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鍾路區 家庭집 窓門에 붙은 러브버그./寫眞=聯合뉴스DB
'러브버그'가 全國 곳곳에서 出沒하기 始作했다. 特히 올여름엔 例年보다 빨리 찾아온 탓에 市民들이 不便을 겪고 있다.
지난 16日 各 地方自治團體 等에 따르면 忠淸圈 一部 地域에서는 지난 5月부터 러그버그가 發見됐다. 最近엔 서울과 首都圈에서도 野外나 숲이 있는 住宅街 等에서 集團으로 몰려다니는 러브버그가 目擊되고 있다. 지난 3~4年間 러브버그 첫 觀察 記錄이 6月 20日 즈음에 나온 것과 比較하면 例年보다 最少 열흘 以上 빠른 것이다.
러브버그의 正式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팔파리'다. 成蟲이 되면 암수가 짝찟期하는 狀態로 다니며 먹이를 먹거나 飛行하기 때문에 러브버그(사랑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늦은 봄부터 여름 동안 많이 볼 수 있는데, 特히 熱을 좋아해 바닥에서 낮게 飛行하며 따뜻한 時間帶에만 移動해 主로 낮에 活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專門家들은 러브버그가 일찍 찾아온 理由를 地球 溫暖化로 因한 氣溫 上昇 때문으로 보고 있다. 러브버그는 高溫多濕한 環境을 좋아한다. 昆蟲도 生體時計가 있는데, 러브버그는 땅속에 모여 있다가 바깥 날씨의 狀況을 보고 떼를 지어 나타난다. 올해는 平年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確率 또한 比較的 높아 登場 時點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한便, 러브버그는 憂慮와 달리 害를 끼치지는 않는다. 毒性이 없고, 疾病을 옮기거나 農作物을 해치는 害蟲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진드기 撲滅과 環境 淨化에 도움을 주는 益蟲이다.
러브버그는 짝찟機가 한창인 1~2週만 버티면 生을 마감한다. 짝짓기를 통해 알을 낳아 繁殖할까 憂慮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러브버그가 알을 낳고 誠忠하기까지 1年이란 時間이 所要된다. 따라서 只今 눈앞에 보이는 러브버그는 1~2週 內로 다 사라질 展望이다.
그럼에도 러브버그를 退治하고 싶다면 窓門을 닫아 러브버그 流入을 막는 게 最善이다. 러브버그에 물을 뿌리면 날개가 젖어 活動에 制約받기 때문에 噴霧器를 使用하는 것도 效果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