어린시절 寫眞을 보며 追憶을 回想했다. 김구라는 "옛날부터 同縣이랑 많이 다니고 寫眞을 많이 찍었다. 보면 재밌고 즐겁다. 只今은 動映像을 많이 찍는다"고.
김구라는 "同縣이 初等學校, 中學校 入學 때 일하느라 못갔다. 最近에 둘째 幼稚園 運動會를 갔었는데 생각이 났다"고 하자, 그리는 "아빠가 더 熾烈하게 사실 때였다. 別로 서운하진 않았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아빠 보다는 姨母나 엄마랑 있을 때가 많았는데, 우리 수현이는 두 父母님 아래서 보내는 時間이 많아 多幸이라 생각이 든다. 동생을 예뻐하는 모습을 보면 저한테도 이렇게 잘 해줬었구나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리는 "동생 入學式, 卒業式, 入學式 하면 내가 갈게"라고 約束했다. 그는 "아빠가 60살 일텐데, 運動會가서 뛰는 것도 異常하고 안 되면 제가 해야죠"라고 했고, 金九라도 "동현이가 커서 좀 든든한게 있다"고 흐뭇해 했다.
김구라는 "나도 내가 이렇게 多事多難한 人生을 살 줄 몰랐다. 本人도 힘든데 옆에서 지켜보는 家族들이 힘들 것 같다"라며 慇懃슬쩍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그리는 "누군가 精神的으로 混亂이 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빠가 再婚한다고 했을 때 좋아했던 記憶밖에 없다"면서 "아빠가 멋지게 健康하게 오랫동안 活動하고 사시려면, 누군가 必要한게 事實이다. 제가 해드릴 순 없고, 좋으신 분 마음 맞는 분 만나야 하는데… 새엄마를 만나기 前인데 얘기만 들었을 때도 잘 됐다고 생각했다. 동생도요"라고 이야기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마지막으로 金口羅의 아내와 딸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公開됐다. 그리는 새엄마에게 "누나 感謝해요. 飯饌 잘 먹을게요"라고 人事했고, 金口羅의 아내는 "좋아하면 맨날해줄게"라며 多情하게 答했다. 둘째 수현이 亦是 "오빠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그리도 "그래 나도 사랑해"라고 和答했다. 그리는 "바로 '아 내 家族이구나' 내가 잘해야되고 챙겨야 될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그리는 아빠 金口羅에게 "只今처럼 일 熱心히 하시고, 本人이 좋아하는 일 오랫동안 하시는게 所望이다. 제가 잘 돼서 제 바람대로 아버지에게 뭘 해드려야죠"라는 人事를 傳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4-05-30 23: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