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스타버스트 에어로스페이스 副社長. 동아사이언스
韓國에선 아직 多少 낯선 表現이지만 '뉴스페이스와 뉴디펜스'라는 主題로 이달부터 每달 글을 쓰게 됐다. '뉴스페이스'는 宇宙 航空 産業의 傳統的인 進入 障壁을 낮추고 宇宙에서 더 高品質의 데이타를 低廉하게 蒐集하며 이를 통해 科學과 國防, 經濟에 寄與하는 새 潮流를 뜻한다. 過去 宇宙開發이 政府에 依存했다면 이 새 潮流는 ‘애자일(Agile·機敏한)'하고 獨立的이며 低豫算으로 革新을 基本으로 삼는 民間 섹터가 中心이 된다. 벤쳐 펀딩을 받은 글로벌 스타트業들이 宇宙航空 産業을 이끄는 主體가 되고 있다. '뉴 디펜스' 亦是 벤쳐 펀딩을 받은 스타트업들의 革新과 이를 迅速하게 國防 部門으로 받아들여 適用하려는 새로운 흐름이다.
宇宙와 國防이라는 가장 保守的인 分野가 이렇게 바뀌는 背景에는 國防 分野가 革新에서 실리콘 밸리로 대표되는 民間 分野보다 뒤쳐지고 있다는 戰時에 準하는 危機意識이 깔려있다. 뉴디펜스를 主導하는 美國 國防部, 特히 空軍과 新設 宇宙軍은 스타트업의 革新을 迅速하게 國防에 導入하는 것이 目標라고 밝혔다. 空軍은 이를 위해 스타트業들이 가장 選好하는 投資者가 되겠다는 비젼을 밝히고 美 空軍 벤처스(Air Force Ventures)라는 投資會社를 만들고 있다.
이番 칼럼을 통해 全 世界的인 뉴스페이스와 뉴디펜스의 흐름을 紹介하고 宇宙航空 國防 스타트업 革新 生態系와 함께 未來를 準備하는 일이 얼마나 急迫한지 생생히 紹介할 計劃이다. 有名한 SF시리즈 스타트렉의 장뤽 피카드 船長의 航海 日誌는 '스페이스, 더 파이널 프론티어(Space, the final Frontier·宇宙는 마지막 開拓地)'로 始作한다. 이를 비즈니스 觀點으로 바꾸면 '스페이스, 더 파이널 블루오션(Space, the final Blue Ocean·宇宙는 마지막 블루오션)'쯤 될 것이다.
始作하며
지난 2017年 9月 19日 北韓의 미사일 試驗으로 國際的 緊張이 한창 高調되던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當時 美 國防部 長官이 記者會見을 열었다. 매티스 長官에게 南韓을 危險에 빠트리지 않으면서 北韓을 打擊할 옵션이 있느냐는 質問이 날아들었고, 그는 곧장 "仔細한 內容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있다"고 答했다. 다른 記者로부터 "運動體 옵션(Kinetic option)을 뜻하는가"라는 質問이 追加로 나왔고 매티스 長官은 곧장 首肯했다.
記者會見 直後 인터넷에서는 매티스의 이 答辯에 非常한 關心이 쏟아졌다. 一部 누리꾼들은 매티스 長官의 이런 發言은 아직까지 公開되지 않은 祕密武器를 暗示한 것이라는 推測을 내놨다.
가장 많은 아마추어 武器 愛好家들이 共通的으로 指目한 武器는 '神이 던진 막대기(Rods From God)'다. 美 空軍은 베트남戰 當時 '게으른 개 (lazy dog )'라는 武器를 實戰에 導入했다. 이 武器는 채 6cm도 안되는 손가락 크기의 鋼鐵 막대기에 지느러미(fin)을 달아 900m 上空에서 地上으로 投下하는 아주 簡單한 武器다. 鋼鐵 막내機가 땅에 到着할 때는 時速 800km까지 가속되는데 이 에너지는 20cm 두께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는 엄청난 量이다. 密林 上空에서 數百個의 이런 막대기를 뿌리기만 해도 純全히 重力의 힘으로 相當히 넓은 密林 地域에 '죽음의 鋼鐵 비'가 내린다.
美國 民間宇宙會社 스페이스X가 開發 中인 再使用 로켓 스타십. 地上에서 宇宙로 貨物을 쏘아올리는데 드는 物流費를 1kg에 13달러 水準으로 낮추는 것을 目標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X 提供
누리꾼이 指目한 '神이 던진 막대기'는 이 '게으른 개'를 宇宙軌道로 올려서 손가락 크기가 아니라 電報대 크기 텅스턴 막대를 目標에 내리 꽂는 方式이다. 마치 北유럽 神話에서 망치를 든 新 '토르'처럼 '프로젝트 토르 (Project Thor)' 로 불리기도 한다.
宇宙에서 發射한 텅스텐 막대기가 指標에 到着할때 쯤이면 速度는 音速의 10倍 (마하10)까지 가속된다. 이는 地下 數百m까지 貫通할 수 있는 水準이다. 威力이 地下 벙커 破壞用 戰術 核武器에 버금간다. 事實上 恐龍의 滅亡을 招來한 隕石을 人工的으로 만들어서 軍事的으로 使用하는 것이다. 目標物까지 到達時間은 不過 15分이다. 더군다나 이 武器는 核武器처럼 放射能 被爆의 憂慮가 없다. 全 世界 107個國이 지난 1967年 署名한 宇宙條約上의 核, 化學, 生物學 武器의 宇宙 配置 禁止 條項에도 違背되지 않는다.
로버트 下人라인과 같은 人氣 科學小說 作家들은 이미 1960年代부터 이런 槪念을 提示했다. 實戰 配置가 되어 있는지는 軍事祕密이라 알수 없다. 다만 美國, 中國,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은 現在 競爭的으로 極超音速 미사일(音速의 5倍 以上)을 開發하고 있다. ‘神이 던진 막대기’를 目標에 명중시키는 調整 技術도 確保하고 있을 것으로 推定된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토르를 實際 運用하는데 가장 큰 障礙物은 技術이 아니라 物流 費用이다. 길이 6m에 지름 0.3m인 텡스텐 막대기의 무게는 1萬886kg, 卽 10t이 넘는다. 現在 物體 1kg을 宇宙로 쏘아올리는 費用은 2萬2000달러가 들어간다. '神의 막대기'를 宇宙軌道에 올리려면 個當 2億3000萬달러(2700億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오히려 製造 費用이 運送 費用에 비하면 無視할 수 있을 程度다.
지난해 11月 5~6日 美國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는 第1回 宇宙 피치데이 行事가 열렸다. 現在는 美 宇宙軍으로 格上된 宇宙司令部 傘下 宇宙미사일시스템센터와 宇宙航空分野 스타트업을 支援하는 엑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가 함께 準備했다. 美國의 再使用發射體 會社인 스페이스X를 創業한 일론 머스크는 이 行事에 깜짝 登場해 再使用 로켓을 '聖杯'에 比喩했다. 머스크는 "現在 開發 中인 스타십이 完全 再使用이 可能해지면 150t을 宇宙로 쏘아올리는데 들어가는 發射費用을 會堂 200萬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勿論 燃料費와 運營費를 모두 합친 費用이다.
그의 이야기대로라면 宇宙로 物件을 보내는 運送費가 1㎏에 13달러로 떨어지는 셈인데, 이는 現在 航空機로 海外 配送을 할 때 들어가는 物流 費用과 비슷한 水準이다. '神이 던진 막대기' 亦是 宇宙로 運送하는 費用이 1個에 130萬 달러(15億원)까지 내려간다. 이 武器가 價性比 最高의 武器가 될 수 있으며 韓國과 같은 나라들도 充分히 運用 可能해진다는 이야기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宇宙 모빌리티에서 眞正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注目할 點은 中國도 지난 2016年 프로젝트 토르와 비슷한 槪念의 特許를 出願했다는 事實이다. 아직 實現되지 않은 蓋然性이 있는 가까운 未來의 이야기지만 이런 技術들이 現實化되는 瞬間 그 波長은 엄청난 것이다. 宇宙 戰力을 保有한 美國과 러시아, 中國, 프랑스는 일찍부터 人工衛星의 戰略的 重要性을 强調해왔다. 人工衛星에 對한 攻擊과 防禦, 戰略的 資産으로서의 人工衛星의 活用이 宇宙軍의 1次的 業務이다. 하지만 本格的인 宇宙 모빌리티의 時代에는 人工衛星을 넘어서는 '神이 던진 막대기'와 같은 새로운 武器 패러다임이 可能해진다. 只今부터 準備를 해야하는 理由다.
글로벌 宇宙航空 엑셀러레이터 및 投資社인 스타버스트 에어로스페이스 關係者들이 올 1月 美國 로스앤젤레스 宇宙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를 訪問해 記念寫眞을 찍고 있다. 한 가운데 파란色 셔츠를 입은 사람이 박종원 스타버스트에어로스페이스 副社長. 박종원 提供
※筆者紹介
박종원 고려대 物理學科를 卒業하고 美國으로 건너가 조지아工大 科學技術政策學 博士課程을 밟았다. 조지워싱턴대 國際科學技術政策센터 및 宇宙政策硏究所 펠로우, 美國 스탠퍼드硏究所 (SRI International) 科學技術 및 經濟開發센터 室長을 거쳐 美國 워싱턴DC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에서 韓國 스타트업의 글로벌 進出 支援事業을 맡아 일했다. 2017年부터는 量子亂數 生成機를 開發한 이와이엘의 글로벌 進出을 돕고 있다. 2019年부터 글로벌 宇宙航空 엑셀러레이터 및 投資社인 스타버스트 에어로스페이스 副社長으로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