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이현승 스포츠동아DB
前半期에만 11勝을 올린 히어로즈의 뉴 에이스 이현승. 올 시즌 김광현과 多勝競爭을 펼치며 特級 左腕으로 떠올랐다. 팀에서 가장 注目받는 投手가 되면서 달라진 人氣를 實感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이현승은 아직 成長 中인 有望株였다.
只今에야 野球選手 이현승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며 有名稅를 타고 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日本 야쿠르트에서 特級마무리로 活躍 中인 임창용으로 誤解받는 일까지 種種 있었다.
29日 木洞 SK戰을 앞두고 이현승은 덕아웃에서 放送社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었다. “兄 인터뷰해요? 좋겠다”며 부러워하는 後輩 김지수에게 환한 微笑로 答을 代身한 이현승은 “事實 高校時節 野球하기 싫어서 逃亡을 가기도 했었다”며 過去를 回想했다.
그리고 임창용 때문에 蠶室에서 逃亡쳤던 逸話를 털어놨다. “2軍에 왔다 갔다 할 때 蠶室에 野球를 보러갔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男子 觀衆 한名이 ‘임창용 選手 맞죠?’라며 興奮하는 겁니다.” 이현승은 “저 임창용 아닙니다”라고 고개를 흔들며 好奇心에 自身을 쳐다보는 다른 觀衆들의 視線이 머쓱해 觀衆席을 빠져나와 化粧室에 들렀다. 그리고 한 참 볼일을 보고 있는데 얼굴에 따가운 視線이 느껴졌다. 이현승이 임창용임을 確信한 그 觀衆은 化粧室까지 쫓아와 이현승의 얼굴을 再次 確認한 後 “에이, 임창용 選手 맞잖아요?”라며 신났다. 死因에 寫眞까지 찍자고 달려들 氣勢에 이현승은 “眞짜 아니라니까요”라고 외치며 서둘러 蠶室을 빠져나와야했단다.
木洞 ｜ 이경호 記者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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