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冊을 더 깊게 읽고자하는 讀者를 위한 講演 프로그램 알라딘 아카데미의 첫 學期가 始作됩니다.
“가난한 個人이 그 自體로 世界가 되는 文化技術地에서 貧困은 不斷한 過程이자 고된 奮鬪로 登場한다.” 『貧困 過程』은 當然한 依存을 問題 삼고 삶을 끝없는 不安으로 包圍하는 ‘貧困 統治’에 가려진 世界와 可能性을 摸索하는 人類學 著書다. 著者는 가난이란 世界가 거쳐온 歷史 속에서 貧困을 過程으로서 照明하며, 그 過程에 우리가 어떻게 連累되는지, 가난에 對한 認識과 感覺의 不一致가 貧困을 어떻게 配置시키는지를 살펴본다. 「나와 우리의 貧困 過程」은 이런 冊 內容을 바탕으로 貧困 過程에 外部自家 아닌 參與者이자 連累者로서 存在하며 貧困의 다른 配置를 苦悶해보는 자리다.
연세대 文化人類學科 敎授. 서울大 言論情報學科를 卒業했고, 同 大學院 人類學科에서 서울 관악구 난곡 地域의 貧困-福祉-運動의 얽힘에 關한 硏究로 碩士 論文을, 스탠퍼드大學 人類學科에서 中國 둥베이地方 社會主義 勞動者 階級의 貧困化 過程에 關한 硏究로 博士 論文을 썼다. 韓國과 中國을 오가며 貧困의 地形을 探索하고, 貧困이란 主題를 새롭게 등장시키는 作業에 關心을 기울여왔다. 2014年 첫 冊 『The Specter of "The People": Urban Poverty in Northbeast China(Cornell University Press, 2013)』로 美國 人類學界에서 都市人類學의 先驅的 硏究에 施賞하는 리즈賞을 받았다. 엮은 冊으로 『헬朝鮮 인 앤 아웃』,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外面해왔는가』, 『民間中國』, 『門턱의 靑年들』 等이 있고, 옮긴 冊으로 『分配政治의 時代』가 있다. 에세이, 論文, 칼럼, 書評 等 다양한 글쓰기에 魅力을 느끼지만, 언젠가는 말과 글 너머 더 正直하고 투박한 삶에 가닿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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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社會 一角에서 主張하는 ‘(性暴力) 被害者 中心主義’가 왜 女性들에게 絶對的으로 不利하고 새로운 論議를 가로막는지 함께 알아보는 時間입니다. 客觀性, 팩트, 眞實이 構成되는 過程을 살펴보면서 韓國 社會의 男性 中心的 認識論을 工夫합니다.
性을 파는 行爲, 卽 性 産業에 從事하는 女性들의 經驗은 勞動일까요? 暴力일까요? 或은 둘 다 일까요? 이 講座는 旣存의 勞動과 暴力 槪念을 批判的으로 檢討하고, 性 販賣 産業의 性格을 새로운 觀點에서 摸索하는 時間입니다.
페미니즘의 大衆化가 新自由主義的 統治 體制와 어떤 聯關을 맺고 있는지 集中的으로 살펴봅니다. 各自圖生의 原理가 性別에 따라 어떻게 다른 效果를 내는지, 女性들 間의 階級 差異에 어떤 影響을 미치는지, 왜 女性主義 大衆化가 知識의 大衆化로 連結되지 않는지, 왜 '男性은 恒常 抑鬱하고 女性은 憤怒하는지' 苦悶하는 時間입니다.
女性學 硏究者. 書評家. 月刊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工夫〉 編輯長. 多學制的 觀點에서 工夫와 글쓰기에 關心이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宗敎學과 社會學을 工夫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女性學으로 碩士·博士學位를 받았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全 5卷), 『페미니즘의 挑戰』, 『아주 親密한 暴力』, 『혼자서 본 映畫』,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視線』 等을 썼으며, 『兩性平等에 反對한다』, 『미투의 政治學』 等의 編著者이다. “누구나 그렇듯 自己紹介는 어려운 일이다. 나는 眼目 있는 讀者가 되기 위해 努力하는 人間, 軍 ‘慰安婦’ 問題를 繼續 工夫하는 硏究者, 男性性과 女性性이 모두 資源으로 作動하지 않는 社會를 希望하는 사람이고 싶다.”
커먼즈를 둘러싼 잘 알려진 이야기들이 어떻게 近代的 認識論을 共有하고 있는지 確認합니다. 또한 커먼즈를 人類 살림살이의 共通基盤이자 世界와 우리를 急進的으로 再構成하기 위한 새로운 世界觀으로 提示합니다.
커먼즈를 分割하고 私有化한 인클로저의 歷史를 살펴봅니다. 인클로저는 但只 土地와 같은 生産手段을 둘러싸고 벌어진 事件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고 함께 살아가는 方式, 人間과 世界에 對한 感覺을 특정하게 再構成하는 過程이었습니다.
世界 곳곳에서 同時多發的으로 벌어지는 커먼즈 運動, 共通의 땅과 숲과 江을 지키고 되찾기 위한 싸움, 새로운 커먼즈를 構成하는 實踐의 事例를 살펴봅니다.
自身이 文學少女人 줄로 錯覺하고 國語國文學科에 進學했다. 시네마테크가 만들어지고 《키노》가 發刊되던 時代的 雰圍氣에 휩쓸려 映畫 工夫를 하고 싶었으나 IMF 外換危機에 휘말려 生計/負債蕩減型 賃金勞動者/家長이 됐다. 退勤 後 이런저런 工夫 모임과 社會運動에 參與했으며 ‘디디’라는 活動名을 使用한 건 아마 이즈음부터. 12年間의 賃勞動者 生活을 과히 때려치우고 늦깎이 留學을 決心했다. 文化 硏究와 커뮤니케이션, 人文地理와 都市硏究라는 學制 안에서 哲學과 人類學을 기웃거렸고, 커먼즈와 프레카리아트라는 키워드로 東아시아 都市 運動 現場에 參與해 硏究했다. 2022年 말,〈Practicing Urban Commons Between Autonomy and Togetherness: A Genealogical Analysis of the Urban Precariat Movements in Tokyo and Seoul〉로 런던政治經濟大學校(LSE) 人文地理 博士學位를 받았다. 現在 不安定 勞動者, 現場 硏究者, 無産者, 커머너. 本名은 한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